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본거지
1. 개요
[image]
플레이어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지역인 캐드 누아는 제 1막의 최종 목적지인 디파이언스 만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이며, 또한 1차 목표인 주시자 메어왈드가 머물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플레이어는 메어왈드에게 이곳을 승계받아 캐드 누아를 본거지로 활용하게 된다. 본거지는 주기적으로 세금을 걷으며 무료 여관의 역할을 하며, 또한 랜덤하게 유니크 상인이 방문하여 플레이어에게 강력한 아이템을 판매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고 확장팩인 화이트 마치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하다. 또한 용병을 고용하여 성채를 지킬 수도 있다. 본거지는 유령 집사가 관리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병사들을 고용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소식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캐드누아의 지하에는 오드누아의 무한성이라는 거대한 던전이 도사리고 있다.
본거지는 오랫동안 버려진 장소였기 때문에 골드와 시간을 들여 재건하게 되는데, 이때 재건하는 건물에 따라 그 건물의 기능 뿐 아니라 명성과 방어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 명성은 지역 주민에게 요새가 주는 영향을 나타내며 명성이 높아질수록 더 자주 상인들과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또한 세금 또한 명성 수치에 따라 증가한다. 하지만 높은 명성을 누릴수록 더 강력한 적들이 요새를 공격할 것이다. 또한 긍정적인 이벤트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 방어는 얼마나 요새가 잘 지켜지고 있느냐를 나타낸다. 이 수치가 높아야 강도들이 습격했을 때 더 잘 막아내고 더 적은 돈을 약탈당하게 된다. 또한 부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이 낮아진다.
발더스 게이트2의 스트롱홀드를 염두에 두고 캐드 누아에서 세금으로 고정 수입을 얻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다. POE에서는 하는 일 없이 휴식으로 시간을 때우는 방법으로 세금을 모아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를 만들어놨는데 이게 앞서 말한 '턴'의 개념이다. 대략 1턴은 퀘스트[1] 하나가 완료되거나 로그가 갱신될 때 라고 보면 되는데, 정확하지가 않다. 몇시간이 지났건 완료되거나 갱신된 퀘스트가 없으면 1턴도 지나가지 않는데, 세금은 대략 5턴당 한번 받는 반면 용병 고용비는 대략 하루마다 한번씩 주어야 한다. 이론적으로 세금으로 이득을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지역이동 없이 한 지역에서 퀘스트를 여러개 완료해야 하는데 한 지역에 그렇게 많은 퀘스트가 몰려있는 경우도 별로 없고, 지역이동을 안한다 쳐도 휴식이라도 여러번 취하면 헛수고인 관계로, 보통 세금 한번 받는 동안 용병 일당은 수차례 지급하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럼 세금을 한번 받을 때 엄청나게 많이 받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보통 세금은 용병들 일당이나 비슷한 수준이라[2] 용병으로 방어에 몰빵해서 삥 뜯기는 액수를 줄인다해도 결국 횟수에 밀려 적자를 보게 된다. 또한 캐드 누아가 침공 당했을 때는 플레이어가 직접 막아야 박살나는 건물이 최소화 되기 때문에 방어 위주로 용병을 고용하는건 이래저래 쓸모가 없다. 다만 캐드 누아에서 어드벤쳐가 뜰 때 명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급 어드벤쳐를 띄우고 싶은 경우에나 명성치가 많이 붙은 용병 위주로 고용하는게 좋다.
참고로 브라이트할로우 여관의 경우 잘 모르는 사람은 버프 받으러 본거지로 이동 → 브라이트할로우로 들어가기 → 2층으로 올라가기 → 침대 클릭이라는 매우 복잡한 3중 로딩(...)을 거쳐가기도 하는데 사실 그냥 본거지 아무데서나 캠핑 버튼을 누르면 여관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하얀 산맥 2부 + 3.0 패치 이후로는 가끔 찾아오는 방문자들의 의뢰, 본거지에 머무르고 있는 동료들을 보내 각종 아이템과 경험치를 회수할 수 있는 퀘스트의 대량 추가, 캐드 누아의 소유권 분쟁을 다룬 퀘스트 추가로 인해서 좀 나아졌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파괴되어버린다.
2. 기능
- 용병 고용
병영을 지음으로서 용병들을 고용할수 있게 된다. 미션의 경과와 명성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용병들이 오며 용병은 서로 다른 명성/방어 영향치를 준다. 때문에 고용할 때 이러한 점을 고려해야 하며, 이들은 능력이 뛰어날 수록 더 높은 월급을 받아간다. 용병은 동시에 8명까지 고용 할수 있고 이들이 있어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부탁을 들어 줄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진행도에 따라서 희귀한 용병들 또한 고용이 가능해진다.
- 모험가 고용
캐드 누아를 수복함으로서 본거지에서 모험가들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 구금
감옥을 짓게 되면 적과 교전 중 적의 지구력이 낮아졌을 때 죽이는 것 대신 구금할 수 있게 된다. 이 후 간수를 찾아가 구금된 자들은 언제들 풀어줄 수 있다. 간수에게 그의 태도를 물어보고 부적절했을 경우 혼쭐을 내줄수도 있다. 이러한 포로는 방문자들 중에 요구하는 자에게 팔 수 있는데 이때 명성이 떨어질 수 있다. 구금을 통해 특별한 퀘스트와 연계되는 경우도 있다
- 자원 수집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발된 자원들은 본거지 내 특수한 창고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 캐드 누아 무한성
본거지 지하에는 15층 던전인 캐드 누아 무한성이 있다.
3. 빌드 트리
[image]
4. 이벤트와 퀘스트
본거지의 이벤트는 플레이어의 진행도와 상관 없이 본거지의 날짜로 정해진다. 무한성을 끝까지 클리어하지 않았을 경우 종종 적들이 쳐들어오며 건물들은 약간의 피해를 입게 된다. 최선의 해결책은 적이 오고 있을때 플레이어 스스로 나서 적을 무찌르는 것이다. 약간의 시간을 쓰겠지만 더 적은 시설이 파괴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많은 것들을 절약하게 된다. 명성이 높아질 수록 상인들은 더 자주 오는데 좋은 물건을 아주 비싸게 판다. 종종 동료들을 임무에 보내 약간의 시간이 지난 이후 경험치와 보상을 가지고 돌아오게 된다. 이 경우가 플레이어와 함꼐하지 않는데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1] 메인 퀘스트는 로그가 갱신될 때와 완료될 때, 일반 퀘스트는 퀘스트가 완료될 때에 해당되고 임무는 해당이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상당히 부정확한데, 메인 퀘스트 로그 갱신의 경우도 디파이언스 만 내에서는 단순히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지역을 이동한 정도로 갱신된 경우는 일반적으로 턴에 포함되지 않지만 클리아반 릴락처럼 먼 곳에 도착했을 때는 카운트가 올라가는 등 상당히 임의적으로 만들어져있다. 가장 확실한 것은 퀘스트가 완료될 때 1턴이 지나간다는 정도...[2] 용병을 적게 고용하거나 싼 놈들로 채울 경우 용병비는 적게 들지만 삥 뜯기는 액수가 많아서 그게 그거고, 고급 용병들로 채워 넣으면 삥 뜯기는 액수는 얼마 안되지만 용병비가 많이 들어서 그게 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