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오
네이버 웹소설 일그러진 밤의 신의 주인공이자, 레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검은 머리에 보라색 눈을 한 이국적인 외모의 고등학생. 일그러진 밤의 신의 주인공이다.
일정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원하는 결과를 전할 수 있는 <설정> 능력을 가졌다. 조건만 맞으면 모든 미래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기에 그만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이를테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치면 원하는 고등학교에 수석 입학을 한다'라는 식으로. 뼈가 부러졌지만 문제를 전부 찍었음에도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하지만 정확한 대가를 산정해야 하고 설정이 명료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으며, 설정의 과정을 마음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수석으로 입학하되, 갑자기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그리고 반드시 말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건이 따르지만 쉽게 말해 일종의 현실조작 능력이다.
잘 기억나지 않는 어느 날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거절하면 이 세상에 파멸의 신이 강림한다>는 설정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새 그걸 이행함으로 칼라드볼그가 세상에 강림하게 된다. 그리고 눈 앞에서 누나인 유라가 죽게 되자, 누나를 살리기 위해 <설정>을 하게 되고 15년이 지난 서울에서 눈을 뜨게 된다.
15년 만에 말하는 고양이 미미르에 의해 깨어나 파괴된 땅을 걸어다니다 리화梨花의 왕 샬롯과 만나고, 샬롯의 말 뉴나이의 시종(...)이 되어 리화에 들어가게 된다. 밤으로 변한 세계는 전능 능력이 없는 사람은 괴이를 끌어들여 절대 받지 않는 것을 입국 심사관과 거래로 몰래 들어가 노심초사한다. 그러다 <NIX>라는 도시에 유라로 짐작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듣고, 샬롯과 만나 자신을 유혹한다면 그곳으로 데려다준다는 계약을 샬롯과 하게 된다. 하지만 무능력자임이 들키자 괴이의 미끼로 쓰게 된다는 처분을 받게 된다.[1] 결국 상급 괴이 팔라딘과 조우하지만 옛 친구인 신영이 나타나 대신 쓰러트린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신영은 왜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냐는 알 수 없는 분노를 토하며 공격해오고 미미르가 죽는다!! 그때 레이더를 통해 지켜보던 샬롯이 나타나 구해주고 신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2] 옛 친구인 신영도 샬롯도 죽기를 원하지 않는 태오의 머릿속에 'Call my name, AMARANTH'라는 말이 떠오르고 그 이름을 외치자 엠프리스 아마란스가 나타난다.
기절했다 깨어난 태오는 자신과 샬롯, 뉴나이만이 어떤 동굴에 있다는 것을 안다. 샬롯은 태오에게 능력이 있는지를 묻고, 그녀에게 설정 능력에 대해 말하자 실제로 해보라고 해서 리화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는 설정을 말한다. 처음엔 '리화로 돌아간다'였지만 얼마만한 대가가 필요할지 모르기에 '방법을 찾아낸다'로 노선 변경. 대가는 싸대기(...). 정말 전력으로 얻어맞았다. 그리고 샬롯에게 정확한 조건의 대가를 산정하기 위해 월급을 받기를 원한다는 말을 한다. 아무 것도 없으면 지금처럼 자기 몸을 희생해서 밖에 대가를 정할 수 없다고.
동굴에서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 들어가는 전능을 가진 신서울 백왕의 손자 백도현을 만나 함께 신서울로 가게 된다. 도중에 동굴에서 다시 아마란스를 만나고 백도현은 혼비백산하지만, 태오는 그녀가 해치지 않을 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서 LORD라는 말을 듣는다. 신서울로 간 후 도현에게 무능력자인 사실을 들키지만, 아마란스와 어떤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자 아마란스를 앞세워 괴이들을 없앨 병기, 제노사이더를 찾는 작전에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 샬롯으로부터 설정 능력을 들키면 누군가 강제로라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누구도 믿지 말라는 충고를 받는다.
신서울과 연합해 제노사이더가 있는 곳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향하지만 협곡 너머에서 무수한 괴이들을 보게 된다. 아마란스는 장례식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엠퍼러 밤피르의 영지에서 상급 괴이 매지션의 습격을 받고 절체절명의 순간, 후드를 쓴 누군가에 의해 구원받는다. 그는 무례를 용서해달라 하며 밤피르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진 것이라 하고, 자신을 밤피르의 매지션이라고 밝힌다.
매지션은 밤피르에게서 그를 안내하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그를 인도하려 한다. 이유는 밤피르가 소멸했기 때문. 원래 태오와 아마란스만 해당되었지만 태오는 샬롯도 함께 가기를 원해 결국 함께 밤피르의 은신처로 간다. 가면서 매지션에게 파이[3] 라고 이름 붙히자 거의 발광하는 듯한 반응에 얼떨떨한다.
