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빈(메이플스토리M)/스토리
1. 개요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직업 핑크빈의 스토리.
본격 핑크빈의 용사 놀이(...)
이벤트성 캐릭터라 스토리는 그다지 대단하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모험가 스토리를 따라가는데, 중간중간에 이계의 존재임을 알아보는 NPC들이 몇몇 있다.
2. 스토리
이계의 존재인 핑크빈은 매우 지루하고 심심해하고 있었다. 모험가들이 열심히 레벨업해서 공격한 역사는 핑크빈의 기억 속에는 그저 놀러가면 괴롭히는 것 쯤으로만 인식되고 있었을 뿐이다. 마침 블랙빈이 핑크빈을 골탕먹이려고 레벨 왕창 다운 포탈을 설치한다. 너무나도 심심했던 핑크빈은 그 포탈에 들어가고야 말았다.핑크빈 : 일단 하던 놀이나 해볼까… 이제 할게 없는데… 하던 놀이나 해야 되나… 심심해! 심심해!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잖아!
메이플 월드의 헤네시스에 떨어지고, 보스캐릭터였던 핑크빈의 레벨은 10으로 추락했다 . 핑크빈의 반응은 "어 나 레벨이 엄청 낮아졌잖아?" 끝. '''별로 신경 안 쓴다.''' 근처에 있던 장로 스탄이 "뭘 그렇게 신기하게 보나? 요즘 모험가들은 철딱서니가 없어."라고 꼰대질을 하자 핑크빈은 자신이 모험가로 보이냐며 신기해한다. 마침 모험가로 보였겠다, 핑크빈은 이 김에 재미있게 놀려고(...) 용사 놀이를 하기로 한다.
핑크빈 : 이 사람이 여기선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는데…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 이번에 새로 온 핑크빈이라고 해요!
장로스탄 : (뭐지… 이 뚱뚱한 모험가는…) 그래. 예의가 참 바른 모험가로구나. 나는 스탄, 이 마을의 장로지.
핑크빈 : 아하! 역시 이 마을의 장로는 할아버지셨군요! '''어쩐지 가장 늙어 보였어요!'''
장로스탄 : 뭐… 맞긴 한데… 어째 기분이 좀…
핑크빈은 용사 놀이를 하기 위해 일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헬레나를 만나 마을의 일을 해결하고, 용사 놀이를 더 하러 엘리니아로 가서 하인즈를 만난다. 그러나 하인즈는 이계의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경계한다. 이에 핑크빈은 원래 살던 곳이 심심해서 왔을 뿐이며, 용사처럼 노는 게 재미있어 보여서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해명한다. 핑크빈은 엘레니아에서 퀘스트를 하며 하인즈의 신뢰를 얻고, 헤네시스에서 몬스터들이 공격적으로 변한 기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도적의 마을 커닝시티로 떠난다.
커닝시티에서 정보원들을 돕다가, 다크로드를 만나 블랙윙의 정보에 대한 거래를 한다. 다크로드의 말대로 지하철을 수색하다가 프란시스를 찾아 블랙윙에 대해 추궁한다.
...아무튼 이렇게 오르카가 블랙윙의 마스터라는 것을 알게 된다.핑크빈 : 대답해! 너희에게 지시하는 자가 누구냐!
프란시스 : 그건 바로…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사랑스럽고 위대한 나의 군단장님이지!
핑크빈 : '''악당 주제에 나보다 사랑스러울 리가 없잖아! 헛소리 마라!'''
프란시스 :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 오르카님을 모독하지 마!
60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방어구를 지급한다. 페리온에서 '돼지와 함께 춤을'에게 부활한 영웅이 찾아왔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다. 물론 영웅이 아니라 블랙윙 레드티였다. 블랙윙 때문에 갑작스레 찾아온 페리온의 폭염을 해결하고, 블랙윙을 쫓으러 다크로드를 찾아간다. 다크로드와의 거래로 홍아와 함께 늪지대를 조사하였지만 라케리스로 변신한 변신술사의 연기력으로 실패하고, 페리온으로 쫓아간다.
페리온에서 변신술사 바로크를 찾아 이기지만, 아무 소득 없이 바로크가 도망친다. 80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또 방어구를 지급한다. 슬리피우드를 탐험하다가 나비 모양의 석상을 만지고 루시드를 만난다.
루시드의 부하들과 싸워 이겨 꿈에서 빠져나가지만, 핑크빈은 이 기현상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루시드의 경고를 무시할 수는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니 본래 자신의 힘을 바라게 된다. 핑크빈은 하인즈를 찾아가 조언을 듣고 오르비스의 점술가 스피루나를 찾아간다.루시드 : 당신이군요. 여태까지 훼방을 놓던 이계의 방해꾼이.
그러나 정작 찾아간 스피루나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스피루나 : 자네… 자네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군. 이세계에서 온 알 수 없는 존재… 당신의 운명은 도무지 보이지가 않는군. 안타깝게도 당신의 힘을 되찾아올 수 있는 방법은 보이지가 않소.
핑크빈은 다시 하인즈에게 돌아가서 조언을 듣고, 이번에는 엘나스의 대마법사 알케스터를 찾아간다. 한때 천재 인간마법사였지만 흑마법을 추구하다 타락한 샤모스를 만나고 『고대의 책』의 봉인을 푸는 등 모험을 겪는다. 알케스터가 『고대의 책』을 해독하고 핑크빈의 힘이 원래대로 돌아오려는 방법을 읽어보려던 찰나, 핑크빈은 알케스터의 타락을 염려하여 알케스터를 만류하고, 본래의 힘을 되찾는 것을 포기한다. 100레벨이 되면 퀘스트를 통해 또 방어구를 지급한다. '''핑크빈은 그냥 모험을 통해 강해지기로 했다.'''
다시 하인즈에게 돌아가서 조언을 듣고, 아스완으로 향한다. 아스완에서 군단장 힐라와 전투하고, 연금술사의 도시 마가티아를 탐방한다. 탐방 끝에 드랭의 집 지하서재에서 드랭의 책을 발견하고 습득한 그 순간, 마가티아의 대표 카슨, 매드가 나타나 책을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핑크빈은 사본이라도 달라고 조르다가 끝내 거부당하자 납득한다. 그런데 드랭의 책에 끼워진 카드키가 분실되었다! 매드와 카슨은 마가티아에 결계를 세우고 핑크빈을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로 보낸다.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에서 핑크빈을 기다리고 있던 놈은 블랙윙의 이베흐였다. 이베흐는 블랙윙의 원대한 계획을 위해 그동안 핑크빈이 수집한 자료를 폐기하라면서 싸움을 벌인다. 물론 이베흐의 패배로 끝난다. 핑크빈은 검은 마법사의 연구실에서 나와 문제를 마저 수습하고 마가티아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