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리(대나무숲에서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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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말라는데, 이 학교엔 까마귀 새끼들이 너무 많다.'''[1]

다음 웹툰 대나무숲에서 알립니다의 주역 중 하나로, 최고의 지능캐이자 사실상 작품의 '''제2주인공.''' 작중 행적을 보면 선천적으로 머리가 좋고 노력도 열심히 해 성적이 상위권이었다.체육도 꽤나 잘한 듯.
그러나 지나가던 개미를 괜히 밟아 짓이겨 죽이거나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가 은연 중에 드러나는 등 확실히 인성은 상당히 별로다.

2. 작중 행적


청록고룰 선택한 후 친구들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하더니 더 이상 친구들이 자신에게 접근하지 않자 '비로소 집중하기 딱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독백하는 등 인성과 사회성이 상당히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
그러다가 반시은이 자신에게 협력을 권유하자 이를 거절. 이에 반시은이 자신을 저격하는 제보를 올리는데 이 제보에서 '''아버지가 다름아닌 청록고에서 학생부장으로 일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2]이로 인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부정행위 관련 논란이 크게 들끓었고, 결국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그녀의 아버지는 학교를 옮긴다. 한유리는 주변에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는데, 기다려서 나온 결과가 아버지의 이직인데다가 이런 짓을 마구 저지르고 있는 대숲에 대한 학교의 대처는 미미하기까지 해 자신이라도 직접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고, 이정안과 온동호를 포섭해 대나무숲 실명 제보를 믿을 수 없게 만들고 대숲지기를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 '''가짜뉴스 프로젝트'''를 세운다.[3]
한유리가 세운 가짜뉴스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1. 가짜로 뉴스를 만들어 대숲에 제보한다.

2. 적당한 수의 가짜뉴스가 대숲에 올라오길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폭로한다.

