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 유고의 모험

 

1. 개요
2. 줄거리


1. 개요


1975년 헝가리 Pannónia Filmstúdió 사에서 제작한 만화영화. 한국에서는 1986년 MBC 에서 성탄특선만화로 방영되었다. 미국의 Brut Productions 와 공동제작했으며 헝가리에서는 1975년에 Hugó, a víziló 로, 미국에서는 1976년에 Hugo the Hippo 로 출시되었다. 미국 배급사는 20세기 폭스. Brut Productions 는 프랑스 향수 회사인 Faberge 의 한 분과이다.

2. 줄거리


잔지바르의 항구에 상어떼가 출몰해 배가 들어올 수 없게 되었다. 상어가 출몰한 것과 배가 못 들어오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아이들용 만화영화 설정에 너무 진지하게 딴지 걸지는 말자. 사실 만화를 보면 "아. 못 들어올만 하겠구나." 싶은 장면이 나온다. 이 항구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화물을 싣고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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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지바르의 술탄은 하마를 잡아와 항구에 풀어놓으면 하마들이 상어를 쫓을 것이라고 여긴다. 직접 대륙으로 가(잔지바르는 섬이다.) 하마 열두마리를 잡아온 술탄은 계획대로 하마를 항구에 풀고, 하마는 예상했던 대로 상어떼를 쫓아낸다. 상어를 쫓는데 성공한 사람들은 하마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하마가 왜 항구에 존재하게 되었는지 잊게 되고 하마에게 식음을 제공하지 않게 된다.
당연한 수순으로 하마들은 먹을 것을 찾아 도시를 덮치게 되고 술탄의 책사인 아반 칸(Aban Khan) 은 하마들을 모두 도륙하고 아기 하마 유고(Hugo) 만이 바다를 건너 도망쳐 아프리카 대륙으로 건너와 다르 에스 살람 이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의 아이들은 유고와 친구가 되어 유고가 들키지 않도록 도와주고 유고가 먹을 음식을 기를 밭을 만드는 등 보살펴준다. 하지만 유고는 결국 발견되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웬 하마랑 놀러만 다닌다면서 유고의 전답을 불태운다. 유고는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마을 농장의 야채를 서리하고 다니고 이때문에 재판에 회부된다.
다행히 아이들이 술탄에게 연락해 법정에서 유고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주기로 약속을 받고, 술탄은 유고가 어떻게 잘못 취급되고 있는지, 유고야 말로 일련의 사건에서 진정한 피해자임을 강하게 역설한다. 그 결과 유고는 풀려나고 아이들이 유고를 계속 돌봐주는 걸로 만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