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전기톱 스케반
1. 개요
血まみれスケバン・チェーンソー
미카모토 레이의 막장 좀비 호러 만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 전 13권 분량으로 완결. 2016년에 우치다 리오가 주인공 기코 역으로 출연하는 실사영화가 개봉됐고, 2019년에는 아사카와 나나가 기코 역을 맡은 리부트 영화가 무려 2부작으로 개봉되었다. 아울러 원작 만화의 속편도 연재중이다.
제목에 스케반이 들어가느니 만큼 주인공 기코가 이미 본격적인 줄거리 시작 전부터 술과 담배에 찌들어 있는데다가, 반친구였던 좀비들을 눈깜짝 안하고 신나게 전기톱으로 갈아버리고, 필요하다면 좀비가 아니라 보통 사람일지라도 팔 정도는 거침없이 잘라버린다. 게다가 작품 스타일이 노골적으로 B급 지향이라 진지함과 도덕적 올바름에 질린 일부 매니아들에겐 힐링물(?)이라고 찬사를 받는다. 다만 연재가 장기화 되면서 기코의 작중 포지션이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면서 자진해서 약자들을 구하는 다크히어로로 고정되고, 아울러 전개도 사회 문제를 좀비에 빗대 풍자하는 듯한 상황이 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무겁게 바뀐다.
그림체 및 캐릭터 디자인 때문에 간과되기 쉽지만, 기코를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들은 중학교 3학년들이다. 속편에서는 고등학생이 되어 있다.
2. 등장인물
- 노코무라 키코
- 아오이 네로
- 바쿠타니 사유리
- 니시마 노조미
- 미즈가메 유토
- 칸다 : 네로의 부하. 입이 톱날로 개조되어 있다. 우연히 전투 중인 키코를 발견하고 습격하지만 금새 썰려져서 머리만 남은 채 키코의 네비게이터 역할을 한다. 전투 중 버려진 와중에 진로고민을 혼자 하던 중 니시마 노조미한테 괴롭힘을 받지만 역으로 그녀의 머리를 씹어 먹어버리고 맛없다고 평가한다. 바쿠타니와의 전투에서 네로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네로의 적으로 돌아서며 고어고어2호를 퇴치하기 위해 키코에 의해 강제로 고어고어1호에 탑승된다. 자신이 배신하면 어쩔거냐는 말을 하나 키코가 개의치 않아하자 적극적으로 자신을 희생하여 키코를 도와 고어고어2호를 퇴치한 후 신뢰받는 기분도 나쁜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사망한다.
- 야마자키 : 기계공작부의 부장. 키코의 학급이 좀비화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자신들에게도 피해를 받을까봐 엮이는 것을 거절하지만 네로는 학급 하나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키코의 말에 업그레이드 전기톱을 만들어 준 후 이후에도 키코의 전투에 보조적으로 활약을 한다. 바쿠타니의 기습에 당해 네로에게 붙잡혀서 후배와의 서바이벌을 강요 당하지만 오히려 도끼날을 네로에게 던져서 저항한 후 한순간이지만 정신적 우위에 섰다고 말한다. 이후 키코에게 구출된다.
- 미스지마 : 기계공작부 부원. 야마자키 부장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키코에게 모든 짐을 짊어졌다고 자책하는 야마자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게 전부라면서 짐이 되지 않도록 도망가자고 제안하다가 부장과 함께 네로에게 붙잡힌다. 야마자키를 살리기 위해 그녀는 죽이고 자긴 살려달라는 연기로 도발을 하여 네로에게 자처하여 좀비주사를 맞고 일시적으로 좀비가 되어 야마자키를 공격한다. 그러나 약효가 떨어져서 금방 원상태로 돌아오고 이후 키코에게 구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