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image]
とある飛空士への追憶
'''어느 비공사 시리즈'''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

어느 비공사에 대한 야상곡

어느 비공사에 대한 서약
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등장인물
5. 기타


1. 개요


2008년 가가가 문고에서 발매된 단권 라이트 노벨. 작가는 이누무라 코로쿠. 국내에는 제이노블에서 2009년 9월 발매되었다. 역자는 김완. 같은 작가의 설정공유 작품으로 어느 비공사에 대한 연가(5권 완결), 어느 비공사에 대한 야상곡(2권 완결), 어느 비공사에 대한 서약(9권 완결)이 있다.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하다! 2009년 10위, 일본 아마존닷컴 에디터 선정 Best Books of 2008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
미디어믹스로 애니메이션 외에 4권짜리 코믹스도 있다. 작가는 오가와 마이코. 극장판 애니의 정식 개봉의 영향인지 국내에도 정발되었는데 3권까지는 2개월 간격으로 2013년 8월까지 나오다 마지막 4권이 2015년 1월에야 발매되었다.

2. 줄거리


신성 레밤 황국과 제정 아마츠카미. 두 국가가 대립하는 세계.
두 나라 가운데 바다는 거대한 폭포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두 나라 모두 비공정이 발달했고, 서로 전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 와중 제공권 장악에서 밀리던 황국은 폭포 반대편 식민지에서 차기 황비를 데려오기 위해 용병인 비공사 샤를르에게 단기로 적진을 뚫고 황국까지 이송할 것을 명령한다.

3. 특징


한국에 출간한 라이트노벨 중 몇 안되는 이른바 공중전 즉 도그파이트를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독특한 설정으로 이른바 수소 전지가 있는데, 이 때문에 비공정들이 바다에 내려 바닷물을 이용해 전지를 충전한다는 설정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왕도라 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작가의 필력을 통해 묘사되는 공중전과 인물들 사이의 감정, 그리고 마무리가 이 소설을 걸작의 반열에 올려놓는다.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4. 등장인물



5. 기타


  • 아마츠카미의 전래이야기를 볼때, 아마츠카미는 일본을 모델로 하여 만든 국가이다. 특히 영웅 노부야스, 카츠히데의 배신 이야기를 통해 이를 확실히 알수 있다. 그런지라 작중 아마츠카미에 대한 푸쉬가 심한 편이며, 서양 진영인 레밤은 그와 반대급부로 부패하고 무능력하며 혈통주의에 찌든 모습으로 그려진다.[1] 때문에 이 책을 읽은 한국인들이 심히 거북하게 여긴다. 신덴의 과장된 성능이라든지...그런데 읽다보면 적을 무시하거나 전보로 놀다가 다 들키는 레밤 황국의 병신짓은 구 일본군을 똑 닮아서 그게 또 기분이 묘하다.
  • 주 적기로 나오는 신덴의 성능이 꽤 과장되어 있긴 하지만 단점도 많다. 우선 구조상 수상에 착수하는 게 불가능하며, 따라서 수상기인 산타크루즈와 달리 해상에선 수소전지를 재충전하기 위해 반드시 모함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항속 거리도 꽤 짧은 모양이라 모함 주변에서 멀리 나갈 수도 없는 듯. 샤를르는 이 점을 파고 들어서 근성으로 살아남는다. 후속작 야상곡에서 밝혀지기로는 지휘관기를 제외하면 무전기도 제대로 안 달려있다.
  • 그에 반해 주역 기체인 산타크루즈야말로 진정한 고성능을 보여준다. 전투 스펙은 신덴보다 떨어진다고 나오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 정비없이 며칠을 연속으로 장거리 비행하는데 잔고장 하나 없고, 플로트가 인입식[2]이라 지상/항모 발진 항공기에 비해 딱히 기동성이 뒤떨어지지도 않는다. 거기에 랜딩기어도 인입식으로 붙어 있어서 지상 이착륙도 가능하다. 즉 이 기체 하부엔 착륙 장치만 네 개가 접혀 들어간다는 얘기! 거기에 동체의 수납공간에는 예비 부품과 구급낭을 비롯한 온갖 장비가 실려 있는데도 파나의 가방 다섯개가 더 들어간다. 수소 전지 덕분에 연료 수납을 안해도 된다는 걸 감안해도, 장거리 비행에 특화된 묵직한 정찰기 주제에 외견상으론 전투기에 가까운 샤프한 디자인과 그에 준하는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레밤 황국 기술자들은 이런 괴물은 만들어내면서 대체 왜 신덴급 전투기는 뽑지 못하는지 의문일 뿐.[3]
  • DB판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작중 나오는 아마츠카미의 우수한 성능의 비공정 신덴은 구 일본군의 J7W 신덴(震電)을 모델로 하였으며, 진정한 승자인 산타크루즈의 경우 기본 모델은 미쓰비시 A6M이지만 세계관을 고려하여 유럽스타일의 디자인을 덧붙였다고 한다. 그리고 레밤 황국의 주력기이자 주인공인 샤를르가 작중 초반 신덴에게 신나게 털리는 아이레스2[4]의 경우 사의 P-39, 독일 공군의 Fw190, 영국 공군의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등을 적절하게 섞어서 디자인했다고 한다.
  • 이 작품은 일종의 극중극이다. 파나는 황비가 된 이후에 레밤과 아마츠카미 사이에 교류에 있어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후 논픽션 작가가 탈출 작전에 관련된 기록을 발굴해 낸 후, 당시 관계자들을 조사 끝에 밝혀진 내용을 책으로 출판한게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인 셈.

6. 애니메이션: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 문서 참고. 한국 영화 시장에 개봉할 때 어감 문제로 제목이 바뀌었다.

[1] 헌데 작중 실제로 아마츠카미 진영이 등장하지는 않고 그저 이야기나 언급, 설정으로만 다루어진다. 실제 등장 아마츠카미 요소는 혼혈인 주인공과 신덴이랑 전함 정도.[2] 우리 세계의 수상기 중 플로트를 동체 안에 접어넣을 수 있는 기종은 단 하나도 없다. 애초에 그렇게 작은 플로트로 물위에 뜨는 것도 기적.[3] 후속작인 어느 비공사에 대한 야상곡 편에서 신덴보다 강력한 전투기를 뽑아내기 시작한다. 아마츠카미는 엘리트 중심의 군 구성으로 일시적인 우위를 점했을 뿐 레밤의 기본 국력이 10배 이상이라 한번 발동걸리면 멈출 수 없다는 설정. 사실 야상곡의 전반적인 배경 자체가 거의 대체역사소설급이다. [4]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기체명이 언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