3. '''이렇게 대숲지기가 사람들에게 세운 신뢰를 한번에 부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또다른 많은 무고한 피해자들이 만들어져야 했고, 그것을 당연시하는 태도에 이정안이 이를 지적했음에도 거기에 대해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합의점을 찾고 계획을 진행해나간다.
그런데 이정안의 불안한 언급과 함께[4] 유리가 학교 창 문턱에 서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모습이 투신을 연상시키는 만큼 불안해 하는 반응이 많았다.
일단 18화부터는 이일이 계획을 망치기 위해 위협하자[5] 이를 막기 위한 협상을 하기도 하는데, 대숲지기에게 협조하면서도 대숲지기를 찾으려는 이일에게 '''우리 계획에 접근하면 우린 계획을 포기할 거고[6] 접근하지 않으면 대숲지기를 알아낼 시 바로 너에게도 알려주겠다'''고 말해 이일은 일단 한유리의 제의를 받아들인다.[7] 그런데 이정안의 언급으로는 '''계획이 실패했다고 한다.''' 가짜 뉴스를 몇개 올렸지만 하나도 대숲에 올라가지 않았으며 유리는 그날부터 정안과 동호에게 접촉하지 않았다고.[8]
그런데 24화에서 자신에게 다시 한번 계획을 시도해보자고 권유하는 이정안에게 '''이미 계획은 성공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25화에서 그녀의 계획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사실 한유리는 이중으로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이정안,온동호와 함께 계획을 진행하면서도 이들 몰래 반시은 무리와 함께 또 다른 가짜 뉴스들을 제보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이정안과 함께 제보한 뉴스들은 하나도 올라가지 않은 반면 이 뉴스들은 전부 다 대숲에 올라와 있었다.''' 이미 이 사실을 정안과 동호에게 말해주는 시점에서 이를 폭로하는 영상도 다 만들어 페북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호가 그럼 애초에 왜 우리를 포섭한 거냐고 묻자 그건 '''미끼'''였다고 밝힌다. 대숲지기에게 '''자신이 모든 걸 다 꿰뚫고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 일부러 이정안과 1차 계획을 세운 것이었으며, 이정안은 대숲지기와 대립각을 뚜렷이 세운 몇 안되는 인물이었던지라 대숲지기는 이정안에게 주목할 것이니 1차 계획은 당연히 대숲지기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한유리의 이러한 생각은 완벽히 맞아 떨어진다.''' 1차 계획을 의도적으로 노출시켜 대숲지기를 방심시킨 후 뒤통수를 제대로 친 것.[9] 거기다가 덤으로 대숲지기가 이정안에게 심어뒀던 첩자인 온동호의 정체도 밝혀냈다. 그러나 온동호가 유리의 영상을 올릴 핸드폰[10]을 뺏기 위해 이일 패거리들을 부르고, 이에 재빨리 영상을 올린 다음 도망친다.
26화에서는 이정안이 도와준 것도 있고 본인의 달리기도 빨라[11] 어느 정도 거리를 벌리고 아무 반에나 들어가 창문 위에 올라선다.[12] 그런데 쫓아온 이일은 그걸 보더니 별 상관없다는 듯이 자기 무리에게 '''"쟤가 떨어지면 바로 폰부터 챙겨"'''라고 한다.(...) 하지만 유리는 '''교사들이 창가에 선 자신을 보고 찾아오도록 하기 위해 올라선 거였고''', 이 예상이 들어맞아[13] 자신을 찾아온 교사들과 함께 이일에게서 벗어난다. 끈질기게 추격하려던 방해꾼까지 떨쳐냈으니 사실상 이 시점에서 '''계획은 성공.'''[14]
이 계획의 성공으로 대숲은 큰 타격을 입고 시즌 1 마지막 시점까지 활동을 멈춘다.작중 대숲에 이 정도의 타격을 준 건 한유리의 계획이 유일.
마지막 시점에서는 하교할 때도 같이 가고 반에도 찾아오는 등 이정안과 꽤나 친해진듯. 시즌 2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시즌 2에서는 대숲지기가 불러낸 다목적실에서 이정안과 마주치며 등장. 대숲지기의 언급을 보면 유리와 모종의 이유로 할 얘기가 있는 듯하다.
그런데 31화에서 '''대숲지기에 의해 본인이 대숲 저격 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버렸고,[15]그동안 한유리가 한 허위 제보 중 김수영이 스토커라고 주장했던 제보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설상가상으로 이를 이용한 대숲지기에게 ''''사실상 김수영을 죽게 만든 사람은 한유리''''라며 여론 몰이를 당하게 된다. 작중 너무나 쉽게 여론몰이에 선동되는 청록고 학생들의 몰상식함을 생각하면 꽤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한 매도도 아니고 '''살인자'''라고 낙인 찍히게 생겼으니.....[16]
32화에서는 주변 학생들의 추궁에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이 제보한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시인을 했고, 어이 없어진 학생들이 분노를 표출하려 할때 이정안의 도움으로 피신에 성공한다.[17] 도망친 직후 이정안과 싸웠으며[18] 싸움이 끝나고 과제를 두고온 것을 깨닫고 학교로 돌아가려 할때 '''수영의 아버지에게 배를 칼로 찔린다.''' 그후 수영의 아버지가 유리를 확인사살하는 듯한 묘사에 독자들은 멘붕 중.1부의 주역이었던 캐릭터가 2부가 시작하자마자 돌발적인 전개로 사망하는 것은 예상이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33화에서는 다행히도 병원에서 잘 치료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19] 이후 이정안의 상상으로 등장해 그에게 수영이 당한 일 등 지금까지의 일들이 누구의 책임이겠냐고 묻는다.
40화에서 병원으로 문병을 온 이정안과 만나며 재등장.이일에게 얻어터진 정안의 얼굴을 보며 놀란다. 정안이 설명하기도 전에 이일이 그런 거냐며 눈치를 채고, 정안이 어떻게 알았냐며 묻자 자신 역시 그동안 병원에서 대숲 페이지를 보고 있었음을 밝힌다. 이후 정안에게 '''자퇴를 결심했음을 밝힌다.'''[20] 만류하는 정안에게 수영의 아버지가 아직도 깨어나지 않았음을 밝히자 정안은 유리의 뜻을 이해하고 말을 거둔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정안이 사람 얼굴에 글씨가 보인다는 얘기를 해주자 놀라며 병원가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고, 직후 자신의 얼굴에는 뭐가 써있냐고 물으며 "네 얼굴은 그냥 한유리로 보인다."는 대답을 듣는다.[21]
설날 특별편에서는 여전히 칼에 찔린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음이 드러나 독자들에게서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후 대숲지기의 죽음에 유리가 의혹을 가지고 있음이 이정안에게 언급된다.
여담으로, 청록고의 상황이 갈수록 막장이 되가면서 댓글창에선 저런 학교는 자퇴한 유리가 승리자라는 반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45화에서 이일과 함께 다시 주역으로 등장한다는 떡밥이 나왔다.[22] '새로운 결말을 생각하고 있는 2명의 인물이 있었다'라는 이정안의 독백을 보면 추후 어떻게 스토리에 다시 개입하게 될지가 흥미로운 부분.
46화에서 이정안에게 전화해 같이 행동하자고 하나 이정안에게서 '자신은 이제 그만하겠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러자 한유리는 이정안에게 ''"이대로 끝나도 괜찮아?"'' 라는 말을 건네고, 이에 이정안이 자퇴하기로 했으면서 왜 또 나서는 거냐고 역으로 묻자 "너랑 같은 이유 아니겠어?"라고 해[23]결국 이정안에게 다시 행동할 동기를 부여해준다.
50화에서 이정안과 만남을 갖는데, 정안의 의뭉스러운 태도에 그를 추궁하기도 하며 대숲지기가 새롭게 올린 이미지에 대해 되짚어본다.

