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구된 휴지
이범선의 단편소설. 1972년 문학사상 10월호에 발표하였다. 제목의 표구(表具)란 그림이나 서예 등의 작품을 액자에 넣는 걸 말한다.
직업이 화가인 주인공 '나'가 화실 안쪽에 걸린 '표구된 휴지'를 보며 감상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이 휴지는 은행원인 친구가 '나'에게 준것인데, 창호지 재질에 노인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쓰여있는 폐지였다.
이 폐지의 주인은 은행 손님으로 왔던 지게꾼 청년의 것으로 매일같이 적은 돈을 지폐로 저금을 하다가 문득 저금통을 깨뜨려 종이에 싸들고가지고 왔을때 돈을 쌌던 종이가 바로 이 종이였다.
편지 내용도 사연도 뭔가 보기에 좋아서 친구는 화가라 표구사와도 끈이 닿아있는 '나'에게 액자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것. 근데 친구가 외국으로 떠나 '나'가 액자를 가지게 되었고 편지를 읽으며 미소 짓는다는 이야기.
다행(?)히도 이범선의 작품치고 고통을 받는 등장인물이 없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이다.
직업이 화가인 주인공 '나'가 화실 안쪽에 걸린 '표구된 휴지'를 보며 감상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이 휴지는 은행원인 친구가 '나'에게 준것인데, 창호지 재질에 노인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쓰여있는 폐지였다.
이 폐지의 주인은 은행 손님으로 왔던 지게꾼 청년의 것으로 매일같이 적은 돈을 지폐로 저금을 하다가 문득 저금통을 깨뜨려 종이에 싸들고가지고 왔을때 돈을 쌌던 종이가 바로 이 종이였다.
편지 내용도 사연도 뭔가 보기에 좋아서 친구는 화가라 표구사와도 끈이 닿아있는 '나'에게 액자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것. 근데 친구가 외국으로 떠나 '나'가 액자를 가지게 되었고 편지를 읽으며 미소 짓는다는 이야기.
다행(?)히도 이범선의 작품치고 고통을 받는 등장인물이 없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