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툰
말 그대로 사진만을 이용하여 만든 만화를 일컫는다.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모두 실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포토툰은 이미 상영된 영화 혹은 드라마 매체를 서적으로 가공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90년대까지만 해도 포토툰 그 자체만을 위해 배역들이 연기하는 경우는 사례를 찾기 힘들정도로 드물었다.[1]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영상이 재 가공되어 포토툰으로 출시되는 경우 골수팬이 아닌이상 쉽게 외면당했다. 영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와 배우들의 음색까지 전부 담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데다가, 그 생생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차라리 그걸 보고말지 굳이 책으로 볼 이유가 없기 때문. 애초 이러한 영상의 재가공 형태의 포토툰은 영상매체를 접하기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 놓았기 때문에 영상매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 쉬워질 수록 그 가치가 떨어졌다.
그래도 나름 수요가 있는 모양인지 과거서부터 현재까지 영화 포토툰 서적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2000년대에 웹툰이 발달하며 포토툰이 잠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관련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탄 건 2000년대 초중반 '''마이팬'''이라는 팀이 '''포토드라마'''를 제작하면서부터였다. 당시에는 웃대와 네이버 붐 등 여러 유머 커뮤니티에 스크랩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로서는 마이팬 팀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 말고는 남은 자료가 없다. 마이팬의 멤버 중 한 명이 칼이쓰마였으며, 이 사람은 마이팬이 해체된 후에도 계속 포토툰을 제작한다.[2] 칼이쓰마의 영향으로 여러 유머 커뮤니티에서 자신들도 포토툰을 제작했다. 금방 사라진 이들 가운데 그나마 오래 버텼던 건 '''알파벳''' 팀의 ''''미친 우리 젊은날'''.
마이팬이나 칼이쓰마와 비슷한 시기에 유명세를 얻은 포토툰이 있었으니, 일요신문과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독버섯 필름'''.[3]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출연진도 다양했지만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배고픈 봉구''' 등에 출연한 '''봉구'''. 밑도 끝도 없이 찌질한 잉여인간의 진수를 보이는 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구본진'''으로, 극락도 살인사건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 중.
그러나 불행히도 2000년대 반짝하고 잠깐 인기끌던 포토툰은 현재로선 그다지 인기가 없고, 현재는 성인 포토툰 정도만 서비스 되고 있는 듯 하며 간혹간혹 시도하는 작가 및 감독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아직까지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포토툰은 역전! 야매요리정도 밖에 없다.[4]
포토툰을 두고 그림도 그리지 않는 날로먹는 만화 정도라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치부해선 안된다. 포토툰 역시 엄연히 배우와 배경을 섭외하여 감정을 쉽게 전달하게끔 연출해야 했기 때문에 보기보다 난이도 높은 장르이며, 시장이 아닌 장르만을 따졌을 때는 독자적으로 발달할 잠재적 가능성만큼은 충분한 장르다. 다만 현재까지 이 장르에 자본이 투입되어 발달될 만큼 인기있지는 않았기에 현재까지도 명작이라 불리우는 포토툰은 아직까지 전무한 상태.
실제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 만화와 달리배우와 세트 유지비용을 유지할 수익이 나와야 하는데 점차 인스턴트 화 되는 웹툰 시장에서 그만한 수익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 타블렛, 전깃세 정도 유지비용만 있으면 연재가 가능한 만화보다도 비용이 많이 소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영상을 만화화 하여 얻는 기대수익을 따져본다면 포토툰은 그다지 좋은 선택지는 아닐것이다. 다만 포토샵이 발달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과장된 연출을 적절히 집어넣을 수 있다면 작가의 재량으로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발달 가능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기는 하다.
그나마 인지도가 있었던 포토툰 감독은 웃긴대학과 정식 제휴를 맺어 연재했던 칼이쓰마 정도. 만화에 적합한 과장된 표정 연기와 연출로 한때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포토툰은 이미 상영된 영화 혹은 드라마 매체를 서적으로 가공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90년대까지만 해도 포토툰 그 자체만을 위해 배역들이 연기하는 경우는 사례를 찾기 힘들정도로 드물었다.[1]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기존에 존재했던 영상이 재 가공되어 포토툰으로 출시되는 경우 골수팬이 아닌이상 쉽게 외면당했다. 영상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운드와 배우들의 음색까지 전부 담는 것이 애초부터 불가능한데다가, 그 생생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차라리 그걸 보고말지 굳이 책으로 볼 이유가 없기 때문. 애초 이러한 영상의 재가공 형태의 포토툰은 영상매체를 접하기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 놓았기 때문에 영상매체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 쉬워질 수록 그 가치가 떨어졌다.