파이가 말을 하는 것은 밤피르의 취미가 인간의 문화를 수집하는 것이라 익힐 수 있었다 하며, 기계도 있어 드라마나 영화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정작 인간은 괴이와 싸우느라 전기도 모자라 그런 문화를 다 잃어버렸건만 괴이들이 그런 걸 누리고 있다며 태오는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파이의 인도에 따라 간 밤피르의 관[4] 에서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이 녹화한 영상을 보고 기억을 찾게 된다.
엠페러, 엠프리스는 그를 LORD라고 부르며 복종하고 있다. 아마란스가 갑자기 나타나 태오를 구한 이유 역시 그가 로드이기 때문이라고. 즉, 괴이들의 신. 신영은 그를 4년 전에 만났으나 유라를 살리기 위해 괴이들을 창조하였고 인간을 죽였다고 했다. 15년 전 유라는 새끼 손가락만 남기고 소멸했지만 육체를 거의 되돌렸고, 일단 되살리는 데에는 성공한 듯하다.
47회에서 밝혀지기를, 아마란스는 멸망한 세상에서 태오가 만든 최초의 괴이였다. 살아있는 생명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최초로 만난 들꽃을 더 오래 살고, 외롭지 않도록 인간의 형상으로 만든 것이 아마란스였던 것. 그리고 대가로 쓸 수 있는 존재를 고민하다 생각이 미친 것이 인간이 아니기에 소멸시켜도 거리낌 없고, 인간을 되살리기에도 대가로 충분한 것이었다. 아마란스는 태오에게 충분히 소중한 존재였고, 그렇다면 공들여 만들수록 대가로서 가치가 커지지 않을까 한 것. 즉, 애초에 괴이를 만든 목적은 유라를 되살릴 대가로 삼기 위해서였다.
15년 전 설정 <내가 만일 소중한 이를 상처 입힌다면 이 세상에 파멸의 신이 강림한다>에 의해 칼라드볼그가 강림했을 때, 죽어가는 유라를 구하고자 했던 설정은 <내가 먼저 죽는다면 유라는 살아남는다>였다. 하지만 자살하려는 순간 과거 어머니와 교통사고를 당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흠칫한 순간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났을 때 이미 세상은 초토화된 상태였고 유라는 손가락 한 마디만 남기고 사라진 상황. 자신 또한 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정도였다. 처음에는 유라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설정 능력으로 모든 것을 되살리고자 움직이게 된다. 사실 어릴 적 개미를 죽이고 되살리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하나의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1만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그리고 망가진 세상을 헤맸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발견할 수 없었고, 극심한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살아있는 꽃을 만난다.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생각한 세상에 유일하게 살아있는 것을 발견한 기쁨에 그것을 '영원불멸의 꽃'을 의미하는 '아마란스'라고 이름짓고 들꽃인 아마란스가 오래 살고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도록 설정으로 변화시킨다. 대가는 집을 만드는 것이었고 만들어갈수록 점차 아마란스는 사람의 형상을 갖춰간다. 그리고 아마란스를 만들며 게임을 연상하면서 자신을 LORD라 부르게 했다.[5]
아마란스와 여러 날 함께 가며 사람을 만날 기대를 접었지만 어느 날 남자들이 찾아와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이 망해버리자 재미 볼 생각으로 태오를 공격했고, 아마란스에 의해 죽임당한다. 이때 태오는 아마란스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보다 아마란스가 무사했다는 사실에 더 안도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남자를 보내고 생존자들이 모여있다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유라의 어머니를 만나자 차마 죽었다고 말하지 못하고 사정이 있어 함께 오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생존자들과 모여 살아가다가 NIX의 빛을 발견한다.
48회에서 괴이를 만들 구상을 하게 되는데, 대가로 쓸 '인간이 아니기에 소멸시켜도 거리낌 없고, 인간을 되살리기에도 대가로 충분한 존재'로 공들여 만들수록 설정의 대가로서 가치있을 존재였다. 아마란스는 태오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되어 있었고, 그렇다면 공들여 만들수록 대가로서 가치가 커지지 않을까 한 것.
