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ERICA캠퍼스/사건사고

 



[image]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관련 틀'''
경기도의 대학
대한민국의 개신교 산하 대학
학교법인 한양학원

1. 2010년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문제
2. 2015년 가을 축제 오원춘 타이틀 주점 논란
3. 2015년 총학생회 세습 논란
4. 2016년 총학생회 선거 논란
5. 2017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똥군기 논란
6. 2018년 남자화장실 몰카 논란


1. 2010년 청소노동자 고용승계 문제


2009년 12월 31일부터 약 2달간 해고된 청소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였던 사건이다.
한양대는 청소노동자 64명을 두 곳의 용역업체에서 위탁고용해 왔는데, 연말에 계약이 종료되면서 2010년 용역업체 세 곳을 새로 선정하였다. 그 과정에서 33명이 해고되었는데, 이들은 대부분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조합원이었고, 2004년에 최저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단체 교섭을 해오고 있었다.
해고당한 아주머니들을 중심으로 학교 앞에서 철야농성, 단식투쟁, 본관점거를 하였었다. 한 아주머니는 청소용 세정제를 마셔 안산단원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하였다. 당시 총학생회는 청소노동자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너희가 관여할 바가 아니다.'라며 대자보를 훼손시키는 등 학생회에 압박을 가하였다.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해, 법규상 2년 이상 근무하면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를 꺼린 학교측과 용역업체의 술책이라는 평이 있다.

2. 2015년 가을 축제 오원춘 타이틀 주점 논란


2015년 9월, 대학 동아리 축제 중 개점한 문화인류학과[1] 주점의 안주세트 메뉴명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문제된 주점명은 '오원춘 세트'와 '고영욱 세트'였다. 해당 주점의 관계자는 축제 전 동아리연합회에 헌팅 컨셉의 주점이라고 신고하였으나[2], 축제 당일 임의로 주점 이름을 '방범포차'로 개명하고 범죄자를 혼낸다는 컨셉[3]으로 바꾸어 개장하였다. 그러나 이 주점의 이름은 누가 보기에도 부적절했으며, 특히 이 주점의 메뉴명은 해당 사건의 피해자와 유족에게는 심각한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였다. 더욱이 위에서 언급한 오원춘 세트는 '''곱창볶음''' 또는 '''무뼈닭발'''과 모듬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해당 사건을 희화화하려는 것이냐', '자극적인 소재로 손님을 끌어모으려한 것 같지만 이는 도를 넘어섰다' 등의 빈축을 샀으며, 엄청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켜 동문들에게 또한 간접적인 피해를 주었다.[4] 총학 측에선 논란이 일자 즉시 해당 임시 주점을 철수시키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결국 학생처장의 이름으로 사과문이 올라오고, 축제 하루만에 축제를 취소시키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덕분에 졸업반들은 해당 학생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를듯이 심했다.

