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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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ǎidào Special Support Group,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의 유징 제국 소속 해군 지원 부대.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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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부가 유징 관군을 재편하여, 무적군을 그 중심에 세우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무렵 제국 해군은 이에 병립적인 특수 작전 부서를 설립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주력 부대의 지원이 없을 무렵, 가령 들어 요충지에 투입되는 작전에서 무적군의 병력을 보조하기 위해서였다.
이 정신에 입각하여, 하이다오(Hǎidào, 海盜/해도) 요원은 매우 위험하고 복잡한 작전 환경에서 능동적이고 뚝심 있는 사고와 행동을 취하는 게 요구되었다. 요원들 개개인은 병과에서 가장 특출난 인물이지만, 이들을 다른 요원들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건 불지옥에서 단련된 거침없는 성격이다.
해군 특수 작전 부서 최정예들로 구성되어, 부대를 넘나드는 요원들이니만큼 하이다오 요원들과 무적군 병사들 간의 '건전한' 경쟁 관계가 생겨나리라는 건 당연한 기대였다. 사령부는 이를 '관군이 진보할 수 있는 긍정적 경쟁심' 이라 규정했지만, 육해군 간의 전통적 경쟁 관계가 그렇게 쉽게 끝날 리가 없었다.
때문에 특수 지원 요원들은 하이다오, 해적(海盜)이라는 뜻의 이름을 하사받았다. 이유인즉, "난장을 놓고 개판을 치기 위해 자기들 배에서 뛰어내리길 좋아하는 놈들" 이라서였다. 이 별명은 무적군 장병들이 욕설에 가깝게 내뱉는 멸칭이었으나, 이 적개심에도 불구하고 불사군은 하이다오 요원들의 유용성을 부정할 수 없었다.
위험 경로를 따라 진격할 때 정확한 점사로 지원하거나, 전자전 위협을 제거할 때나, 작전 지역을 제압하고 활로를 뚫을 때 항상 하이다오 부대가 그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 악명에도 불구하고, 하이다오 요원들은 언제나 동지들과 함께 전선에서 싸우기로 맹세한 자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언제나 가장 처음 작전에 나서며 가장 나중에 작전을 이탈할 것이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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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군 링크 요원으로 디자인된 유닛으로, 정말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단독 요원으로써도 출중한 편이지만, 무적군 특유의 시스템으로 링크를 자유자재로 변동할 때마다 1명씩은 꼭 들어갈 수 있어 평가가 좋다.
기본적으로 쇼크 이뮤니티와 NWI를 갖춘 유사 2운드 중보병으로, 가장 인기있는 세팅은 28포인트짜리 엔지니어. 이외에도 저렴한 중보병 해커인 킬러 해킹 디바이스를 기용하거나 쇼크탄 연사화기인 레드퓨리 세팅, 또는 MSV L2를 보유해 연막을 투시하고 원거리 압박을 제공할 수 있는 멀스나 세팅 역시 자주 채용된다.
중보병이 주력인 유징 제국이니만큼 단순한 링크 요원으로 생각하기에는 굉장한 전투 포텐셜을 지녔고, 젠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쇼크탄 내성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2운드 중보병으로 취급하는 게 편하다. 다만 가격 절감을 위해 PH와 BTS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해당 스탯을 노리고 찔러 들어오는 무기[1] 에 큰 취약점을 보이는 게 단점이다. 후자는 틴봇 서포트로 어떻게든 메꿀 수 있지만, 저 등빨에 우주 방사선/생화학병기 대응책 등을 표현한다는 BTS가 0이라는 데 의문을 가지는 플레이어들이 해외를 막론하고 많다.
[1] '''E/M''' 무장 전반, 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