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삼요
1. 개요
팔삼요(八三夭)는 대만에서 주로 활동하는 록밴드이다. 리더는 건반인 샤오쥐(小橘)가, 보컬은 아푸(阿璞) 리우비(劉逼)가 건반을, 빠티엔(霸天)은 베이스를, 아띠엔(阿電)은 드럼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명인 팔삼요는 8월의 마지막날 31일을 뜻하며, 밴드의 영어이름 역시 The Last Day of Summer 이다. 원래는 2003년 리더인 샤오쥐를 주축으로 대만 타이베이 성공고등학교 밴드부 멤버들끼리 만든 그룹이었다. 하지만 2013년도에 드럼을 맡았던 쯔위[1] 가 탈퇴하여 새로운 멤버 아띠엔을 영입해 지금의 팔삼요가 이어지고 있다.
정식데뷔하기 전인 2007년 이전까지는 보통 버스킹이나 독립음원 등을 만들며 꽤나 열심히 살아왔다. 우연히 그들의 음악을 들은 오월천(五月天)의 보컬 아신이 그들의 가능성을 보고서 데려다가 친히 데뷔까지 하게 만들어준 케이스.
빡센 음악에도 굴하지 않는 아푸의 보컬이 특징이며, 다른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인 역량이 조화를 잘 이루는 것도 장점이다. 때문에 빡센 락음악부터 대중적인 발라드까지 모두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소화할 수 있는, 소위 스펙트럼이 넓은 밴드이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누렸다면, 이후부턴 각종 OST 참여 등 대중들에게 본격적으로 각인된 이후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밴드가 되었다. 간간히 제2의 오월천이라는 말도 듣는 편.
무려 한국에서도 내한공연을 한 적이 있다. 2019년 9월 21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내한공연이 열렸었고, 월드투어인 一事無成的偉大 투어의 일부로 한국도 끼어 있었던 것. 중화권 가수의 내한공연이 거의 전무한 한국에서 대단한 성과였다.
2020년에는 대만드라마 상견니의 OST인 想見你想見你想見你를 발매했는데, 드라마도 대박이 났지만 OST는 더 대박이 났다. 드라마가 끝난지 반년이 되어감에도 음악은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다.
2. 음악활동
- 1집 《迷惑世代》
- 2집 《拯救世界》
- 3집 《最後的8/31》[2]
- 4집 《大逃殺》
- 5집 《生存指南》
- 정선집 《一事無成的偉大 自選作品輯》
3. 여담
- 송라이팅의 대부분은 아푸가 담당한다. 중간중간 오월천의 아신이 해준 곡도 있다. 멤버들은 편곡과 이후 음악 교정 작업에 참여하는 편이라고.
- 멤버 개개인의 인스타가 따로 있으며 팬들과의 소통이 잦기로 유명하다. 가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올라오는 답변들이 스윗을 넘어 느끼하다는 평이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