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핀

 

1. 개요
2. 종류
2.1. 고형 파라핀
2.2. 유동(流動)파라핀


1. 개요


석유에서 얻어지는 밀랍 형태의 희고 냄새가 없는 반투명 고체. 중유로부터 윤활유를 뽑고 난 나머지를 냉각시켜서 만든다. 양초, 절연 재료, 크레용의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석랍(石蠟)ㆍ파라핀납이라고도 한다.
파라핀족 포화 탄화수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기도 하며, 글라신 페이퍼[1]나 모조지 등에 파라핀을 먹여 방수성을 좋게 한 종이를 파라핀지라고 하는데, 이를 줄여 파라핀이라고도 한다.
화장품 등에 함유되어 유해하다고 알려진 파라벤과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나 다른 물질이다.

2. 종류



2.1. 고형 파라핀


고체 파라핀이라고도 한다. 원유콜타르 따위를 증류하여 분리하고 정제한 파라핀. 무색이나 흰색의 반투명한 결정체로, 무미, 무취의 특성을 가졌다. 전기 절연성이 좋아 초, 화약, 합성 세제, 파라핀 종이, 크레용 따위를 만드는 데 쓰거나 적당한 온도로 녹여서 손,발 관절염 환자에게 물리치료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녹는점은 성분에 따라 37.8~64.5℃.

2.2. 유동(流動)파라핀


석유에서 분류한 파라핀유 가운데 상온에서도 고체로 변화하지 않는 부분을 모은 무색무취의 액체. 파라핀계 고급 탄화수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고ㆍ단장품ㆍ윤활유의 원료로 쓴다.

[1] glassine paper, 식품, 담배, 약품 따위의 포장지로 쓰는 반투명의 얇은 종이. 화학 펄프를 기계로 누르거나 절단하여 높은 점성(粘性)을 준 뒤 떠서, 강한 광택을 내어 표면을 매끄럽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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