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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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카오페이지 대표 무협 소설이자 웹툰. 소설은 2018년 완결 되었으며, 동명의 웹툰은 연재 중이다. 특히 웹툰의 경우 백 만명 이상이 감상하여 밀리언페이지에 등극하였다.
2. 작품 소개
2.1. 시놉시스
일곱 번의 밤을 거쳐 천하제일이 된 사내 황준우.
오랜 싸움 끝에 천지(天池)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헌데 눈을 떠 보니 갓난아기!
집안은 천하제일의 황금을 축적한 만금장!
고되기만 하였던 전생과 달리 금수저를 물고 다시 태어나 버렸다!
신명나게 인생을 즐기는 한 사내의 일대기... 가 될 뻔 했으나,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런데 아버지, 도대체 공부는…… 왜 시키시는 겁니까?”
2.2. 줄거리
사도제일고수도 단 일수에 해치우는 천하제일의 남자, 칠야무신은 원공에 의해 죽게 된다."우라질.. 죽이고, 또 죽여도 끝이 없구먼. 조금만 더 가면 고향인데, 기여코 여기까지 쫓아와서는..."
"살인마. 맞는 말이지."
허무하게 죽었구나- 생각하며 이 또한 편안한 것 같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금수저 도련님으로 다시 태어나버렸다!
이번 생은 여유롭게 무공도 갈고 닦고 가족과 행복하게 인생을 즐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버지는 아들이 공부천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과연 칠야무신(황준우)의 이번 생은 어떨 것인가!
3. 등장인물
3.1. 만금장
소주를 벗어나 천하제일의 장원. 선대부터 밑바닥부터 쌓아올린 명문이다.
3.1.1. 황준우
전생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사내, 칠야무신이었다. 전생 황준우의 무술 중 제3무(第3武)는 파무(波武). 우내십존[2] 중 원공의 금강불괴지체로 죽임당했다.
그 후 부잣집 도련님으로 환생했다. 전생을 기억하는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내공도 쌓고 심신을 연마하는데 아버지가 공부를 시켰다.
공부에 시간 투자하는게 아까웠던 (구)천하제일의 남자 황준우는 전생에 이미 학습한 천자문을 순식간에 다 뗀 척 했더니 아버지가 집안에 문재가 났다며 공부를 더 시킨다.
어쩌면 과거보다 더 강한 사람이 될 지 모르는데 공부에 시간 투자라니...?“벌써 조화[3]
의 4단공이란 말이지. 전생에 이룩한 경지가 5단공이었으니, 고작 일곱의 나이에 벌써 거의 다 쫒아온 거잖아?”
어렸을 때 여동생인 서연과 함께 시장에 갔다가 납치되었던 적이 있다. 이 때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금자 300만을 제시했는데, 연락책으로 거지 소년을 통해 서신을 보냈다."천조신공 육단공, 신선은 아니지만 확실히 전생의 경지를 뛰어넘어버렸네. 그나저나 이렇게 되면 나 정말 고금제일일지도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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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의 황준우
11살 생일 때 아버지가 큰 연회를 열어주어 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전생에는 이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몰려들었다는 것을 회상하기도 했다. 이 날 단상에서 아버지가 오늘부로 소장주의 직위를 명백하게 일임할 생각이라고 발표했다.
15살 때는 원시를 쳤고,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학문적 이해도 충분하고 하니, 18살에 향시[4] 를 치를 계획이다. 반협박이었다. 그 대가는 향시에 정식으로 합격하면, 필수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다도 좋은 것이었다. 항시를 합격하면 거인(擧人)이 되는데, 거인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학문적 깨달음이 깊으니, 한 사람의 문인으로서 스스로의 길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은 공부를 마치 미완성 된 화룡에 눈동자를 찍어 넣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17살 때 서연과 함께 만총에게 전용무기를 선물받기를 약속받았다. 이 일로 만총을 두고 남궁세가를 완전한 적(敵)으로 다루며, 그동안 제대로 하지 않던 소단주 입장을 실감하게 된다. 실감했다기보단 경호도 만금장 소단주의 권한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니 아버지가 말릴 때까지 막 가보기로 한다. 실제로 정보값으로 금(金)자 십만(十萬) 문을 만금전장(萬金錢莊)[5] 의 전표로 바로 지급했다.
