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저 팔라딘
1. 개요
2020년 7월에 발매된 인디 액션 게임. 제작사는 트리뷰트 게임이며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었다. 주로 링크의 모험, 록맨 시리즈, 그리고 블래스터 마스터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
2. 줄거리
우주로부터 외계인들이 침략을 해오고 구조용 안드로이드인 플레임이 메카 동료인 그릿에 탑승하여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후반부에 약간의 반전이 있다.
3. 시스템
게임의 대부분은 그릿에 탑승한 상태로 싸운다. 작중 적이 드랍하거나 스테이지에 놓쳐있는 무기들을 얻어 사용할수 있는데, 무기마다 파워, 공속, 리치등이 전부 다르며 내구도도 존재한다. 더불어 공격 버튼을 홀드해서 차지한뒤 무기를 부수면서 마법을 사용할수도 있다.
그릿은 방패를 장착하고 있어 상단과 하단의 공격을 방어할수 있으며 공격도 마찬가지다. 머리 위나 아래로 찌르는 공격도 가능하며, 검을 든 적이 공격할때 타이밍에 맞춰 되받아치면 상대를 경직시키거나 무기를 놓치게 만들수 있다.
더불어 무기들은 일종의 자원이기도 한데, 무기를 모아 연구소에서 소모하여 그릿의 체력을 업그레이드할수도 있다.
스테이지마다 그릿에서 내려 플레임으로 플레이하는 부분도 있다. 플레임은 전기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며 인디아나 존스처럼 고리를 채찍으로 잡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릿의 체력이 0이 되어 전투 불능이 되어도 플레임이 살아있다면 계속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지 플레임만으론 클리어가 엄청 힘들게 되어있는 것이 문제.
4. 캐릭터
- 플레임: 주인공. 구조용 안드로이드지만 지구를 침략하는 외계인들에게 맞서기 위해 무기를 들었다.[1] 성질 급한 열혈녀로 도발하는 적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다.
- 그릿: 플레임의 파트너. 방패를 든 메카이며 자아를 가지고 있다. 플레임을 동료로서 신뢰한다.
- 국장: 플레임의 상관. 안대를 한 애꾸눈의 군인이다.
- 블룸 박사: 과학자로 그릿을 업그레이드해준다.
- 엣치: 플레임의 동료로 쉽게 겁을 먹고 혼란스러워 하는 청년.
- 래버너스: 침략군의 대장이자 최종 보스.
5. 엔딩
후반부에 싸우는 오염된 팔라딘의 파일럿은 블레이즈라는 인간 파일럿으로 플레임의 원본이었다. 본래 국장은 래버너스를 막기 위해 블레이즈를 먼저 파견했으나 연락이 끊겼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플레임을 보낸 것. 블레이즈는 래버너스가 만든 무기의 영향력 때문에 타락한 것이며 호스맨은 플레임 또한 타락을 할까봐 우려하여 그녀를 감시한 것. 이 때문에 래버너스의 우주선 스테이지에선 호스맨이 계속해서 중간보스로 나오며 이기면 좋은 무기를 공급해준다.
래버너스는 플레임의 과격한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여 그녀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라고 제안한다. 플레임과 그릿은 이를 거부하고 래버너스와 싸워 승리한다. 이때 래버너스의 창이 땅에 떨어지고 호스맨이 등장하여 올바른 선택을 하라고 한다.
창을 얻지 않고 화면을 떠나거나 얻은 뒤 파괴하고 떠나면 굿 엔딩이 나온다. 호스맨은 플레임의 선택에 만족하고 래버너스의 우주선을 우주로 끌고 간다. 지구로 귀환한 플레임은 휴가를 요청하고 지구 재건 현장으로 가 그릿과 함께 일하게 된다.
창을 얻은 상태에서 떠날 경우 배드 엔딩이 나온다. 호스맨은 플레임이 무기의 영향력에 타락했음을 알고 그녀를 질책한다. 그러나 플레임은 자신은 인간이 아니기에 블레이즈처럼 조종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얘기하고 호스맨은 싸움을 건다. 그러나 직후 지구에서 창을 든 그릿이 본부위에 서있는 모습을 볼떄 호스맨은 끔살당하고 지구는 황폐화 된것으로 보인다.
6. 기타
링크의 모험의 검술 시스템에 감명받아 만든 게임 시스템이라고 한다. 수려한 패미컴풍 그래픽과 괜찮은 퀄리티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그릿의 느릿한 움직임과 검술 시스템 때문에 게임이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1] 비전투용 안드로이드가 전투에 나서는 점은 록맨의 영향력이 강하게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