그에 따라서 만든 괴이가 바로 휠(Wheel)이었다. 지나가던 바퀴벌레를 잡아서 만들었으며, 휠은 태오가 보지 않는 사이에 인간을 습격하여 스스로 진화하여 몸집을 키우고 매지션을 만드는 능력 또한 얻었다. 이후 태오는 생존자들과 합류, 어머니의 생존을 확인함과 더불어 윤정이라는 타인의 능력 유무를 구분할 수 있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거대한 빛의 기둥, 즉 NIX가 나타나자 NIX를 향해서 출발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영역임을 주장하는 무장 시민들의 공격을 받자 휠을 부르지만 너무 과잉보호를 하여 상대를 죽여버리고 말았다. 휠에게 따지는 태오에게 휠이 태오를 공격하는 줄 알고 태오에게 다가간 태오의 어머니 또한 휠에게 죽어버리고 만다. 분노한 태오를 보고 휠은 그대로 폭주하고, 태오는 대책을 찾던 중 무장시민 중 하나를 괴이로 만들어 휠을 상대하게 한 후, 상황이 여의치 않자 아마란스로 휠과 함께 이름 없는 괴이를 죽여버린다.
이후 NIX로 향한 순례는 계속되고, 태오는 NIX의 빛기둥 앞에 도착하나 거기서 들은 것은 NIX를 만든 것이 칼라드볼그이며, 세상을 멸망시킨 니르바나였다. 하지만 NIX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윤정이의 엄마를 위해 윤정이만이라도 NIX 안에 들여보내기 위해 태오는 <이 독버섯을 먹으면 윤정이가 NIX로 들어갈 수 있다>라는 설정을 한다. 그러나 바로 휠의 습격에서 살아남았던 사람중 하나인 김 선생이 태오를 "괴이를 만든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세계를 멸망시킨 사람이라고 지목한다. 반론하려던 순간 독버섯의 독이 돌기 시작하고, 니르바나는 상황을 연출하여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한다. 분노한 군중들과 태오를 잡으면 NIX로 들여보내 준다는 떡밥에 그들은 태오와 아마란스를 공격한다. 그러던 중 누군가 던진 송곳이 윤정이를 관통하고, 분노한 태오는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죽으면, 윤정이는 가장 아름다운 여전사로 다시 태어난다>라는 설정을 하고 시민들을 학살한다. 윤정이는 발키리로 다시 태어나고, 발키리에게 니르바나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하지만 막힌다. 하지만 공격 자체가 도망을 위한 연막이었고, 성공적으로 도망친다.
니르바나에게서 도망친 이후 "죽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1만의 목숨이 필요하다"에 착안해 "세상을 돌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을 죽여야 한다"라는 결론에 도달,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이 사라지면, 이변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모든 것이 복귀한다>라는 설정을 하게 된다.
영상의 자신이 "제노사이더를 찾아서 NIX에서 발동하라"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단은 제노사이더를 찾기로 했다. 이후 제노사이더는 괴이를 죽이기 위한 병기가 아닌 자신이 인류를 멸살하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파이의 안내에 따라 제노사이더를 찾으러 가지만, 샬롯의 예지로 자신이 자신의 모습을 한 괴이에게 죽고, 그 뒤에는 두나미스의 제복을 입은 여자가 서 있을것이라는 미래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오는 제노사이더를 찾으러 갈 것을 결의하고, 파이의 안내에 따라 RA의 피라미드로 들어가게 된다. RA의 피라미드 안에서 RA의 잔존사념과 만난다. 거기에서 RA에게 제노사이더를 넘겨받고 나오니 밤피르의 모습을 한 괴이에게 파이가 습격당해 있었다.
