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후에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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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다카 쇼코의 BL만화. 우리나라에서 현대지능개발사에서 정발했다. 시그널->폭풍후에->더블라인->첫사랑의 전후로 이어지는 이야기. 폭풍후에 커플이 더블라인까지의 이야기이지만 더블라인은 첫사랑의 전후의 뒷편에 딸린 단편만화 정도의 길이다. 그 외에도 극상안경남이라는 단편 만화로 낸 것 같지만 단행본에 실렸다는 정보는 없음.
히다카 쇼코의 주가를 올린 작품이며 드라마 CD로도 만들어져 상당한 호평을 냈다.
2. 폭풍후에
인테리어 회사[1] 사장이자 게이인 사카키 마사히코(cv.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어느 부동산 회사와의 회식자리에서 노멀인 오카다 카즈키(cv. 나카무라 유이치)를 보고 끌리게 된다. 그러나 본인은 과거에도 노멀을 좋아해 그와 멀어지는게 무서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오카다와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미야마[2] (cv. 스즈무라 켄이치)와의 메마른 연애를 즐기며 나름대로 오카다를 잊어보려 하지만 결국 어느날 밤 뜬금없이 자신에게 전화해 사카키씨가 생각나서 했어요라며 사카키의 인테리어 숍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카다가에게 충동적으로 키스하게 된다. 그 후 오카다와 거리를 두고 멀리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카키에게 끌리고, 그에 대해서 고민하던 오카다는 거짓 전화로 사카키를 불러내 그의 감정을 확인한다. 사카키는 '어차피 안될 것'이라며 화를 내지만 '왜 시작하기도 전에 겁부터 내냐'며 반박하는 오카다에 결국에는 해피엔딩.
여담으로 오카다가 사카키보다 연상인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끝에서도 오카다도 연하에게 존댓말하는건 좀 그러니 말을 놓겠다고 한다. 그리고 서로 이름을 부르기로.
미야마는 오카다와 사카키의 연애가 안 될 거라고 했었는데 이는 첫사랑의 전후 항목 참조. 나중에도 오카다에게 날카로운 태도를 취한다.
2.1. 더블라인
폭풍후에에서 2년 후의 이야기. 두사람은 동거하고 있지만 어지르고사는 오카다와 정리하고 사는 사카키 등 둘의 코드가 너무 안맞아 점점 깨져가고 있었다. 거기다 오카다는 일을 하는데 즐거움마저 느끼지 못하게 되고 사카키와 즐겁게 일하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지나가며 사카키가 다른 부서의 팀원들과 활기차게 일하는 것을 보며 '저 자리엔 본래 내가 있어야하는데'라며 질투하기도. 결국 사카키에게 헤어지자는 소리까지 듣고 친구에게서 "너는 언제나 그런식으로 잘났고 우리가 고민해도 너는 고민하는 것 같지 않았는데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너도 인간같다'라는 류의 말을 듣고 자기 나름대로 결론을 내려보인다. 나중에 찾아온 사카키로부터 열심히 일한 이유가 '네가 낸 안건이었기 때문에 꼭 성공시켜 보이고 싶었다'라는 말을 듣고 자신은 아무 생각없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고민하고 결론을 내렸다 라는 말을 한다.
그 후 자기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키키의 회사로 가면 받아줄거냐는 말을 하는데 작가의 페이지를 보면 결국 회사는 그만두지 않았다고 한다.
2.2. 극상안경남
렌즈를 사러온 오카다와 사카키. 이미 사귀기 시작한 후의 이야기로 안경점에서 아주 염장을 지른다. 안경은 어울리지 않아 싫어한다는 오카다지만 사카키의 안경은 마음에 든다고, 자기는 이 안경이라면 좋다고 한다. 그러나 사카키의 안경 브랜드는 이미 품절되어있었고 거기에 사카키는 자신의 안경을 오카다에게 주고 오카다가 사카키에게 새 안경을 선물하기로 한다. 상당히 달달하게 염장을 질러서 주위 배경의 안경점 직원들의 표정이 상당히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