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조이드 와일드 제로)
1. 개요
조이드 와일드 제로의 등장인물로 제국의 여제이다.
공식 석상에서는 에의 바르고 근엄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실제로는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화에서 기렐의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겨 자신의 호위로 선정했다. 황실 정원에서 기렐의 제복이 멋지다는 감상을 내리고는 자신은 어릴 적부터 형식상의 일을 빼면 제국의 수도에서 나간 적이 없다고 하며 바깥 세상의 일을 알려 달라고 말한다, 기렐은 "세상은 폐하가 실망하실 만한 것들뿐입니다"라고 냉정하게 대답하자 바깥으로 데려가 달라는 부탁은 하지 않을 테니 적어도 모험에 대한 꿈은 꾸게 해 달라고 한다.
23화에서 기렐 중위를 소령으로 진급시켜 준다.
24화에서 영상 통신을 통해 시걸 준장과 대화를 한다. 그녀도 시걸의 말을 선전포고로 받아들인다.
27화 마지막에서 시걸 준장이 전 세계에 발표한 뉴스에서 한나 멜빌이 선대 황제의 또 다른 딸이자 자신의 배다른 자매라는 것에 경악한다. 본인의 반응을 봐서는 이복자매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28화에서 진짜로 몰랐던 탓인지 그녀에 대한 조사를 한다. 시녀한테서 그녀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30화에서 황궁에서 기렐 소령이 여제께 피난을 권유하지만 본인은 제국의 국민들이 완전히 대피하기 전까지는 자신은 피난하지 않겠다고 한다. 땅속으로 침입해서 제국의 수도로 온 오메가 렉스가 하전입자포로 황궁이 있는 이민선을 관통당해 버리면서 시걸 준장의 부대가 제국의 수도로 침입, 나아가 킬 사이드 부대가 황궁을 점령한다. 때마침 국민들의 피난이 끝난 상태여서 여제도 막 피난하려고 했지만 황궁으로 쳐들어온 시걸 준장에게 항복을 강요당한다. 본인이 거부하자 지금의 여제가 없어도 한나 멜빌이 있으면 황가의 피는 이어진다는 말을 듣게 되고 한나와 첫대면을 하게 된다.
31화에선 시녀와 같이 황궁 정원에 있다. 눈앞에 나타난 한나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한다. 본인은 한나만 괜찮다면 언니인 한나의 말을 얼마든지 따를 수 있다고 하지만, 상황상 한나가 거절하고 만다. 이후 킬 사이드를 탈취한 기렐과 함께 탈출하는데, 좁은 콕핏이라 답답하지만 참아 달라고 하자 싫어하지 않는 기색을 보인다. 이후 한나가 미끼 역할을 해 도주에 성공하지만 자신의 언니를 놔두고 왔기 때문에 기렐에게 돌아가라고 명령하지만 기렐은 여제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어두운 표정으로 무시한다.
34화에서 한나가 걱정돼서 계속 풀죽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37화에서 이복언니가 무사한 것을 보고 기뻐하며 제국으로 연행되면 전쟁의 기억을 잊어버릴 정도의 후한 대접을 하겠다고 하지만 언니인 멜빌한테서 바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진-제국의 황제이자 반역자이니 제국의 황제로서 그리고 앞으로의 제국을 위해서 올바르게 판결해 달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자신도 자기가 원해서 황제가 된 게 아니라고 하소연하며 재판 전, 프랭크 랜드 박사를 딸로서 막고 싶다는 언니의 요청을 듣고 특면을 내려 레오 일행과 동행하게 해 준다.
46화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제국 대표로서 시걸과 협상하기 위해 온 레멕 준장이 그녀의 말을 시걸에게 전한다. 단말을 지금 당장 넘기면 군 복귀는 할 수 없지만 그의 과거 공적을 비추어 보아 특별 사면을 내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시걸은 자신의 요구를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상을 파기한다.
47화에서 직접 푸른 스나이프테라를 타고 레오 일행을 만나러 온다. 제로 그라이지스의 압도적인 강함에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지만 싸구려 홍차도 잘 끓이면 맛있게 되듯이, 포기해선 안 된다며 내일은 반드시 찾아올 거라는 언니의 위로를 받는다.
48화에서 왕좌에 앉아 영상을 통해 오메가 렉스와 제노스피노가 제로 그라이지스에게 맞서는 걸 지켜본다. 기렐을 걱정하지만,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가 쓰러지고 제로 그라이지스가 만들어 낸 유사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자 망연자실한다. 이후 공화국 시민들에게 피난 명령을 내리는 공화국 대통령에게 제국이 도울 수 있는 게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제안한다. 공화국 대통령이 마스크가 필요한 1세대 시민들이 제국의 이민선으로 피난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하자 수락한다. 동시에 오메가 렉스와 제노스피노의 행방에 대해 묻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49화에서 제로 그라이지스가 네오 헤릭의 자폭에 휘말려 일시적으로 쓰러지자 블랙홀 효과가 풀리면서 제노스피노와 기렐이 복귀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듣자 기렐에게 통신을 보낸다. 이후 기렐이 제로 그라이지스를 쓰러뜨린 건 공화국의 희생 덕분이라고 하자 있는 힘껏 공화국 재건을 돕겠다고 한다.
50화에서는 모든 싸움이 끝난 뒤, 언니에게 홍차를 대접했으며 속죄를 위해 보먼 박사의 조수가 되어 떠나는 멜빌의 결정을 아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