샬롯의 예지는 절대적이었기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 예지를 성취시켜주자'라는 생각으로 그 괴이에게 괴이들의 신이었던 과거의 자신을 연기해 분노를 이끌어내 죽임 당한다... 라는 것은 훼이크. 사실 환영이었다. 이후 샬롯과 헤어져 RA에게 들은 대로 엠페러 메타트론을 만나기 위해 아마란스, 파이, 따라온 미미르와 함께 떠난다. 인연 고아원이란 곳에서 사람들과 만나 인연을 갖고 천사에 대한 목격담을 듣고 상당한 시간을 헤매다 메타트론의 매지션 가브리엘, 미카엘과 만나고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 메타트론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하고 있던 일은 괴이 프레젠트를 통한 지구의 정화로서, 제노사이더가 실패할 경우를 위한 보험이라고. 그 말을 듣고 언젠가 과거, 윤정이 깨끗한 호수를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그걸 이뤄주겠다고 했던 기억을 되찾는다. 그때 인연 고아원의 아이들이 없어진 태오를 찾는데 메타트론의 거점이었던 동굴에서 잠들어 있는 소녀를 찾는데, 바로 죽었다는 발키리=윤정이었다. 어떤 이유로 발키리는 윤정으로 돌아왔으나 깨어나지 못한 채로 메타트론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것. 하지만 윤정은 깨어났고 아이들의 말에 의하면 말도 한다는 듯. 다만 기억은 없어졌는지 태오를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메타트론이 LORD가 돌아왔으니 살아있는 로얄[6] 들에게 알리겠다 하고 집결하는데 3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동안 태오는 메타트론의 거점에 있는 보물들을 돈으로 바꿔 인연 고아원을 협박하는 사람들을 데꿀멍 시키고, 고아원을 도우며 시간을 보내다 문득 거울에서 샬롯의 모습이 비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그것은 리화에 들어갔을 때 전능 흉내를 내기 위해 닥터 베이에게 줬던 전능석이 태오의 전능을 담은 것이 원인이었다. 그때 태오는 나뭇가지로 몸을 찌르면서 몸이 단단해진다는 <설정>을 했었는데, 설정 능력 자체가 전능석에 담긴 것. 닥터 베이에게서 전능석을 산 남자가 그것을 흉내내면서 '몸에 상처를 내면 괴이처럼 강해진다'라고 했다가 정말로 괴이가 되어버려서 리화에 소란이 일어났고, 샬롯이 그걸 압수해서 태오처럼 설정해 '손에 피가 흐르면 거울을 통해 태오를 볼 수 있다'라고 했던 것. 태오는 샬롯에게 제노사이더의 사용을 결심한 것을 말하고 약간 닭살을 떨고(...)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3일 후 가브리엘, 미카엘이 전능석으로 로얄의 집결지인 천상의 콜로세움으로 이동시킨다. 그곳에서 엠프리스 선화, 엠페러 로빈 훗, 엠페러 시바, 엠프리스 백설을 만나고 그들이 생각보다도 인간 같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NIX로 갈 것이라고 하고 제노사이더를 만들었을 때처럼 다시금 그들을 희생할 것이라 밝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자 고마워한다. NIX로 직접 들어가려는데 제노사이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얄들이 각각의 거점에 있어야 했기에 백설이 태오를 보좌할 로얄이 아마란스 외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7] 메타트론이 로얄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한다. 마침 그곳에는 밤피르의 매지션인 파이가 있었고, 태오도 파이가 줄곧 자신을 보필해왔기에 그 자리는 파이 밖에 메울 수 없다고 하며 로얄은 태오의 수호자, 왕을 지키는 기사와 같다고 생각하며 기사의 서임식을 떠올려 빛의 칼을 만들어 파이에게 찍는다. 파이는 몸이 재구성되며 고통스러워 하지만 원래부터 인간이 아닌 괴이였고 강한 충성심을 가졌기에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 한다. 믿음대로 파이는 엠페러로 각성하자 안심한다. 태오는 니르바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소란 없이 NIX로 들어가야 한다며 '괴이들의 신이 NIX로 붙잡혀 간다'라고 설정한다.
백설, 로빈을 두나미스 기사인 척해 NIX에 붙잡혀 들어간 것처럼 하여 NIX에 진입하게 된다.
마지막 121화에서 니르바나를 없앤 후 미미르와 샬롯과 함께 카오스로 추정되는 공간으로 들어간다. 팬들은 심연의 카발리어의 출연을 기대하는 중
존재 자체가 떡밥으로 모든 전능은 <밤의 도래>라 불리는 15년 전의 멸망 이후로 나타난 능력이지만, 태오는 그 이전부터 설정 능력을 쓸 수 있었다. 또한, 샬롯 역시 밤의 도래 이전부터 희미하게나마 미래시를 갖고 있었다.
심연의 카발리어에서 별이라 불리는 신적 존재들이[8] 언급되면서 한태오도 별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돌고 있다.
1. 개요
검은 머리에 보라색 눈을 한 이국적인 외모의 고등학생. 일그러진 밤의 신의 주인공이다.
일정 대가를 치르는 것으로 원하는 결과를 전할 수 있는 <설정> 능력을 가졌다. 조건만 맞으면 모든 미래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기에 그만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이를테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치면 원하는 고등학교에 수석 입학을 한다'라는 식으로. 뼈가 부러졌지만 문제를 전부 찍었음에도 수석으로 입학했다고. 하지만 정확한 대가를 산정해야 하고 설정이 명료하지 않으면 이뤄지지 않으며, 설정의 과정을 마음대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수석으로 입학하되, 갑자기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 그리고 반드시 말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건이 따르지만 쉽게 말해 일종의 현실조작 능력이다.