남궁세가의 일을 해결한 이후 남은 일은 아버지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하였고, 그해 가을이 시작될 때 쯤부터 본격적으로 아버지를 도와 만금장 소장주의 일을 시작했다. 첫 임무는 만총의 만금철방 취직 한달 후로, 보표[6] 임무였다. 왕복만 삼 개월인 북경까지 주연하의 표행을 책임지게 되었고, 이 사실을 전날 통보했다. 이 표행으로 생전 말을 처음 타게 됐는데, 말을 잘 못 타자 왠지 다 한 번에 잘 할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경호가 의아해했다. 하지만 곧 말 타면서 책을 읽을 정도로 능숙해졌다.
만총의 완성된 검은 마검이라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위험한 검으로, 이름은 짐승의 왕이란 뜻의 수왕이다. 검을 하늘에 던지고 허공답보[8] 로 직접 날아가 주먹으로 맞부딪혀 다스렸다. 그래서 아버지가 등선[9] 하는 줄 알고 놀라며 달려왔다."힘내잔 거지. 그래도 막상 그 시간이 지나고 보면 또 잘 흘러가고 있을테니까.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표행 중 어느 마을에서 주연하에게.[7]
3.1.2. 황서연
주인공 황준우의 여동생. 친오빠인 황준우에게서 직접 무공을 전수받는다. 7살 때부터 2년(혹은 넘은) 동안 삼재권법 하나만을 배워왔다. 첫날에는 넘어지고 너무 울어서 달래느라 준우가 한 대라도 때리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고, 9살 때 성공해서 소원을 약속받았다.
피는 타고나는 것인지 무공에 대한 재능이 상당하다.
15살에 만총에게 검을 선물받자마자[10] , 검을 쥐자마자 한 번에 검기상인(劍氣傷人)[11] 을 이루었다 물론 잠시일 뿐 곧 다리에 힘이 빠지며 사라졌다. 준우가 말하는 이런 이유가 두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만총이 만든 검이 훌륭하여 본래 검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몸과 검이 하나가 되는 신검합일(身劍合一)을 깨달아야 하는데 만총이 서연의 생각을 많이 하면서 만들었더니 서로 딱 맞는 짝을 만들어낸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곧바로 감응하는 서연이 엄청난 재능의 무공 천재 라는 것.
당장 원할 때 검기를 만들어낼 수준은 아니라서, 이 때부터 검술을 배우기 이전에 내공심법[12] 부터 다시 배운다. 지금까지 배웠던 삼재심법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서 제대로 검술을 배우려면 조금 더 상승의 심법이 필요하다. 그래서 선자기공[13] 을 배우게 되었다.
만총의 완성된 검 이름은 매영검.
준우가 무림에 나가게 되면 가장 조심해야 되는 사람 세 종류를 알려주었는데, 어린아이랑 노인, 그리고 미남이다.
15살 가을무렵 때부터 준우가 보표 임무를 맡으면서 원예, 다과를 배우게 되었다. 요리는 조금 더 뒤로 미뤄두고, 속까지 여자 아이가 되어 보자는 어머니.
3.1.3. 백교
준우의 스승.
준우가 6살 때 일주일만에 천자문을 익히자, 준우가 7살에 선생으로서 초빙되었다. 작중 11살인 황준우 을 놀래키거나 늙지않는듯한 묘사등의 행적을 보인다.
11살 생일 이틀 전에는 숙제없는 짧은 방학을 주는 등 인간미를 보이기도 한다.[14]
별호는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하여 수불석권. 또, 개 중에서도 아주 독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하얀 개라는 뜻의 백흘견(白齕犬).
무공실력도 높다. 황준우와의 작별에서 그야말로 바람처럼 사라지며 또다른 제자를 언급하기도 한다.
3.1.4. 경호
준우의 호위. 언제부터 호위를 맡았는진 모르나 황준우가 태어나기 전부터 만금장 소속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내기나 도박, 이런 종류를 정말 싫어한다고 한다.
주연하의 표행 때 황석후로부터 준우를 잘 지켜보며 두 사람 관계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라는 명을 받고, 주연하와의 관계에 호기심을 가진다.
