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1. 상세
2. 태그
3. 재능
4. 특수 능력
5. 기본직업 및 추천활용
6. 작중 행적
7. 기타

[image]
'''Fane'''

깨어나 보니 당신의 세상은 사라졌습니다. 종족의 마지막 생존자가 된 당신은, 마법의 가면 뒤에 숨어 아무도 몰랐던 역사에 대한 진실을 찾아 나섭니다.


1. 상세


오, 그렇게 쳐다보지 마! 끔직한 지하 묘지에 영겁의 세월 동안 갇혀 있다가 나오면 너라고 별 수 있을 것 같아?

뭐, 너희들은 진짜 그렇게 되면 죽겠지만, 내 경우에는 아니라서.

하지만 내가 이 완전히 부당한 감금에서 풀려나보니, 그들은 사라지고, 우리 문명은 잊히고, 내가 알던 세상의 모든 흔적은 지워지고 없더라고.

심지어 너희 야만인들이 날 공격할 거라는 두려움에 떨며 내 진짜 모습을 가면 뒤에 숨기기까지 해야 한다고!

그게 내가 이 이상한 세계를 방황하게 된 이유지. 원시인이나 다름없는 너희들은 존재 자체를 모르는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려 하면서 말이야.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에 등장하는 6명의 오리진 인물 중 하나. 포트 조이로 향하는 배에서 처음 만날 땐 엘프의 모습으로 책을 읽고 있다. 말을 걸면 주인공의 얼굴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신기해하는데, 예의 없다고 딴지 걸거나 머리를 헝클이는 선택지로 역으로 골려먹을 수 있다.
근원술사 윈데고가 쓴 근원 마법으로 배가 침몰할 때, 가면을 빼앗긴 채 언데드의 형상으로 책을 읽고 있다.

오, 너로군. 뭐, 배가 침몰한다며 아우성이거나 난리치거나 그래야 하는 거 아니야?

왜 생명을 구하지 않냐며 지적하면, 하찮은 생명 따위 알 바 아니라며 주인공 보고 살아남기를 빌어준다.
오리지널 판 시절에는 로딩 화면에서 오리진 캐릭터 중 유일하게 빠져있었다. DE판에서는 페인도 로딩화면 일러스트에 추가되었다.

2. 태그


  • 신비술사
현실 속 균열로 인해 당신은 다른 시공간을 살피게 됩니다. 어쩔 때는 공허의 일부, 혹은 신들 세계의 일부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보게 되는 장면은 그대의 것이 아니지만 적어도 이용 할 수는 있죠.
  • 학자
지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당신은 피 튀는 전투보다 배우는 것을 더욱 좋아합니다. 책과 두루마리는 당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죠.
  • 남성
  • 인간[1]
  • 언데드

3. 재능


  • 언데드
언데드 특성은 독에서 생명력을 회복 할 수 있게 해주나, 일반적인 치유 수단에서는 대미지를 받게 합니다. 이 특성이 있으면 마법 방어가 있어도 중독 이상 상태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재간둥이
재간둥이 재능은 5%의 보너스 치명타 확률과 10%의 추가 치명타 배율을 제공합니다.
언데드 특성을 이용해서 독 등을 다재 다능하게 사용하는 마법사 테크를 타기에 유용하다. 종종 페인의 형태변환 가면이 페인만 사용가능한 줄 아는 유저들이 있는데, 그 가면은 다른 멤버들 누구나 사용가능하기때문에 가면만 먹었다면 종족 변환 활용은 페인의 전유물인건 아니다.

4. 특수 능력


  • 죽은 척하기
적들로 하여금 당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상태에서는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어떤 행동이라도 하면, 죽은 척하기는 해제됩니다.
★ 3턴 동안 죽은 척하기 상태로 만듭니다. 투명화나 은신을 해제하지 않습니다.
언데드 종족 특성으로 엄청난 효율을 발휘하는 특수 능력, 위험할 때 죽은척 하기로 위기를 모면 할 수 있다.
  • 시간 왜곡(◆●●)
대상을 선택하십시오. 그 대상이 자신의 턴을 종료하면, 한 번 또 다시 턴을 시작합니다.
★ 전투에서 1턴 동안 추가 턴을 얻습니다.
4m 사거리
시간 왜곡을 걸어 두면, 턴이 돌아왔을 때 행동을 마치고 나면 턴이 바로 돌아온다. 턴제 게임에서 턴이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생각해보면 엄청난 전략적 요소로 사용되는 특수 능력이다.

5. 기본직업 및 추천활용


  • 기본직업 - 마법사
시간 왜곡 특수능력으로 인해 강력한 스킬을 연달아 사용 할 수 있으므로, 캐스터 계열이 매우 강력하다.
언데드이므로 일반적인 치유마법이 통하지 않고 되려 독속성으로 회복할 수 있기에 독 속성 마법이 사용가능한 대지술과의 조합이 좋은 편. 특히 원소친화성 재능을 활용하면 독 바닥 위에서 힐을 받으면서 낮은 코스트로 대지술을 남발할 수 있게 되므로 염화술+대지술 콤보는 상당히 유용한 편.다만 적의 화염계 공격을 통해 독바닥이 폭발하여 불바닥으로 변할 수 있으니 주의.