2. 작중 행적
잘 기억나지 않는 어느 날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거절하면 이 세상에 파멸의 신이 강림한다>는 설정을 하고, 자기도 모르는 새 그걸 이행함으로 칼라드볼그가 세상에 강림하게 된다. 그리고 눈 앞에서 누나인 유라가 죽게 되자, 누나를 살리기 위해 <설정>을 하게 되고 15년이 지난 서울에서 눈을 뜨게 된다.
15년 만에 말하는 고양이 미미르에 의해 깨어나 파괴된 땅을 걸어다니다 리화梨花의 왕 샬롯과 만나고, 샬롯의 말 뉴나이의 시종(...)이 되어 리화에 들어가게 된다. 밤으로 변한 세계는 전능 능력이 없는 사람은 괴이를 끌어들여 절대 받지 않는 것을 입국 심사관과 거래로 몰래 들어가 노심초사한다. 그러다 <NIX>라는 도시에 유라로 짐작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듣고, 샬롯과 만나 자신을 유혹한다면 그곳으로 데려다준다는 계약을 샬롯과 하게 된다. 하지만 무능력자임이 들키자 괴이의 미끼로 쓰게 된다는 처분을 받게 된다.[1] 결국 상급 괴이 팔라딘과 조우하지만 옛 친구인 신영이 나타나 대신 쓰러트린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신영은 왜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었냐는 알 수 없는 분노를 토하며 공격해오고 미미르가 죽는다!! 그때 레이더를 통해 지켜보던 샬롯이 나타나 구해주고 신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2] 옛 친구인 신영도 샬롯도 죽기를 원하지 않는 태오의 머릿속에 'Call my name, AMARANTH'라는 말이 떠오르고 그 이름을 외치자 엠프리스 아마란스가 나타난다.
기절했다 깨어난 태오는 자신과 샬롯, 뉴나이만이 어떤 동굴에 있다는 것을 안다. 샬롯은 태오에게 능력이 있는지를 묻고, 그녀에게 설정 능력에 대해 말하자 실제로 해보라고 해서 리화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는 설정을 말한다. 처음엔 '리화로 돌아간다'였지만 얼마만한 대가가 필요할지 모르기에 '방법을 찾아낸다'로 노선 변경. 대가는 싸대기(...). 정말 전력으로 얻어맞았다. 그리고 샬롯에게 정확한 조건의 대가를 산정하기 위해 월급을 받기를 원한다는 말을 한다. 아무 것도 없으면 지금처럼 자기 몸을 희생해서 밖에 대가를 정할 수 없다고.
동굴에서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 들어가는 전능을 가진 신서울 백왕의 손자 백도현을 만나 함께 신서울로 가게 된다. 도중에 동굴에서 다시 아마란스를 만나고 백도현은 혼비백산하지만, 태오는 그녀가 해치지 않을 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서 LORD라는 말을 듣는다. 신서울로 간 후 도현에게 무능력자인 사실을 들키지만, 아마란스와 어떤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자 아마란스를 앞세워 괴이들을 없앨 병기, 제노사이더를 찾는 작전에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 샬롯으로부터 설정 능력을 들키면 누군가 강제로라도 이용할 수 있으므로 누구도 믿지 말라는 충고를 받는다.
신서울과 연합해 제노사이더가 있는 곳으로 짐작되는 곳으로 향하지만 협곡 너머에서 무수한 괴이들을 보게 된다. 아마란스는 장례식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엠퍼러 밤피르의 영지에서 상급 괴이 매지션의 습격을 받고 절체절명의 순간, 후드를 쓴 누군가에 의해 구원받는다. 그는 무례를 용서해달라 하며 밤피르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진 것이라 하고, 자신을 밤피르의 매지션이라고 밝힌다.
매지션은 밤피르에게서 그를 안내하라는 명령을 받았기에 그를 인도하려 한다. 이유는 밤피르가 소멸했기 때문. 원래 태오와 아마란스만 해당되었지만 태오는 샬롯도 함께 가기를 원해 결국 함께 밤피르의 은신처로 간다. 가면서 매지션에게 파이[3] 라고 이름 붙히자 거의 발광하는 듯한 반응에 얼떨떨한다.
파이가 말을 하는 것은 밤피르의 취미가 인간의 문화를 수집하는 것이라 익힐 수 있었다 하며, 기계도 있어 드라마나 영화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정작 인간은 괴이와 싸우느라 전기도 모자라 그런 문화를 다 잃어버렸건만 괴이들이 그런 걸 누리고 있다며 태오는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파이의 인도에 따라 간 밤피르의 관[4] 에서 기억을 잃기 전의 자신이 녹화한 영상을 보고 기억을 찾게 된다.
