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천유성환

 

명왕신교(冥王神敎)의 호교무공이자, 대호법에게만 전수되는 무공. 명왕신교에는 오대존명왕법과 백팔연화각 등의 강력한 무공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사용자는 前 대호법 아수라, 대호법 시바, 천승.
기본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 와해시키거나 더 강하게 돌려주는 무공으로, 절대쌍교에서의 이화접옥신공이나 천룡팔부의 두전공이와 비슷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방어에 이은 반격기이나, 역성승천같은 공격기로도 사용가능한, 공과 수가 완벽한 무공.
한가지 약점이 있는데 사용 직후에는 그 여파로 몸에 경직이 온다는 점이지만,[1] 상대는 되돌려진 자기 공격을 방어하기 바빠서 실질적인 약점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약해진 파천유성환을 상대로 천승이 깰수 있다고 판단하거나, 무결사신무 무결 무진에는 깨졌다. 더 강하게 돌려준 무공을 다른 무공으로 받아칠 경우에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게 치명적인 약점이다. 협공이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이유는 파천유성환의 반사를 다른 무공으로 공격하는 것이 다른 틈을 찾아 공격하는 행위기 때문이다. 그래서 협공으로는 파천유성환을 당해낼 수 없고, 한 사람이 1타를 시도하고 2연타째에 첫번째 반사된 무공을 쳐낼 수 있어야 한다.
완벽한 사용에는 야차의 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번 본 무공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천승도 그냥 완벽에 가깝게 익혔을 뿐 완벽하지는 않았기에 결국 파천유성환의 반동으로 자멸하게 된다.[2]

[1] 이 때문에 2명 이상의 고수가 시간차 공격으로 다굴치면 쉽게 이기지 않냐는 의견이 꽤 있는데 파천유성환의 특성과 약점을 누구 보다 잘 알고있을 것이 뻔한 전대 좌우호법이 시바 를 합공 하였음에도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발려 버린것으로 보아 이 경직시간은 파천유성환의 무공의 성취도와 시전자의 경지 고하, 그리고 적의 강약(즉, 상대의 공격이 강하면 경직시간이 길어진다.)에 따라 차이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 경직 상태에서도 되돌린 상대가 아닌 다른 상대에게 파천유성환을 사용 가능하다. 즉, 협공으로는 깰 수 없는 무공인 셈.[2] 정확히는 파천유성환의 부작용마저도 복제를 해버렸고 그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