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엑스맨 유니버스)
1. 개요
원작에서는 사이클롭스의 동생이지만 영화에서는 1960년대를 다룬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먼저 나옴으로써 그 설정이 바뀌었다. 영화에서는 형제의 순서가 바뀌어 알렉스가 형이 되었다.[1]
2. 행적
2.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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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가 세레브로를 통해 찾아낸 뮤턴트 중 하나. CIA에 합류하기 전에는 여기저기서 사고를 쳐서 독방에 수감되어 있었다. 능력은 주변의 에너지를 흡수해 그것을 파괴적인 붉은색 플라즈마 형태로 방출하는 것. 처음에는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해 능력을 쓸 때마다 주변의 피해가 막심했고[2] 공격법은 '절단'으로 특화되어 있었지만 찰스에게서 받은 훈련과 헨리가 개발한 특수복[3] 을 통해 플라즈마를 정확성이 올라간 에너지 빔 형태로 발사할 수 있게 되었다.[4] 후반부에는 매그니토를 따라가지 않고 찰스 곁에 남게 된다. 그리고 고의는 아니었지만 쇼의 능력을 몰랐던 탓에 그가 사용한 능력이 결과적으로는 다윈의 죽음을 불러왔다.
2.2.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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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에 징집되었다가 종전을 앞두고 윌리엄 스트라이커에게 트라스크의 실험실로 다른 뮤턴트 병사들과 끌려가기 직전이었으나 미스틱에게 구출된다.[5] 그리고 이걸로 출연 끝... 같이 탈출한 다른 뮤턴트들은 매그니토의 연설에 얼굴을 비추기라도 하는데... 덤으로 유일하게 미스틱과 친분이 있어서인지 미스틱도 하복을 아는 채 하고[6] 그도 미스틱을 레이븐이라 친숙하게 부르거나, 함께 가지 않겠느냐고 묻는 등 갈라선 이후에도 서로 옛 정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전편과는 다르게 아무런 장치 없이 한손으로 광탄을 날려 스트라이커를 날려버려 기절시키는걸 보면 출력 조절 등을 전쟁을 계기로 연습을 많이 한 모양.
2.3. 엑스맨: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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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징집이 끝나고 머리를 기른 모습으로 고향집에서 첫 등장. 뮤턴트로서의 힘을 각성했지만 제어하지 못하는 동생 스콧을 보며 역시 피는 못 속인다며(...) 부모님의 허락을 구하고 그를 자비에 영재 학교로 데려가 입학시킨다. 카이로에서 발생한 거대한 지진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프로페서X와 함께 CIA의 모이라 맥태거트를 찾아가고 모이라가 수만년 전 존재한 최초의 뮤턴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포칼립스와 4명의 수행 기사들을 '묵시록의 4기사' 같다고 칭한다.
X맨션으로 돌아와 세레브로를 이용해 매그니토를 찾다가 아포칼립스에 의해 능력이 마구 악용되던 프로페서 엑스가 세레브로를 파괴하란 말(정확히는 "Alex!"[7] "Destroy! Destroy everything! Destory Serebro!" (프로페서 엑스의 신음) '''"Wreck Havoc."''')에 온 몸에서 에너지를 방출, 난사하여 세레브로를 파괴해 정지시킨다. 직후 공간이동으로 나타난 아포칼립스와 포 호스맨이 찰스를 납치해 가는 것을 막으려고 또 다시 에너지를 방출했다가 건너편 격납고에 있던 블랙 버드의 엔진을 맞히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X맨션을 무너지는 결과를 낳고 만다. 다행히도 퀵실버가 때마침 도착해 사람들을 모조리 구출하여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폭발 중심지에서 너무 가까이 있었던 탓에 사망하고 만다. 시신은 나오지 않았지만 퀵실버가 '눈에 보이는 사람'은 모두 데리고 나왔다고 했고,[8] 행크의 '폭발 위치에서 제일 가까웠다'는 말로 확인 사살. 영화 상에선 나오지 않았으나 모든 것이 끝나고 X맨션을 복구하기 전 그의 시신, 혹은 유품을 찾아 장례를 치렀을 것이라 예상된다.
[1] 여담이지만 형제 간의 나이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아포칼립스의 21년전인 퍼스트 클래스 시점에서 루카스 틸이 연기한 걸로 봐서 최소한 10대 후반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아포칼립스 시점에선 '''최소 30대 후반일 것'''으로 보이는데 동생인 스캇은 이 때 아직 고등학생이다. 최소 20년 차이로 형제보단 삼촌조카가 어울리는 나이 차. 여담이지만 아포칼립스는 왜인지 나이많은 캐릭터들을 전혀 나이들게 보이는 분장은 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설정상 둘의 엄청난 나이차이에도 겉보기엔 정상적인 나이 차처럼 보인다.[2] 파괴력에 비해 제어능력이 워낙 막장이라 '능력을 보여달라'는 친구들의 요청을 스스로 거부했고, 그래도 보여달라고 졸라대자 그럼 안 다치게 벽 뒤에 잘 숨어있으라고 말할 정도. 친구들이 그 꼴을 보고 붙여준 Havoc이라는 이름부터가 '''파괴, 황폐, 대혼란, 대혼잡, 무질서(...)''' 등등을 의미한다. 스스로도 자신의 제어능력이 콤플렉스인지 누군가 지적하면 화를 내고, 뭔가를 제대로 맞췄을 땐 굉장히 기뻐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3] 이 특수복은 후속작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매그니토의 헬멧과 동전, 엔젤의 떨어져나간 날개와 함께 미 정부가 보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4] 훈련의 성과로 마지막엔 특수복이 망가져 맨몸으로 발사했는데도 한창 날아다니던 중인 엔젤의 날개만을 깔끔하게 잘라내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5] 11년간 연습을 많이 한건지 레이븐이 죽이려한 스트라이커를 왼손으로 빔을 쏴서 기절시킨다.[6] 변장 상태로 막사에 왔을때 그에게 윙크를 날린다. 물론 알렉스는 눈치채지 못한다.[7] 하복이 "What?"하는 대답을 한다.[8] 실제로 퀵실버가 폭발을 눈치채고 달려가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준비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할때 잘 보면 하복이 있던 자리는 '''이미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