3. 2015년 총학생회 세습 논란


2014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2015학년도 총(여)학생회선거[5]에서 소통 선본이 2번의 경고를 받고 탈락되면서 벌어진 사건이다.
총학생회 대외협력국장으로 있던 소통 선본의 한 후보가 허위 약력 기재 및 서류 내용 불충분으로 인해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는데, 박탈당하면서 올린 사과문에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나, 현 총학생회가 세습을 하려고 한다는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글을 기재하였다. 이에 2014년 총학생회 HY-FIVE의 회장은 반박문을 올리면서 사건이 끝나는 듯 하였으나....
또 선거 전 주에 총학생회 몇몇 임원들에 의해 현 총학생회장의 만행을 고발한다는 대자보가 올라왔다. 내용은 현 총학생회장이 안산 시장의 특정 정당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 출근시켰으며, 독단적인 결정을 계속 해왔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하여 2014년 총학생회장은 "그 후보는 학교의 선배이며, 우리 학교의 발전을 위해 결정했던 일. 그리고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서 그 다음은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그 대자보 내용에 싸인을 한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등의 내용의 반박 대자보를 기재하였다. 또한 소통 선본의 후보는 현 총학생회장이 했던 대화의 녹취록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였다. 그러나 현 총학생회장이 제안한 공청회는 "학생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승낙을 거부했다. 또한 한대신문 서울캠퍼스의 한 기자는 이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지 문제 제기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현재 당선된 V3 선본의 공약 부실성도 상당한 문제가 되었다. 예를 들어, 대학평가 10위권 내 진입과 같은 공약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가 불분명하여 교내 인터넷 게시판과 학교 대자보를 통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다.
26일 밤 투표결과 V3 선본이 53%의 찬성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하지만 단과대학에 따라 거부 표가 찬성표에 비해 많은 곳이 반은 되었으며, 국제문화대학의 경우 투표 마지막날에 투표 용지가 부족하다는 안내를 받고 투표를 하지 못 한 사람이 발생하였다. 사건이 문제시 되자 교내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문제에 대하여 "죄송하다, 저희 측의 실수였다."는 짧은 안내문을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기재했다.
이에 대해 몇몇 학생들은 이번 총학생회 선거 무효를 주장하거나,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2/3의 득표를 받도록 규칙을 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많은 학우들이 이번 선거에 대해 찝찝해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2014년 말 현재에는 그런 말을은 대부분 들어간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총학생회 구성원들이 몇 년간 거의 바뀌지 않고, 총학생회 내에서만 총학생회장이 뽑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현 공대회장이 2016학년도 총학생회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학생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공정성을 위해 총학생회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는 현 제도를 개선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 2016년 총학생회 선거 논란


중앙선거관리위원 9명 중 7명의 찬성으로 이음 선거본부(이하 이음 선본)의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였다. 선본의 후보자로서 입후보할 시 선거 공고 기간 내에 소속 학생회장(회장이 사퇴 시 부회장)의 승인을 받아 사퇴하여야 하며, 해당 직인 또는 사인이 있는 사퇴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직인을 받아 대자보 등을 이용하여 공개적으로 사퇴를 알려야 한다. 이음 선본은 사퇴의 변을 대자보를 붙여 사퇴를 알렸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은 이음 선본 정후보의 사퇴의 변에 이음 선본 정후보가 학생회장으로 있던 과학기술대학의 부학생회장의 직인이 빠졌다는 이유로 자격을 박탈하다. 이로써 2016년 총학생회 선거는 TOUCHYOU 선거 본부(이하 TOUCHYOU 선본)의 단선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회장이 사퇴 시'를 '회장이 과거에 사퇴하여 공석일 경우'라고 해석하느냐 '회장이 입후보를 목적으로 사퇴할 경우'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
이후 이음 선본은 대자보를 붙이며 자신들이 입후보되지 못한 것은 부당하다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이음 선본은 동아리연합회장(중앙선거관리위원)과 이음 선본 정후보의 사석 대화 녹취본을 QR코드, PDF파일 등의 방법으로 2015년 11월 20일, 대자보에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자료였다. 이로 인해 동아리연합회장은 11월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 자격을 박탈당하였으며 이음 선본 정후보는 해당 대자보의 사실 확인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제출하게 되었다. 해당 녹취본의 녹취 시기가 이음 선본이 입후보하기 전이고, 이음 선본의 세습 관련 얘기가 포함되어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가중되었다.
2015년 11월 24일 ~ 25일로 진행된 2016년 총학생회 선거는 최종 후보가 단선으로 출마하였기에 찬반투표로 진행되어, 총 선거인원인 8642명 중 4650명이 투표(투표율 53.81%)하였다. 그 결과, 찬성 2229표(48.06%), 반대 2267표(48.88%), 무효 142표였다.
26일, TOUCHYOU 선본이 재검표를 요청하여, 선관위는 27일 수용하였으나 27일 오후 늦게, TOUCHYOU 선본이 재검표 요청을 철회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TOUCHYOU 선본은 낙선하였다.
이후 보궐 선거가 12월 14일 ~ 15일로 확정되었다. 보궐선거 시행 공지를 12월 2일에 하고, 입후보자를 2일부터 4일까지 받는다는 점과 보궐 선거는 투표율이 30%여도 개표한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2월 2일, 페이스북 페이지 '한양대erica총학생회'를 통해 "올해 12월에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면 12월에서 3월까지 방학기간과 투표 기간으로 인해 총학생회장직이 공석이 됩니다. 12월에서 3월까지 총학생회장이 진행해야하는 업무와 책임들이 있습니다. 총학생회장의 부재는 위의 공고문에서 언급한 행사 등에서 학우들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는 학우 여러분들께서 가져야할 권리를 드리기 위해 이렇게 선거공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회칙 ‘제4장 선거 제6조 선거일정을 그 시작일로부터 1주일 전 공고를 해야한다.’는 회칙과 ‘제4장 선거 7조 30일 이전까지 보궐선거를 시행한다.’는 회칙을 동시에 충족하려면 방학 때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방학 때 투표를 진행하게 될 경우, 더 많은 학우분들의 투표권에 대한 권리를 보장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저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이전까지 보궐선거를 시행해야 한다는 회칙에 우선성을 두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치르는 선거는 보궐선거입니다. 보궐 선거는 일반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고려하여 투표율의 하한선을 낮추는 사례가 많습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하였다. 이후 다른 선본이 입후보를 포기하여 보궐 선거 또한 TOUCHYOU 선본의 단선으로 진행되었다.
2015년 12월 14일 ~ 15일로 진행된 2016년 총학생회 보궐 선거는 최종 후보가 단선으로 출마하였기에 찬반투표로 진행되어, 총 선거인원인 8642명 중 3304명이 투표(투표율 38.23%)하였다. 그 결과, 찬성 2017표(61.05%), 반대 1195표(36.17%), 무효 92표(2.78%)로 TOUCHYOU 선본이 당선되었다.