그래도 나름 수요가 있는 모양인지 과거서부터 현재까지 영화 포토툰 서적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2000년대에 웹툰이 발달하며 포토툰이 잠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관련 작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탄 건 2000년대 초중반 '''마이팬'''이라는 팀이 '''포토드라마'''를 제작하면서부터였다. 당시에는 웃대와 네이버 붐 등 여러 유머 커뮤니티에 스크랩되는 등 인기를 끌었지만 현재로서는 마이팬 팀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 말고는 남은 자료가 없다. 마이팬의 멤버 중 한 명이 칼이쓰마였으며, 이 사람은 마이팬이 해체된 후에도 계속 포토툰을 제작한다.[2] 칼이쓰마의 영향으로 여러 유머 커뮤니티에서 자신들도 포토툰을 제작했다. 금방 사라진 이들 가운데 그나마 오래 버텼던 건 '''알파벳''' 팀의 ''''미친 우리 젊은날'''.
마이팬이나 칼이쓰마와 비슷한 시기에 유명세를 얻은 포토툰이 있었으니, 일요신문과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었던 '''독버섯 필름'''.[3]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출연진도 다양했지만 가장 유명한 캐릭터는 '''배고픈 봉구''' 등에 출연한 '''봉구'''. 밑도 끝도 없이 찌질한 잉여인간의 진수를 보이는 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구본진'''으로, 극락도 살인사건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 중.
그러나 불행히도 2000년대 반짝하고 잠깐 인기끌던 포토툰은 현재로선 그다지 인기가 없고, 현재는 성인 포토툰 정도만 서비스 되고 있는 듯 하며 간혹간혹 시도하는 작가 및 감독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아직까지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포토툰은 역전! 야매요리정도 밖에 없다.[4]
포토툰을 두고 그림도 그리지 않는 날로먹는 만화 정도라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게 치부해선 안된다. 포토툰 역시 엄연히 배우와 배경을 섭외하여 감정을 쉽게 전달하게끔 연출해야 했기 때문에 보기보다 난이도 높은 장르이며, 시장이 아닌 장르만을 따졌을 때는 독자적으로 발달할 잠재적 가능성만큼은 충분한 장르다. 다만 현재까지 이 장르에 자본이 투입되어 발달될 만큼 인기있지는 않았기에 현재까지도 명작이라 불리우는 포토툰은 아직까지 전무한 상태.
실제로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 만화와 달리배우와 세트 유지비용을 유지할 수익이 나와야 하는데 점차 인스턴트 화 되는 웹툰 시장에서 그만한 수익을 기대하기 매우 어렵다. 타블렛, 전깃세 정도 유지비용만 있으면 연재가 가능한 만화보다도 비용이 많이 소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영상을 만화화 하여 얻는 기대수익을 따져본다면 포토툰은 그다지 좋은 선택지는 아닐것이다. 다만 포토샵이 발달함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과장된 연출을 적절히 집어넣을 수 있다면 작가의 재량으로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발달 가능성 자체를 원천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기는 하다.
그나마 인지도가 있었던 포토툰 감독은 웃긴대학과 정식 제휴를 맺어 연재했던 칼이쓰마 정도. 만화에 적합한 과장된 표정 연기와 연출로 한때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1] 아예 없지는 않았다. 어린이 잡지의 경우 시도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들도 종종 있었고, 소설책에서 삽화 대신 모델들이나 아마추어 배우들의 촬영사진을 쓰는 경우도 간혹 간혹 있었다. 사례에 따라선 도용된 이미지로 무단 연출되는 경우도 많았다.[2] 사실 칼이쓰마는 해체 전부터 이미 마이팬을 탈퇴해서 '''개그샷'''이라는 이름으로 포토툰을 제작하고 있었다.[3] 네이버 웹툰은 좀 더 클린한 버전이다. 예로 들면 일요신문에서는 남자 배우가 목욕하는 장면에서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되지만 네이버 웹툰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되어서 나오는 식.[4] 마음의 소리에서 조석 작가가 잠깐 시도한 적이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