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퀫

 

Piquet[1]
1. 개요
2. 게임의 규칙
2.1. 패 돌리기
2.2. 패 교환하기
2.3. 역의 공개
2.4. 트릭 테이킹
2.5. 게임의 종료


1. 개요


프랑스의 16세기 초의 카드놀이. 플레잉 카드 중 7~A까지의 32장만을 사용하는 2인 트릭 테이킹계이며, 무려 500년 가까이 된다.
영국과 스페인에서도 전파되었는데, 100점이 한 게임이라는 의미의 Cent와 이에서 파생된 Saunt, Sant, Montsaunt로도 불리기도 했다.
얼마나 유명하나면 7~A까지의 32장만 있는 덱의 명칭이 피퀫 덱이라고 불릴 정도.
세계 1차대전 이후로 인기가 쇠락했다.

2. 게임의 규칙


패 돌리는 사람은 컷(기리)으로 결정한다. 낮은 카드를 뗀 사람이 딜러가 된다.
A > K > Q > J > 10 > 9 > 8 > 7 순으로 강하며, 패의 값은 강한 순서대로 11,10,10,10,10,9,8,7점.

2.1. 패 돌리기


32장의 카드를 잘 섞어, 2장씩 6번 돌려[2] 12장씩 나눈다. 남은 8장은 늘어놓는다.

2.2. 패 교환하기


패 도른 사람의 상대(이하 상대[3])는 먼저 5장을 교환할 수 있다.
만약 5장보다 덜 바꿨으면 카드를 5장을 채우는 선에서 골라서 볼 수 있다.
이후 딜러도 패를 같은 식으로 교환하되, 5장보다 덜 바꿨으면 카드를 5장을 채우는 선에서 '''공개한 채로''' 골라서 볼 수 있다.

2.3. 역의 공개


역은 다음 순서에 따라 부문별로 선언한다.
  • 공백(carte blanche, Blank)
  • 모양
  • 시퀸스
  • 세트
공백 , 곧 카르테 블랑셰는 손패에 그림 카드(K, Q, J)가 없는 상태이다. 이를 보이고 선언하면 10점을 얻는다.
모양은 한 수트에 얼마나 많은 카드가 있는지를 따진다. 플러시를 생각하면 된다. 무승부일 경우 카드의 값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점수는 3장부터 카드의 갯수대로.
시퀸스는 말 그대로 한 수트에 얼마나 카드가 높낮이 순서로 이어졌는지를 따진다. 무승부일 경우 시퀸스의 높이로 결정한다.
점수는 3장부터 카드의 갯수대로 점수를 얻고, 5장부터는 10점을 더 얻는다.
세트는 10부터의 트리플이나 포 카드를 따진다. 높은 세트를 가진 쪽이 이긴다. 아무 포카드는 아무 트리플을 이긴다.
트리플은 3점, 포카드는 14점이다.
한 부문에서 이긴 쪽은 그 분류에 해당하는 역이 더 있을 경우 더 선언할 수 있다. 반면에 불리하지 않기 위해 역을 낮춰 부르거나 선언하지 않을 수 있다.
부문에서 완전히 비길 경우 누구도 득점하지 않는다.

2.4. 트릭 테이킹


상대부터 이끈다. 선이 낸 짝패는 무조건 맞춰야 한다.
점수는 10 이상의 카드로 이끈 경우 1점, 이긴 트릭마다 1점, 많은 트릭을 이긴 쪽이 10점, 12트릭을 전승한 경우는 카폿(capot)이라고 하여 40점을 얻는다.
참고로, 쓰지 않는 카드나 트릭에 사용된 카드들은 어느 쪽이나 누구든지 다시 볼 수 있다.

2.5. 게임의 종료


루비콘(Rubicon) : 6번이 한 대국(partie)이 되어 어느 한 쪽이 점수차만큼 이긴다. 진 상대가 100점 미만이면 승자는 점수의 합+100점을 이긴다.
100점(au Cent) : 매 판이 끝난 후 어느 한 쪽이 100점을 넘기면 이긴다. 진 상대가 50점 미만이면 승자는 2배로 이긴다.

[1] 프랑스식으로 읽으면 '삐께'이나 영어권에서는 '피쿠윁'으로 읽는다[2] 3장씩 4번 돌릴 수도 있다.[3] '상대편'과는 개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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