서연이 검을 쥐자마자 검기상인을 만들어내자, 무공 수련한 지 십년이 넘은 자신은 못한다며 우울해한다. 명색이 호위무사인데... 준우가 조만간 검기 정도는 만들 것 같다고 장담하며 위로한다.
황준우의 도움을 받아 검기의 상위호환인 강기를 만들어내는데, 황준우의 도움으로 받은 기가 너무 거대해 컨트롤을 제대로 못한다. 이러한 거대한 강기 때문에 거기검(巨氣劍)이란 별호가 붙기도 하면서 준수한? 행적을 보이고 있다.
3.1.5. 황석후
준우와 서연의 아버지[15] 이자 만금장의 장주.
이번 대의 만금장은 명성에 흠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소주 사람들에게는 은혜를 많이 베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주는 해안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자상하고 인간적이면서도 위엄있는 사람이다. 준우가 첫 공부에서 매일 세 시진[16] 이 벅차다고 하자, 순순히 2일마다 한 번으로 줄여주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임시일 뿐이다. 네가 하기 싫다면 억지로 떠맡기지는 않으마.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줄 수 있겠느냐?"
준우의 소장주 일임을 발표할 때 준우가 부담스러워하자
주산군도에서 잡혔다는 대형상어를 꼭 먹고 싶어 했다."단상에 오르는 것 만으로 좌중을 제압하다니, 가히 왕(王)의 자질이 아닌가. 그가 있는 한 만금장은 난공불락(難攻不落). 같은 상계의 재인(才人)들이 속이 좀 쓰리겠어. 만금장만이 유일한 제일(第一)이라..."
황준우의 11살 생일연회에 참여한 주윤호
3.1.6. 서시
준우와 서연의 어머니이자 만금장의 주모(主母).
준우가 어머니라고 부르자, 기왕이면 아이답게 엄마라고 불러주는게 좋다고 여러 번 언급한다.
3.2. 대명제국
3.2.1. 주연하
글공부는 시키지 않아도 시작했고 황제에게도 칭찬받을 정도로 영특하지만, 유연성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3살 때, 준우와 생일연회에서 처음 만났다. 길을 잃어 홀로 연못가에 있는 모습을 접대하느라 피곤한 준우가 그냥 지나치자 준우의 뒤를 따라갔다. 준우가 손님을 안내하는 건 이 집의 주인인 아버지의 몫이니 안내하지 않겠다고 해서, 결국 준우의 방 앞까지 쫒아왔다. 물론 연회장 근처까지 데려다 주었다.
단정하고 은은한 모습이라고 작가가 언급하며 실제로 늙은이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은근히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근데 나 지금 진짜 피곤해."
"그러면 피로가 어느 정도 풀릴 때까지 기다리겠다."
"지금처럼 거기서?"
"기왕이면 안에 들여다 보내주면 더 고맙겠구나."
~ 중간생략 ~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했다. 예기 내칙 편에서 나오는 말이지. 너 공부 안하거나, 못하지?"
"허식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서로 마음이 있다면 나이 칠세에도 한 자리에 있으면 안 될 것이고, 마음이 없다면 약관을 넘어선들 무슨 상관이겠느냐?"
"너 그거 남들한테는 말하지 마라. 잘 못 하면 어디 끌려가 몰매 맞는다. 어린 게 벌써부터 공자랑 척을 지려고 하네."
준우의 방 앞에서 준우와 연하의 대화.
사실 황족이나 다름없다. 외부 호위로 금의위[18] 가 따라 붙을 정도. 준우와는 19살 표행 때 다시 만나게 되는데, 친구로써 편히 대해달라고 강조한다. 준우는 성격답게 그날 밤 말을 놓는다.
3.2.2. 주윤호
영왕 주윤호. 주연하의 아버지이다. 인상착의는 유일하게 안경을 쓰고 있다.
황석후와도 한 이십년 전 쯤 어린 시절부터 친우 사이였다. 황석후가 나이를 속여서 얼떨결에 친우가 된 것. 본래는 주윤호 나이가 더 많다.
