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파이어
1. 개요
클래스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프랑스출신의 로랑 캉테 감독이 조이스 캐롤 오츠의 동명의 소설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2012년작.'''영혼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그 순간에만 진실하면 되는거야. 때가 되면 꺼진다 해도.'''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10대 소녀들이 비밀조직인 '폭스파이어'를 만들고 활동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1] 초창기 두 건은[2] 소위 말하는 의적단으로 보일 여지는 있지만 나머지는 빼도박도 못하는 범죄조직이다.[3]
2. 기타
주인공인 렉스나 화자인 매디를 포함한 영화에 등장하는 소녀들 모두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비 전문 배우들이다.
[1] 학교 교사 차량에 허위사실을 페인트로 낙서(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한 것을 시작으로, 양복점 주인을 두들겨 패고(폭행), 가게 유리창에 페인트로 낙서(기물파손), 펫샵 앞에서 동물보호 시위(영업방해), 칼 들고 강도짓(협박), 유부남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꽃뱀(공갈), 은집기를 훔치고(절도), 위장취업 후 납치, 감금, 몸값요구, 끝내는 우발적 살인까지 저지른다. 이쯤 되면 범죄 종합선물세트.[2] 학교폭력을 제지는커녕 되려 자기가 나서서 가해자가 되는 수학선생, 버리는 타자기를 조카에게 팔려다가 몸으로 받아내려 하는 양복점 주인.[3] 거기다 구성원 11명 중 8명이 인종차별까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