6. 작중 행적


프롤로그 이후 포트 조이의 수용소 입구 북쪽 숨겨진 길에서 시체의 얼굴 가죽을 뜯으려 하다가, 주인공을 보곤 깜짝 놀란다. 이후 자신이 신에 관한 역사를 찾는 이유를 말해주며 지금은 사라진 종족인 이터널의 마지막 생존자라고 이야기한다. 지금 시대의 다른 종족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너희 주변에서 앵앵대는 파리가 나에겐 너희와는 같다."는 식의 선민사상 가득한 얘기를 한다. 여행길에 같이 가자고 설득하면, 원래 이것저것 기록하고 연구하는 사람이라 같이 여행하면 쓸 것이 많겠다며 파티에 합류하게 된다.
페인의 목표는 자신의 형태변환 가면을 되찾는 것과, 블랙핏에 자신의 종족과 관련된 무언가가 있다는 소문을 들어 그 곳을 탐사해보는 것이다.

이 게임의 6명의 주인공 중 가장 메인 스토리의 흑막과 관련이 깊은 인물이다. 초기 오리진 설명만 봐도 이터널 종족인데, 메인스토리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주인공들이 적대하게 되는 공허의 존재가 실은 일곱신에 의해 공허로 던져진 이터널 종족임이 밝혀지기에 사실상 적대세력의 일원인 셈. 그래서 페인은 개인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공허의 존재들을 통해 이터널을 다시 이 세계에 불러오라는 설득을 받게 된다. 그가 디바인이 되어 공허와 이 세계를 엮는 장막을 없애고 신왕을 다시 이 세계에 불러와 이터널의 세상을 만들라는 것. 단, 그럴 경우 현재 리벨론에 있는 일곱 신과 그 밑의 모든 종족들은 이터널의 노예가 되므로 페인은 이에 갈등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그가 공허에 균열을 내 공허의 존재들이 리벨론에 오도록 한 만악의 근원이며, 마지스터들의 대장인 '''달리스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진실이다. 하지만 달리스는 본인이 이터널임에도 불구하고 이터널 종족과 신왕의 위험성을 잘 알기 때문에 리벨론의 모든 근원을 제거하여 공허와 이 세계를 막는 장막을 완전하게 만들려 한다. 달리스는 페인에게 속죄의 차원에서 그와 일행들의 근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
신왕을 불러왔는가에 따라 그의 결말이 달라진다. 신왕을 불러오지 않았을 경우 그는 세계를 방랑하는 학자가 되며, 달리스를 통해 이 세계에 있음을 어렴풋이 알게 된 그의 아내를 찾아 세계를 떠돌게 된다. 그러나 어떤 엔딩을 골라도 찾았다는 내용은 없는데 심지어 근원을 없애고 장막을 닫은 뒤에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더라도 페인은 아내를 찾지 못했지만 계속 찾아다닌다고만 나온다. 신왕이나 이터널 종족을 불러올 경우 엔딩에서 강림한 신왕에게 치하를 받았다 / 이터널 종족들이 돌아오게 되었고 다른 모든 종족들은 그들의 노예가 되었다. 라는 대놓고 배드엔딩이 뜨며 엔딩 후 복수의 여인 호 NPC들에게 질타받게 된다.[2]

7. 기타


오리지널 신 2의 언데드 특성이 워낙에 강력한데다 페인 본인의 근원기술일 시간왜곡이 작중 최강의 사기성을 자랑하는 OP스킬이다보니 커뮤니티에서는 고인물들의 전용 캐릭이라는 인식이 있다. 혹은 반대로 페인으로 하면 게임이 너무 쉬워져서 재미가 없어진다고 할 정도로 강력한 캐릭터. 스피드런 영상에서도 페인은 필수적으로 나오며 시간 왜곡이 너무 좋다보니 페인은 어떤 빌드로 키우던간에 디메리트 없이 사기캐가 될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외에도 페인을 파티동료로 삼아 진행하면 별의별 기괴하기 짝이없는 스토리 전개를 맛볼수 있는데, 복수의 여인호에서 페인을 파티에서 탈퇴시켰다가, 재영입을 시도하면 "너네 종족은 원래 이렇게 불확실하기 짝이 없는거야?? 언제는 같이 다니자고 하더니 싫다고 하고, 이제는 또 같이 가자고 하는건 뭔데? 나 이거 책에서 구애 행동이라고 하는거 봤어." 라면서 초장부터 떡을 칠수 있다(...) 그러나 페인은 성관계를 책으로 배운데다 하필 언데드라 본인도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페인 자체가 첫 인상은 인류종족을 개취급하는 선민사상으러운 캐릭터로 인식할수 있지만 같이 지내다보면 이것은 필멸자 종족에 대해 아는게 없고, 소위 '예의'라는 개념에 대해 무지하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무례한 말을 틱틱 던지는 것일 뿐이고, 같이 여행을 하면서 호감도가 쌓이면 플레이어 종족과 리벨론의 생명체들을 보는 시각이 점점 좋은 방향으로 달라지게 된다.
페인의 스토리, 대사를 집필한 작가는 크리스 아발론인데, 캐릭터를 비극으로 몰아넣는 것으로 유명한 아발론의 스토리 치고 페인의 스토리는 나름 해피엔딩을 만들기가 쉽다. 본인의 잘못으로 달리스와 아내가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야 했고, 아내의 행방은 게임 내내 찾을수 없었으나, 선택지에 따라서 달리스가 자기를 싫어할 지언정 가족상봉도 할수 있고, 엔딩 이후 리벨론을 탐험하려는 목표에 연인이 된 주인공 캐릭터도 같이 따라나설수도 있게 된다.

[1] 스토리상 종족은 인간이 아닌 이터널 종족이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인간으로 취급된다.[2] 이 엔딩은 다른 캐릭이 주인공일때도 신성자가 될 사람은 다른 사람이다, 라는 선택문을 선택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페인 전용 엔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