3.2.3. 만총
천하의 명장 모두가 인정하는 천하제일의 대장장이. 황제가 직접보고 감탄하여 최고의 명장에게만 붙이는 용장(龍匠)의 칭호를 하사했다.
작중(황준우가 17세) 기준 63세.
전생의 황준우를 찾으러 소주로 갔다가 기방인 금옥루 앞에 있는 것을 보고 돈이 많은 줄로 착각한 골목깡패한테 돈 뜯기면서 첫 등장했다. 서연에게 도움받으면서 준우와도 만나게 되었다. 준우와 만날 때 전생의 준우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서연의 할아버지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작중 기준 20여년 전에 전생의 황준우랑도 만났는데, 돈도 안받고 무기를 만들어주겠다 했지만, 무인이란 본디 그런 도구에 의존하면 약해지는 법이라는 말과 함께 단칼에 거절당했다.
현생의 준우와 서연을 만나 영감이나 운명을 느껴 무작정 만금장으로 찾아갔고, 다행히 접객당(接客堂)까지가서 쫓겨나지는 않았다.
준우와 서연에게 완성된 검을 주면서 황석후와 만나 이야기하고 만금철방[19] 에 취직했다.
3.2.4. 개방
개방(□幇). 천하에서 손에 꼽는 정보 집단. 구성원 전체가 거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
허리에 검은 새끼줄을 두르는 식으로 알아볼 수 있다.
준우도 남궁세가를 상대할 때 거지소굴에 가서 이용했다.
분명히 거지집단인데 돈만 준다면야 뭔들 안할 리가 없는 모습을 보고, 본질적으로 어딘가부터 아주 잘못되어 있다고 추측한다. 개방, 그보다도 깊이 보면 무림맹, 어쩌면 더 멀리 봐서 천하 전체가.
• 철개
개방 소주 분타주. 소주대인의 인심이 거지들까지 안아주실 정도라 생일연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준우와 거래할 때, 개방이 가진 남궁세가에 대한 정보 전체를 요구했는데[20] , 남궁세가도 정의회(情意會)소속의 정도 집단이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준우가 단번에 포기하자, 무림맹은 정의회와 사이가 좋지도 않을 뿐더러[21] 이 큰 거래면 사결제자로 오를 수 있었기 때문에 승낙하고 만다. 그렇게 일주일 후에 정보를 전달했고, 금자로 십만 문[22] 을 제시했다.
3.3. 오대세가
천하에서 가장 유명한 다섯 가문.
3.3.1. 남궁세가
- 남궁전혁
계속 용장 만총을 찾고 있다. 만총이 소주에 오기 얼마 전에 하북에서 발견 됐었고, 이후 남기를 향하는 배를 탔다고 한다.
남궁세가랑 만금장이 사이가 조금(?) 안 좋다고 한다.
몸무게140kg
- 창천단
창천단주는 남궁장언으로, 소인배이며, 굉장히 집요하고, 과시욕이 강하고, 성격이 조급하고 비열하다고, 권위적이라고 묘사된다. 그런 성격 때문에 빌미잡기를 기다라는 준우에게 열두날동안[24] 농락당하고, 이빨 하나 빠지고, 십만 문까지 배상한다. 대주로는 삼대주인 남궁호와 남궁혁이 있다. 준우를 열일곱의 애송이라 우습게 여겼다가 결국 죽었다.
3.4. 그 외
- 만금장 대표두
- 위휘봉선 여선위. 전(前) 무외삼제. 미혼이다.
- 만금장의 비밀무사
- 흑표. 검은색 표범 가면을 쓰고 있다. 황석후 곁에 머문다.
- 백학. 흰색과 붉은색, 검은색의 부리가 달린 두루미 가면을 쓰고 있다.
- 청송. 초록색의 주먹코 가면을 쓰고 있다. 독을 제법 한다.
- 적매. 붉은색의 뿔 달린 가면을 쓰고 있다.
- 만금장의 시녀
- 초하. 준우가 11살 때 등장한 시녀.
- 시현. 준우가 17살 때 언급된 시녀.
- 주연하의 시녀
- 소하.
4. 장소
청학객점(靑鶴客店). 남궁세가 창천단이 만금장에 간 만총을 데려가려 모의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