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춘

 

[image]
'''이름'''
오원춘/우위안춘[1]
(번체자: 吳原春, 간체자: 吴原春)
'''출생'''
1970년 11월 20일 (53세)
중국 내몽골 자치구
'''국적'''
[image] 중국
'''거주지'''
경기도 수원시
청송교도소
'''직업'''
일용직 노동자
'''학력'''
초졸
'''혐의'''
폭력[중국], 도박[중국],
문서위조[중국], 살인,
사체손괴·유기,
강도, 납치,
강간, 감금,
불법체류 등
1. 개요
2. 생애
3.1. 재판
4. 논란
4.1. 인육 제공/장기매매
5.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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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범행수법 자체가 워낙 잔혹하고 전혀 주저와 당황, 초조해한 흔적이 없다. 돈이 필요하다거나 급박한 분노 또는 순간적인 충동이 발생했다거나 그 이후에 행해지는 주체하지 못하는 행동, 이후의 반성, 이런 모습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중에서 표창원[2]

이 오원춘에 대해서 한 말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

MBC 백분토론[3]

중에서 전원책이 범인에 대해서 한 말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오는 소리)

신고자: 잘못했어요. 아저씨 잘못했어요.

접수자: 여보세요. '''주소 다시 한 번만 알려주세요.'''

신고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고자: 악- 악- 악- 악- 잘못했어요. 악- 악- 악- 악-

접수자: 여보세요. '''주소가 어떻게 되죠?''' (반복)

신고자: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접수자: 여보세요. 여보세요.

(중략) 

다른 근무자: 아는 사람인데... 남자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부부싸움 같은데...

'''오후 10시 58분 34초 전화 끊김'''

경찰이 최초에 은폐했던 녹취록 후반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13시간 만에 잡으면 빨리 잡은 겁니다.

수원 중부경찰서 형사과장

[image]
얼굴 공개전 초기 보도 영상에서의 모습
중국, 대한민국의 강간살인범. 조선족 출신. A씨를 납치해 성폭행하려다가 저항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심하게 훼손'''[4]하다가 붙잡힌 사건.
범행의 잔인성 이외에도 A씨가 구체적인 범행 장소까지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미흡한 초동대처를 해 결국 살해'''당한 것으로 밝혀져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2. 생애


1970년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선광촌[5]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후 농업에 종사하였다. 그는 2007년 9월 취업 비자로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4년여간 공사장 노동자 생활을 해왔다. 2011년 10월까지 대한민국과 중국을 8차례나 오갔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도 거제시 등에서 주로 일용직 노동자로 거주하였다. 본국에는 아내와 아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10월부터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살아왔다.

3. 수원 토막 살인 사건



당시 불법체류자였던 오원춘은 2012년 4월 1일 휴대 전화 부품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하는 여성 회사원 곽모씨(1984년 ~ 2012년 4월 2일)씨를 자신의 집으로 납치하여 2012년 4월 2일 새벽 5시 경 곽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냈다. 그는 2012년 4월 2일 경찰에 붙잡혔다. 살해당한 여성은 살해당하기 전 경찰에 신고를 하였으나, 경찰의 늦장 대응으로 피해자를 구조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결국 경찰은 사과문을 발표하였다. 이 사건의 처음 보도 당시 당초 경찰은 살해 당한 여성과 사건 접수를 한 경찰관과의 통화 시간이 1분 20초라고 밝혔으나, 2주일 간의 언론의 취재 결과 112신고센터 간 통화 시간은 총 7분 36초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원춘은 피해자를 스패너로 머리를 두 차례 때린 뒤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경찰서에서 진술하였다.
오원춘은 경찰이 아닌 소방방재센터에서 위치추적(GPS)을 해줘서 소방방제센터의 도움을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그 이유는 경찰에게는 아직 위치 추적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원춘은 체포 이후 경찰이 구타를 하지 않고 된장찌개로 식사를 대접하면서 취조를 하자 "이런 일로 체포당하면 모진 구타를 당할 줄 알았는데 구타가 없어서 오히려 의아했다."고 말했다.
박준영 변호사에 의하면 '사형이 선고될 것 같다'는 말에도 덤덤했다고 한다.# 중국에선 이런 범죄는 대부분 사형이기 때문에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

3.1. 재판


검찰은 오원춘에 대해 피해자의 사체를 심하게 훼손하는 등 죄질이 너무 악랄한 데다 범행 이후에도 뉘우치는 기색이 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012년 6월 15일 1심 법원인 수원지방법원은 오원춘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는 판결문에서 그가 인육이나 장기밀매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또한 사체의 일부를 타인에게 제공하려고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원춘은 법원의 판단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2012년 10월 18일 항소심(2심)에서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부장 김기정)는 범행 수법이 잔인해 죄질이 무겁지만, 인육 및 장기밀매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1심 판결의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고, 사형 판결을 내린 1심의 형량이 무겁다고 판단하여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하였으나, 2013년 1월 16일 대법원이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된 경우 검사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라는 점을 근거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형이 확정되었다. 구속 후 9개월만에 3심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오원춘은 이 판결에 따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신상정보 공개 10년, 전자발찌 부착 30년 명령을 받고 현재 경북북부제1교도소(청송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조두순과 오원춘 두명과 함께 수감생활을 한 인물에 의하면 현재 그는 매일 자신의 독거실에서 피해자를 위해 108배를 하고 있다 한다#.

4. 논란



4.1. 인육 제공/장기매매


실제로 사실로 밝혀진 게 아니라 논란 문단에 기록. 검찰이 인육 제공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수원 토막 살인 사건 문서 참조.

5. 여파


이 사건 이후 한국에서 중국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빠졌으며, 대한민국 경찰에 대한 신뢰 또한 나락으로 떨어졌다. 덕분에 경찰 조직의 숙원인 수사권 독립도 물 건너갔으며, 조현오 경찰청장은 사건 발생 9일 만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다.
[1] 또는 오위엔춘[중국] A B C 중국에서의 혐의이다.[2] 2012년 4월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한 말.[3] 2013년 1월 22일 방영했다. 토론 주제는 사형제 찬반을 둘러싸고 "사형(死刑), 그 끊이지 않는 논란"이라는 주제였다.[4] 훼손이라 해서 단순히 조금 긁거나 잘랐다고 생각하는데, 절대 그런 게 아니라 해체, 즉 '''몸을 아예 뜯어버린 거다.'''[5] 경상도에서 이주해온 조선족이 많은 시골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