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었지

 

[image]
'''사랑과 평화 정규 1집
한동안 뜸했었지 '''
'''발매'''
1978.10.15.
'''장르'''
펑크(funk)
'''길이'''
40:30
'''레이블'''
서라벌레코오드사
'''프로듀서'''
이장희
'''타이틀 곡'''
한동안 뜸했었지

1. 개요
2. 트랙 리스트
2.1. Side 1
2.1.1. 한동안 뜸했었지 - 3:13
2.1.2. 노래여 퍼져라 - 4:01
2.1.3. 어머님의 자장가 - 6:20
2.1.4. 베에토벤의 운명 (경음악) - 3:28
2.1.5. 여왕벌의 행진 (경음악) - 3:39
2.2. Side 2
2.2.1. 저 바람 - 4:37
2.2.2. 달빛 - 5:13
2.2.3. 뭉게구름 (경음악) - 3:49
2.2.4. 아베마리아 (경음악) - 6:55


1. 개요


1978년 사랑과 평화가 발매한 첫 번째 앨범.
당시 사랑과 평화[1]는 미8군 무대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Special AA'''로 분류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펑크 밴드였는데, 이들을 눈 여겨본 '그건 너'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가 이들에게 녹음을 같히 해보자고 언질을 주었다. 사랑과 평화 멤버들은 이를 단순히 농담으로 여겼으나 1년 후 이장희가 정말로 곡을 만들어 가지고 왔다고 한다.
사랑과 평화의 데뷔 앨범은 1978년 여름 서울 이촌동 한강스튜디오에서 2채널 동시녹음으로 제작되었다.[2] 타이틀 곡은 한동안 뜸했었지로, 사랑과 평화의 리더 최이철은 이 곡을 빼버리려 했으나, 곡을 작곡한 이장희의 부탁으로 겨우 앨범에 수록될 수 있었다.[3]
그렇게 발매된 한동안 뜸했었지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올리는데,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3주간 연속 1위를 하였다. 경기여고 학생들 중에는 급훈을 사랑과 평화로 정한 학급이 있었을 정도로 특히 학생층에서 이들의 노래를 좋아했다. 사랑과 평화는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TBC 7대가수상, MBC 10대가수상 중창단상, KBS 10대가수상을 1978년, 1979년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며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몇 없는 펑크(funk) 명반으로, 앨범의 9곡 중 4곡이 아베마리아, 운명 교향곡 등 클래식 곡을 편곡한 연주곡이다.

2. 트랙 리스트



2.1. Side 1



2.1.1. 한동안 뜸했었지 - 3:13



한동안 뜸했었지
웬일일까 궁금했었지
혹시 병이 났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한동안 못만났지
서먹서먹 이상했었지
혹시 맘이 변했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밤이면 창을열고
달님에게 고백했지
애틋한 내사랑을
달님에게 고백했지
속절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대었지
속절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대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한동안 못만났지
서먹서먹 이상했었지
혹시 맘이 변했을까
너무 답답했었지
안절부절 했었지
밤이면 창을열고
달님에게 고백했지
애틋한 내사랑을
달님에게 고백했지
속절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대었지
속절없이 화풀이를
달님에게 해대었지

2.1.2. 노래여 퍼져라 - 4:01



구르는 작은 돌에 사랑을 주고 싶네
시들은 풀 포기에 푸르름 주고 싶네
바람에 실려서온 꽃향기 한데 모아
사랑을 가득채워 외로운 마음마다
내 조그만 목소리로 꿈 심어 주고 싶네
노래여 퍼져라 강건너 숲속지나
저 멀리 외로운 마음들까지
노래여 퍼져라 한 없이 퍼져가라
저 멀리 외로운 시들은 꽃잎까지

2.1.3. 어머님의 자장가 - 6:20



나 어릴때 항상듣던 어머님의 자장가를
오늘밤에 왠일인지 다시 한번 듣고 싶네.
나오늘밤 경건하게 두손모아 무릎 꿇고
돌아가신 어머님께 불효한 죄 뉘우치네.
들려주오 오 다시한번 어머님의 자장가를 들려주오.
오 다시한번 어머님의 자장가를....

2.1.4. 베에토벤의 운명 (경음악) - 3:28




2.1.5. 여왕벌의 행진 (경음악) - 3:39




2.2. Side 2



2.2.1. 저 바람 - 4:37



저바람에 꽃 피고지고
해와 달도 또 뜨고지고
꿈꾸듯 멀리간다
저바람에 꽃내음
아름다운 무지개보며
꿈꾸듯 멀리간다
저바람에 꽃피고지듯
해와 달도 뜨고 지나
영원한 꿈 찾아간다
바람실린 속삭임속에
기다림은 너를 위한 것
그대 꿈은 나의 품에서 피리라

2.2.2. 달빛 - 5:13



들창에 걸린 달빛 여울에 하고픈 말 적어봐요
슬픈 얘길랑 눈물로 써요 달빛이 곱게 말릴테지요
어딘가 웃고 있는 그에게 못다한 얘기들이 너무 서러워
눈물로 아픈 얘길 적어봐요 갈곳이 없는 눈물진 편지

2.2.3. 뭉게구름 (경음악) - 3:49




2.2.4. 아베마리아 (경음악) - 6:55




[1] 원래 이름은 서울 나그네였는데, 앨범 제작을 하면서 이름을 사랑과 평화로 바꿨다.[2] 한여름에 녹음해서 너무 더운 나머지 막바지에는 아예 웃통을 벗고 작업을 했는데, 이 같은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고 이들을 이상하게 여긴 엔지니어들과 여러번 싸움이 났다고 한다.[3] 여담으로 이장희는 몇 년전에 대마초 파동에 연루됐었던 바람에 가명으로 곡을 작곡해서 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