3. 정체
엠페러, 엠프리스는 그를 LORD라고 부르며 복종하고 있다. 아마란스가 갑자기 나타나 태오를 구한 이유 역시 그가 로드이기 때문이라고. 즉, 괴이들의 신. 신영은 그를 4년 전에 만났으나 유라를 살리기 위해 괴이들을 창조하였고 인간을 죽였다고 했다. 15년 전 유라는 새끼 손가락만 남기고 소멸했지만 육체를 거의 되돌렸고, 일단 되살리는 데에는 성공한 듯하다.
47회에서 밝혀지기를, 아마란스는 멸망한 세상에서 태오가 만든 최초의 괴이였다. 살아있는 생명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최초로 만난 들꽃을 더 오래 살고, 외롭지 않도록 인간의 형상으로 만든 것이 아마란스였던 것. 그리고 대가로 쓸 수 있는 존재를 고민하다 생각이 미친 것이 인간이 아니기에 소멸시켜도 거리낌 없고, 인간을 되살리기에도 대가로 충분한 것이었다. 아마란스는 태오에게 충분히 소중한 존재였고, 그렇다면 공들여 만들수록 대가로서 가치가 커지지 않을까 한 것. 즉, 애초에 괴이를 만든 목적은 유라를 되살릴 대가로 삼기 위해서였다.
4. 과거
15년 전 설정 <내가 만일 소중한 이를 상처 입힌다면 이 세상에 파멸의 신이 강림한다>에 의해 칼라드볼그가 강림했을 때, 죽어가는 유라를 구하고자 했던 설정은 <내가 먼저 죽는다면 유라는 살아남는다>였다. 하지만 자살하려는 순간 과거 어머니와 교통사고를 당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고 흠칫한 순간 충격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났을 때 이미 세상은 초토화된 상태였고 유라는 손가락 한 마디만 남기고 사라진 상황. 자신 또한 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정도였다. 처음에는 유라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설정 능력으로 모든 것을 되살리고자 움직이게 된다. 사실 어릴 적 개미를 죽이고 되살리는 실험을 한 적이 있었는데 하나의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1만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그리고 망가진 세상을 헤맸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발견할 수 없었고, 극심한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살아있는 꽃을 만난다.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생각한 세상에 유일하게 살아있는 것을 발견한 기쁨에 그것을 '영원불멸의 꽃'을 의미하는 '아마란스'라고 이름짓고 들꽃인 아마란스가 오래 살고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도록 설정으로 변화시킨다. 대가는 집을 만드는 것이었고 만들어갈수록 점차 아마란스는 사람의 형상을 갖춰간다. 그리고 아마란스를 만들며 게임을 연상하면서 자신을 LORD라 부르게 했다.[5]
아마란스와 여러 날 함께 가며 사람을 만날 기대를 접었지만 어느 날 남자들이 찾아와 사람이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이 망해버리자 재미 볼 생각으로 태오를 공격했고, 아마란스에 의해 죽임당한다. 이때 태오는 아마란스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보다 아마란스가 무사했다는 사실에 더 안도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남자를 보내고 생존자들이 모여있다는 곳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유라의 어머니를 만나자 차마 죽었다고 말하지 못하고 사정이 있어 함께 오지 못한다는 거짓말을 하고 생존자들과 모여 살아가다가 NIX의 빛을 발견한다.
48회에서 괴이를 만들 구상을 하게 되는데, 대가로 쓸 '인간이 아니기에 소멸시켜도 거리낌 없고, 인간을 되살리기에도 대가로 충분한 존재'로 공들여 만들수록 설정의 대가로서 가치있을 존재였다. 아마란스는 태오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되어 있었고, 그렇다면 공들여 만들수록 대가로서 가치가 커지지 않을까 한 것.
그에 따라서 만든 괴이가 바로 휠(Wheel)이었다. 지나가던 바퀴벌레를 잡아서 만들었으며, 휠은 태오가 보지 않는 사이에 인간을 습격하여 스스로 진화하여 몸집을 키우고 매지션을 만드는 능력 또한 얻었다. 이후 태오는 생존자들과 합류, 어머니의 생존을 확인함과 더불어 윤정이라는 타인의 능력 유무를 구분할 수 있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거대한 빛의 기둥, 즉 NIX가 나타나자 NIX를 향해서 출발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영역임을 주장하는 무장 시민들의 공격을 받자 휠을 부르지만 너무 과잉보호를 하여 상대를 죽여버리고 말았다. 휠에게 따지는 태오에게 휠이 태오를 공격하는 줄 알고 태오에게 다가간 태오의 어머니 또한 휠에게 죽어버리고 만다. 분노한 태오를 보고 휠은 그대로 폭주하고, 태오는 대책을 찾던 중 무장시민 중 하나를 괴이로 만들어 휠을 상대하게 한 후, 상황이 여의치 않자 아마란스로 휠과 함께 이름 없는 괴이를 죽여버린다.
