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롱타
哈爾濱龍塔
1. 개요
중화인민공화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있는 타워. 높이는 첨탑까지의 높이가 336m이며[1] , 전망대는 186m 지점에 있다. 중국어 발음으로는 '''롱타'''이지만 한자는 '''龍塔'''을 쓰며, 따라서 탑의 이름은 영어로 번역하면 '''Dragon Tower'''가 된다. 세계거탑연맹에 가입되어 있는 타워다.
2. 상세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TV 타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철탑이다. 하얼빈역과 하얼빈 빙등제 등 각종 랜드마크에 밀려 관광객들에게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그래도 하얼빈 시내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라 올라서면 하얼빈 시내의 전반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1999년에 준공되어 시설이 다소 노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타워 입구에 들어서면 중국 둥베이지방의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살았는지를 묘사해 둔 전시관과 각종 기념품점을 만날 수 있으며, 로비를 통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186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 층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타워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TV 및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는 전파탑의 기능을 겸한 것은 덤이다.
참고로 전망대 층 부분이 단순해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상당히 복잡하므로 안내 표지판을 잘 보고 움직여야 한다. 186m 지점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레스토랑 입구이며, 이 레스토랑을 빙 돌아야 181m의 유리 전망대[2] 혹은 202m의 노천 전망대[3] 로 갈 수 있는 계단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노천전망대에서 한개 층을 더 올라가면 카페가 있으며 그 카페의 위에는 '''불상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돈을 올려놓고 소원을 빌 수 있도록 해놓았다.
3. 교통
현재 개통되어 있는 하얼빈 지하철 1호선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접근성은 그렇게 좋지 않은 편. 대신 시가지 중앙에 있어 택시나 버스를 타고 가면 기본요금 내에 갈 수 있다.
[1] 같은 철탑인 에펠탑, 도쿄타워보다 높다.[2] 아래로 뚫려 있는 유리 위에 올라서서 고공체험을 할 수 있는 전망대[3] 전망대 층의 옥상부분으로, 외곽에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