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세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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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瀬 美奈
섹스 프렌드의 히로인.
성우는 다이너마이트 아미.
토모히로와는 1학년 때부터 같은 반에 속해 있는 클래스메이트. 명랑하고 쾌활하고 낯가림도 적으며 어떠한 옷을 입어도 귀엽다. 또한, 알몸이 되면 굉장한 듯하다. 성적은 300명 중 50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무튼 성적 좋고 외모 좋고 성격 좋은 엄친딸. 또한, 집안도 중상층 이상 가는 부자.
다만, 그녀에겐 '''남자를 밝힌다는''' 문제가 있다. 지금까지 남자와 그렇고 그런 관계인 경우가 많았으며, 그녀가 '대준다'는 소문까지 있다. 그러나 본인은 어디까지나 자기만의 확고한 기준이 있으며 난잡하게 사귀지 않는다. 게다가 사실 그렇게 많은 남자를 상대했던 것도 아니다. 다만, 토모히로 이전의 남자와는 관계가 오래가지 않았는데, 섹스 한 번 했다고 자신을 소유물처럼 취급하면서 아무런 양해 없이 이름으로 부르며 건방떠는 남자들이 싫어서 대부분 관계 한두 번 맺고 바로 헤어졌기 때문.[1]
자신과 관계를 맺은 후에도 자기를 성으로 부르면서 동등한 친구로서 대해 주는 토모히로에게 흥미를 가지고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조금씩 토모히로에게 반해 간다. 토모히로에게 반해 가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밝힘증이 서서히 약해지기 시작하고 수줍은 듯이 얼굴을 붉히면서 부끄러워 하는 소녀 같은 면도 보여주는 모에 요소가 추가되지만, 그와 동시에 이런 자신이 그에게 어울리는지 고민하게 된다. 그녀의 트루 루트에서는 토모히로의 고백을 받아 들이고, 모닝 커피까지 같이 하는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이하는 그녀가 토모히로를 만나기 전까지 치녀 행세를 한 이유.
오빠가 있었으나 꽤 오래 전에 사망. 옛날부터 부모가 그녀를 잘 챙겨주지 못했으며 그런 그녀를 챙겨주던 사람이 오빠였다. 그리하여 오빠에게 남매 이상의 감정을 품게 되지만 아쉽게도 오빠는 사망하고, 이후에는 그녀 혼자 남겨지면서 외로움을 타기 시작한다. 즉, 그녀의 치녀 행각은 애정을 갈망하는 그녀의 내심이 표출된 것. 오빠를 향한 애정 때문에 오빠가 죽은 이후에도 방을 치우지 않고 있었으나, 트루 루트에서는 토모히로 덕분에 그 그늘에서 벗어나 오빠의 방을 치울 결심을 하게 된다.
트루 루트에서는 토모히로에게 자신을 '미나'라고 불러도 좋다고 말하지만 토모히로는 '하야세'로 부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유로 거절했기 때문에, 모닝 커피까지 같이 하는 연인 사이임에도 여전히 서로를 성으로 부르는 사이.
여담으로 그녀와의 트루 엔딩으로 가려면 관계를 맺을 때 잘해야 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시간의 일부를 그녀의 '어느 임금님의 이야기'를 듣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테크니션이 되어야 한다(…). 여담으로 이 어느 임금님 이야기는 죽었던 임금님이 기계인간으로 부활한다든지 하는 등 시공을 건너는 아스트랄한 4차원적 내용이다.
[1] 단순히 소문 정도로 끝난 것을 보면 나름 운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