파나 레밤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어느 비공사 시리즈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의 여주인공. 성우는 타케토미 세이카[1] / 모로호시 스미레(소녀).
파나 레밤은 결혼 후의 풀네임으로, 작중 처음 등장했을 때의 풀네임은 파나 델 모랄.
레밤령 구 아마츠카미 영토인 산 마르틸리아를 지배하는 모랄 가문의 공녀. 작중 묘사에 의하면[2] 광망이 수십리까지 뻗을 정도의 미녀라고 한다.
작가의 최신작인 이윽고 사랑하는 비비레인엔 파이나라는 왕녀가 히로인으로 나오는데 파이나도 미모가 그야말로 경국지색 수준으로 묘사된다. 이름도 파나랑 파이나로 비슷하고, 슬럼 출신 남자와 엮인다는 것도 비슷한 플롯이다. 파이나는 머리색도 보라색이 비치는 은발. 파나도 은발.

2. 작중 행적


파나의 미모에 반한 레밤의 황태자가 산 마르틸리아를 방문하여 청혼을 했다. 어렸을 적에는 밝은 성격이었으나, 아버지의 위압적인 교육으로 인해 수동적인 성격이 된 그녀는 이를 거부하지 못하고 가문의 이익을 위해 아버지의 의향대로 이를 수락한다.
황태자와의 결혼이 예정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런 아마츠카미 공군의 공습으로 아버지가 사망하자, 자신을 걱정한 황태자의 제안으로 함대의 호위를 받으며 레밤 본국으로 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다. 그런데 이 함대가 대폭포를 넘어오는 와중에 아마츠카미 공군에게 전멸을 당하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고, 결국 실력있는 비공사의 비공기에 탑승해 적 몰래 12,000km의 항해를 거쳐 레밤으로 향하기로 작전이 변경된다. 그리고 산 마르틸리아 최강의 비공사 카리노 샤를의 호위를 받으며 그와 함께 최신예 비공기 산타크루즈를 타고 대폭포를 넘어 레밤으로의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멍청한 황태자 때문에 기밀이 누설, 아마츠카미 함대에게 쫓기면서 목숨을 건 도주를 하게 되는데...
와중에 카리노 샤를이 자신을 도와주는 이유를 듣고 점차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자신 역시 형식적인 미소밖에 짓지 못하던 모습에서 진심으로 웃으면서 본래의 활달한 성격을 되찾아 간다. 그리고 샤를이 혼혈인으로 차별받는 지상이 아닌, 자유로운 하늘을 날며 누군가를 죽이지 않고 구하기 위해 이 임무에 지원했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파나의 어릴적 친하게 지냈던 유모였다는 점을 알고 나서는 마음이 흔들려 샤를에게 같이 도망치자는 제안까지 한다.
하지만 자신이 계속 비공사로 있어야 하는 숙명임을 안 샤를의 설득으로 결국 함께 역경을 넘기고 레밤으로 무사히 도착한다. 이후 자신을 마중나온 레밤 비공전함이 샤를의 공적을 가로챘다는 사실에 분노하지만, 추억의 클라이막스이자 샤를의 감동적인 작별인사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와의 추억으로 인해 소극적이고 자신의 마음을 감추던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고, 레밤의 황비로서의 위엄을 떨치며 레밤 공국에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성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샤를의 꿈이기도 했던 전쟁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야상곡시점에서는 아마츠카미와 화해를 해 서해의 성모라는 칭송을 받게 된다.
이후 연가서약에서는 우라노스의 존재를 깨닫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제2차 이슬라 함대를 후원, 카리노 샤를과 요시오카 타케오를 선견대로 파견보내기도 한다. 다만 두 작품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안나온다.[3] 그런데 서약에서는 30대 후반의 나이일텐데도 그 미모로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은 우라노스 황자 데미스트리가 자신의 첩으로 들일 생각을 하기도.(...)
[1] 전문 성우가 아닌, 패션모델이자 배우.[2] 작가가 초반에 이 묘사를 아주 장황하고 길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해 놓았다. 작품의 단점으로 꼽을 정도.[3] 그런데 연가편의 애니메이션에선 '''이름이 다르다!!!''' 추억편에 의하면 파나의 이름 철자가 'Juana' 이지만 본작에서는 'Fana'로 바뀌었다. 같은 작가 같은 세계관인데 전작 고증도 제대로 안했다는 안습한 증거인가 아니면 결혼하고 이름을 바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