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초탄 스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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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스마이크. 폴초탄 스마이크. 그게 내 이름이야.”

'Volzotan smeik'


1. 개요


발터 뫼르스의 작품속 차모니아 시리즈에서 자주 나오는 상어구더기족으로 꿈꾸는 책들의 도시에 등장하는 피스토메펠 스마이크와 친인척 관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성과 종족이 같고 하는 짓으로 봐서는[1] 확실시된다.

2. 푸른곰 선장과 13과 1/2의 인생


(작품이 나온건 이쪽이 훨씬 빠르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여기서 폴초탄은 잔악하고 매몰찬 악당으로 나온다. 이전투구에 밝은 머리로 차모니아의 수도인 아틀란티스의 뒷세계를 주름잡는 재력가로 나오는데, 이때 루모는 볼초탄의 '''보디가드''' 노릇이나 하고 있다. 수많은 경비원 중에서 폴초탄이 절대적으로 신임하는 유일한 경비원이긴 하지만...
다만 두 작품 사이에는 몇가지 설정충돌이 있으므로[2] 두 루모가 동일인물인지는 모르는 일이다. 폴초탄이 다른 볼퍼팅어를 입양해서 루모의 이름을 붙였을 수도 있다.

3.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작품의 또다른 주인공.
루모가 잡혀오기 2년 전부터 악마바위섬에 잡혀있었으며 해적질을 하다 외눈박이 거인들에게 잡혔지만 순간적인 기지로 지성 없는 수중생물인척 하며[3] 파리같은 목숨을 질기게 이어왔다.
2년동안 외눈박이 거인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행동패턴을 연구, 탈출할 계획을 세우던 중 루모와 만나게 되어 이를 실행할 수단을 손에 넣기에 이른다. 이후 루모와 협력하여 외눈박이 거인들을 몰살한 다음 차모니아에서 같이 떠돌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게 된다. 그 후로는 정처없이 떠돌며 미식생활을 즐기거나 하다 어떤 와인점에서 난쟁이가 준 자신이 늙어죽기 직전까지의 환각을 보여주는 와인을 마시고 자신이 악마바위에서 삶을 너무 지체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루모와의 방랑 도중에 잠깐 만났던 아이데트족 오츠타판 콜리브릴 박사를 찾아 네벨하임으로 갔지만 네벨하임도 볼퍼팅같은 함정도시였기에 그대로 꼼짝없이 붙잡히기에 이른다.
오츠타판 박사와 함께 지하제국 헬에서 멘붕하던 중 쳐들어온 루모와 재회하고 오츠타판 박사와 협력해서 째깍째깍장군에게 살해당한 랄라를 다시금 소생시키는데 성공한다.
실제로는 엄청난 과거를 등 뒤에 지고 있는 인물로 스스로도 최소 5백년쯤 살지 않았나 긴가민가 하는데다 온갖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체험해왔다. 그 중 최고이자 최악인 것은 린트부름 요새에서의 전투. 출판업자를 가장한 무장세력(알랑쇠)들을 린트부름 요새에 들인 다음 학살전을 펼친 장군이 바로 폴초탄 스마이크 본인이었다. 문제는 이 전투가 정말 까마득한 과거에나 있었다는 점... 고대의 존재인 째깍째깍장군과 거의 동시대의 인물인 셈이다. 그 이후로도 질리지도 않고 어느 나라의 국방대신이나 도박꾼이나 결투 입회인 등 사회의 음성적인 직업은 전부 체험해봤고 야간학교에서 수학하며 나름대로 지식수준도 갖추고 있다. 어찌 보면 루모와 정반대 입장에 서 있는 또 다른 영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육체적 능력에서 정점에 도달했으나 지략에는 영 깜깜한 루모와 잔머리와 뒷술수의 달인이지만 물 밖에서는 비리비리한 폴초탄은 여러가지로 대척점에 있는 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물속에서는 상어종특을 받는지 제법 한가락 하는 모양이다. 피하죽음특공대의 바이러스를 상대로 육탄전을 벌여 이겼다.
[1] 스마이크 가문의 구성원들은 폴초탄을 빼면 모조리 대악당이었다[2] 루모의 이마에 점이 있다던가, <푸른곰>에서의 루모는 새끼시절에 볼록에게 깔려죽기 일보직전 푸른곰과 구조공룡 데우스에게 구조받지만 <루모>에서의 루모는 페른하힝엔에서 태어나 악마바위 섬에서 스마이크의 배움 하에 성장했다.[3] 외눈박이 거인들은 매우 잔인하고 야만적인 종족으로, 지능이 높은 생물이 최대한 고통스럽게 최대한 오랫동안 죽어가는 비명을 즐기며 잡아먹는 습성을 가졌다. 그래서 생포한 동물들을 그들의 기준에 따라 분류해 두고 기르면서 가장 비명을 잘 지를 것 같은, 재미있을것 같은 생물부터 골라산 채로 찢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