5. 2017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똥군기 논란


2017년 2월 26일 새벽 6시 경,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던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의 해양융합공학과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군기를 잡는 모습(이하 '똥군기')이 논란이 되었다. 최초 이에 대한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마치 군대 훈련을 받듯 꼭두새벽부터 구령소리와 함께 신입생들이 구보를 뛰는 현장이 목격되었다"고 이를 묘사했다. (최초 게시글 작성자에 말에 의하면) 리조트 묵었던 일반 투숙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진행됐다는 점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아 논란이 되었으며, 2017년에도 대학 군기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올랐었다. 이에 2017년 3월 1일 오전 11시 경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해양융합공학과 학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

6. 2018년 남자화장실 몰카 논란


2018년 5월 10일 워마드에서 한양대 ERICA캠퍼스 남자화장실에 나사 몰카를 올린다는 글이 올라왔고, 5월 12일 ERICA캠퍼스 학생인권위원회에서 이 글에 대한 제보를 받은 뒤 안산 상록경찰서에 문의하였다. 이후 정식으로 고발장이 접수되었고, 상록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교내 모든 화장실의 몰카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이 발생한 뒤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몰카 범죄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이 사건도 뒤늦게 알려졌다. 단 가해자 색출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대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홍익대학교 측과 달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측에서는 불필요한 문구 없이 수사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에 훨씬 깔끔하게 대처했다는 평가이다.
[1] 문화인류학과의 이름으로 개점한 주점이지만 해당 과 학생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해당 과의 휴학생 몇몇이 주가 되어 임의로 개점한 주점이다.[2] [image] [3] 주점 관계자들 모두 한 손에 수갑을 차고 있었다.[4]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들은 직접적인 관련이 전혀 없는 사건임에도 사건을 오인한 여러 네티즌들에게 까이고 있고, ERICA캠퍼스는 두말 할 필요 없이 직격타를 받았다. 게다가 수시/정시 시즌이라 내년 입학하게 될 수험생들에게 어떤 이미지를 각인시켰을지 참..[5] 다만, 실제로 총여학생회는 후보가 입후보하지 않아 공석이며, 총학생회 내 기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