[1] 학교 아이들을 까마귀에, 자신을 백로에 빗대어 표현한 것.[2] 이 제보에서 최근에 있었던 시험지 유출 사건을 언급한 걸 보면 노린 게 맞는 듯.[3] 성격으로 보아 본인이 피해자가 되기 이전까지는 대숲지기를 척결하려는 생각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4] "그렇기에 우리가 세운 계획이 한순간에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5] 이정안이 이일 무리에게 휩싸여 집단 폭행을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6] 이렇게 되면 이일이 대숲지기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자기 혼자 찾아보는 수밖에 없어진다.[7] 사실 여기서 한유리가 이일을 속였다. 이일은 한유리가 꾸미고 있는 계획이 대숲지기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는 계획이라 생각했지만, 한유리의 계획은 위의 계획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대숲 페이지를 저격하려는 계획이지 대숲지기가 누구인지 밝히려는 계획이 아니다.'''[8] 심지어 이일과 김현수가 이정안에게 가짜뉴스 프로젝트를 들먹이기도 한다. 계획이 완전히 유출된 셈. 그리고 이를 누설한 스파이는...[9] 대숲지기의 심리를 치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춰 허를 찌르는 계획까지 완벽히 실행한 것. 괜히 이 만화 최고의 지능캐라고 불리는 게 아니다.[10] 핸드폰이 학교 제출용과 영상 올리기 용으로 총 2개다.[11] 김현수가 "조그만 게 더럽게 빠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애초에 유리가 처음 등장한 11화때 공부와 함께 체육 역시 잘하는 모습이 나왔다.[12] 여기서 위에 서술했던, 독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그 장면이 나왔다.[13] 민희와 수영의 죽음으로 학교가 안전사고에 대해 민감해져 있던 분위기를 이용한 것.[14] 여담으로, 여기서 영상 올리기용 핸드폰도 압수당했다면서 '''또 다른''' 핸드폰을 꺼낸다. 총 3개의 핸드폰을가지고 있는 셈.(...)[15] 허위 증거 자료 이미지의 메타데이터를 이용해 유리임을 알아챘다.사실 해당 화 베댓에도 언급되듯이 메타데이터 역시 조작이 가능하지만, 작가가 쉬운 스토리 진행을 위해 메타데이터의 개념을 다소 변용시켰음을 밝혔다.[16] 하지만 생각해보면 허위제보를 한 한유리 역시 분명 김수영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정안 역시 한유리의 제보가 김수영에게 잘못된 낙인을 찍었을 것이라 짐작한다.[17] 묘사를 보면 집단폭행도 당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18] 이정안에게 험한 욕을 들으며 절교 선언까지 듣는다. 이정안의 언급에 따르면 유리는 정안만큼 감정적이었진 않은 듯.[19] 유리를 한번 더 찌르는 듯한 묘사는 사실 수영 부가 자신을 찌르는 것이었다는 것도 드러났다.[20] 처음 말만 보면 전학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검정고시를 언급한 것을 보니 자퇴가 확실하다. [21] 이정안이 사람 얼굴에서 글씨를 보는 순간은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을 때였다.한유리는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듯. [22] 한유리는 이정안이 믿고 싶은 사람이라고 언급된다.[23] 이정안이 대숲지기를 막고 싶었던 이유는 '''끝을 보고 싶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