이후 NIX로 향한 순례는 계속되고, 태오는 NIX의 빛기둥 앞에 도착하나 거기서 들은 것은 NIX를 만든 것이 칼라드볼그이며, 세상을 멸망시킨 니르바나였다. 하지만 NIX 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윤정이의 엄마를 위해 윤정이만이라도 NIX 안에 들여보내기 위해 태오는 <이 독버섯을 먹으면 윤정이가 NIX로 들어갈 수 있다>라는 설정을 한다. 그러나 바로 휠의 습격에서 살아남았던 사람중 하나인 김 선생이 태오를 "괴이를 만든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세계를 멸망시킨 사람이라고 지목한다. 반론하려던 순간 독버섯의 독이 돌기 시작하고, 니르바나는 상황을 연출하여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한다. 분노한 군중들과 태오를 잡으면 NIX로 들여보내 준다는 떡밥에 그들은 태오와 아마란스를 공격한다. 그러던 중 누군가 던진 송곳이 윤정이를 관통하고, 분노한 태오는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죽으면, 윤정이는 가장 아름다운 여전사로 다시 태어난다>라는 설정을 하고 시민들을 학살한다. 윤정이는 발키리로 다시 태어나고, 발키리에게 니르바나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하지만 막힌다. 하지만 공격 자체가 도망을 위한 연막이었고, 성공적으로 도망친다.
니르바나에게서 도망친 이후 "죽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1만의 목숨이 필요하다"에 착안해 "세상을 돌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을 죽여야 한다"라는 결론에 도달,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생명이 사라지면, 이변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모든 것이 복귀한다>라는 설정을 하게 된다.
5. 회상 이후
영상의 자신이 "제노사이더를 찾아서 NIX에서 발동하라"라고 말했기 때문에, 일단은 제노사이더를 찾기로 했다. 이후 제노사이더는 괴이를 죽이기 위한 병기가 아닌 자신이 인류를 멸살하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파이의 안내에 따라 제노사이더를 찾으러 가지만, 샬롯의 예지로 자신이 자신의 모습을 한 괴이에게 죽고, 그 뒤에는 두나미스의 제복을 입은 여자가 서 있을것이라는 미래를 알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오는 제노사이더를 찾으러 갈 것을 결의하고, 파이의 안내에 따라 RA의 피라미드로 들어가게 된다. RA의 피라미드 안에서 RA의 잔존사념과 만난다. 거기에서 RA에게 제노사이더를 넘겨받고 나오니 밤피르의 모습을 한 괴이에게 파이가 습격당해 있었다.
샬롯의 예지는 절대적이었기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 예지를 성취시켜주자'라는 생각으로 그 괴이에게 괴이들의 신이었던 과거의 자신을 연기해 분노를 이끌어내 죽임 당한다... 라는 것은 훼이크. 사실 환영이었다. 이후 샬롯과 헤어져 RA에게 들은 대로 엠페러 메타트론을 만나기 위해 아마란스, 파이, 따라온 미미르와 함께 떠난다. 인연 고아원이란 곳에서 사람들과 만나 인연을 갖고 천사에 대한 목격담을 듣고 상당한 시간을 헤매다 메타트론의 매지션 가브리엘, 미카엘과 만나고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 메타트론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하고 있던 일은 괴이 프레젠트를 통한 지구의 정화로서, 제노사이더가 실패할 경우를 위한 보험이라고. 그 말을 듣고 언젠가 과거, 윤정이 깨끗한 호수를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그걸 이뤄주겠다고 했던 기억을 되찾는다. 그때 인연 고아원의 아이들이 없어진 태오를 찾는데 메타트론의 거점이었던 동굴에서 잠들어 있는 소녀를 찾는데, 바로 죽었다는 발키리=윤정이었다. 어떤 이유로 발키리는 윤정으로 돌아왔으나 깨어나지 못한 채로 메타트론의 보호를 받고 있었던 것. 하지만 윤정은 깨어났고 아이들의 말에 의하면 말도 한다는 듯. 