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1. 개요
2. 논란
3. 여담


1. 개요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수심 200m 이하인 바다속에 있는 물이다. 수온이 항상 2∼5℃ 정도로 유지되며 인산·질산·아질산·암모늄·규산 등과 함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데 유기물이나 병원균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양심층수는 3:1:1이라는 체액과 양수의 미네랄 비율과 비슷한 비율을 가지고 있다.
대양을 순환하는 바닷물이 북대서양 그린란드의 차가운 빙하 해역과 만나면서 온도가 차가워져 깊은 바다밑으로 가라앉아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유용한 영양염류와 미네랄 등의 무기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심층수로 만든 생수가 판매되고 있으며 희석식 소주에도 가끔 사용되는 듯 하다.
정부가 해양심층수 산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10년 내 시장 규모를 20배 키운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고성군이 해양심층수특화산업단지를 구축하고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교그룹의 계열사인 강원심층수가 천년동안이라는 브랜드를 생산하여 유통하고 있다. 고성군에서 해양심층수로 재미를 본 강원도 역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양심층수를 개발하고 있다. 그 후발 주자로 글로벌심층수와 워터비스, 그리고 울릉도에서도 해양심층수 사업을 시작했으나 울릉도 해양심층수

2. 논란


2000년대 초중반 해양심층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미생물이 거의 없다', '침몰한 잠수정에 1년 넘게 있던 음식이 썩지 않은 채로 발견될 정도로 청결한 물이다', '직접 음용이 가능하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범람한 적이 있으며 2016년 다시 부각되는 심층수 기사에 이 사례들이 다시 원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관계는 꽤나 다르다.
  • 신동아 2006년 5월호 기사에 이 심층수 열풍의 허상을 다뤘다.
    • 동해에서 채취된 심층수는 대한해협을 넘어와야 하는데 대한해협의 깊이는 100미터에 지나지 않으므로 200미터 깊이 이하의 심층수 정의에 따르면 표층수화 된 물이 고여 있는 것일 뿐이다.
→ 하지만 표층수화된 물이 표층수화 됐던 해수가 심층에서 숙성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 심층수는 표층수보다 염분, 카드뮴, 아연이 많고 납은 적으며 산소 농도 차이는 미미하다 한다. 심층수 내 영양염류는 사람에게는 해로우나 해양식물에는 도움이 된다. 즉 심층수의 염도는 표층수보다도 짜다.
  • 심층수는 직접 음용이 당연히 불가능하다. 해양심층수의 염도는 35ppt로 바닷물 전체 평균 염도와 거의 같다. 이 수준은 기수와 소금물의 경계선에 해당되며 인간은 이 물을 직접 마실 수 없고 삼투압 때문에 오히려 생명이 위험해진다.
→ 시중에 유통 적인 해양심층수는 염도와 심층수를 분리한 것이다.
결론은 심층수 자체가 깨끗하고 무균이기 때문에 영험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현 심층수가 위치하고 있는 장소 때문에 나타나는 특징(저온 고압의 환경)이 심층수를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켜 준 것이다.


3. 여담


박진영라디오스타에서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선미에게 추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