다만 기억은 없어졌는지 태오를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메타트론이 LORD가 돌아왔으니 살아있는 로얄[6] 들에게 알리겠다 하고 집결하는데 3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동안 태오는 메타트론의 거점에 있는 보물들을 돈으로 바꿔 인연 고아원을 협박하는 사람들을 데꿀멍 시키고, 고아원을 도우며 시간을 보내다 문득 거울에서 샬롯의 모습이 비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그것은 리화에 들어갔을 때 전능 흉내를 내기 위해 닥터 베이에게 줬던 전능석이 태오의 전능을 담은 것이 원인이었다. 그때 태오는 나뭇가지로 몸을 찌르면서 몸이 단단해진다는 <설정>을 했었는데, 설정 능력 자체가 전능석에 담긴 것. 닥터 베이에게서 전능석을 산 남자가 그것을 흉내내면서 '몸에 상처를 내면 괴이처럼 강해진다'라고 했다가 정말로 괴이가 되어버려서 리화에 소란이 일어났고, 샬롯이 그걸 압수해서 태오처럼 설정해 '손에 피가 흐르면 거울을 통해 태오를 볼 수 있다'라고 했던 것. 태오는 샬롯에게 제노사이더의 사용을 결심한 것을 말하고 약간 닭살을 떨고(...)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3일 후 가브리엘, 미카엘이 전능석으로 로얄의 집결지인 천상의 콜로세움으로 이동시킨다. 그곳에서 엠프리스 선화, 엠페러 로빈 훗, 엠페러 시바, 엠프리스 백설을 만나고 그들이 생각보다도 인간 같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NIX로 갈 것이라고 하고 제노사이더를 만들었을 때처럼 다시금 그들을 희생할 것이라 밝히지만 조금도 흔들리지 않자 고마워한다. NIX로 직접 들어가려는데 제노사이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로얄들이 각각의 거점에 있어야 했기에 백설이 태오를 보좌할 로얄이 아마란스 외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자[7] 메타트론이 로얄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한다. 마침 그곳에는 밤피르의 매지션인 파이가 있었고, 태오도 파이가 줄곧 자신을 보필해왔기에 그 자리는 파이 밖에 메울 수 없다고 하며 로얄은 태오의 수호자, 왕을 지키는 기사와 같다고 생각하며 기사의 서임식을 떠올려 빛의 칼을 만들어 파이에게 찍는다. 파이는 몸이 재구성되며 고통스러워 하지만 원래부터 인간이 아닌 괴이였고 강한 충성심을 가졌기에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 한다. 믿음대로 파이는 엠페러로 각성하자 안심한다. 태오는 니르바나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소란 없이 NIX로 들어가야 한다며 '괴이들의 신이 NIX로 붙잡혀 간다'라고 설정한다.
백설, 로빈을 두나미스 기사인 척해 NIX에 붙잡혀 들어간 것처럼 하여 NIX에 진입하게 된다.
마지막 121화에서 니르바나를 없앤 후 미미르와 샬롯과 함께 카오스로 추정되는 공간으로 들어간다. 팬들은 심연의 카발리어의 출연을 기대하는 중
6. 기타
존재 자체가 떡밥으로 모든 전능은 <밤의 도래>라 불리는 15년 전의 멸망 이후로 나타난 능력이지만, 태오는 그 이전부터 설정 능력을 쓸 수 있었다. 또한, 샬롯 역시 밤의 도래 이전부터 희미하게나마 미래시를 갖고 있었다.
심연의 카발리어에서 별이라 불리는 신적 존재들이[8] 언급되면서 한태오도 별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돌고 있다.
[1] 3년 전 류큐라는 도시가 무능력자 하나 때문에 사라진 과거가 있기 때문에 무능력자에 대한 두려움이 상급 괴이와 필적할 정도다.[2] 신영은 NIX의 두나미스의 대장으로, NIX 외 모든 도시와 적대하고 있다[3] 뱀'''파이'''어의 매지션이니까 파이... 샬롯은 센스 없다 깠다.[4] 말이 관이지 오피스텔처럼 생겼다. 소파, 침대, 냉장고, 컴퓨터에 벽에 대형 벽걸이 TV까지 달려있다![5] 처음에 아마란스는 들꽃의 형상이었기에 '사람이 아닌 존재는 그냥 말로 대화하면 안될 것 같아서' 라는 이유로 영어로 대화했다. 그래서 아마란스는 영어를 쓰게 된 듯. 그리고 호위할 존재로 매지션, 팔라딘, 팬텀 나이트 등을 만들고자 했는데 그것 역시 게임을 생각하며 떠올렸다.[6] 엠페러, 엠프리스[7] 로얄들은 각자 태오의 최측근이라고 하면서도 태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마란스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아마란스가 태오의 곁에 있을 거라고 한다.[8] 다름아닌 칼라드볼그와 일다나흐 오스키가 바로 이 별이라는 존재들이다. 다만 칼라드볼그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별이 아니라 그냥 괴물이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