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르(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소환 대사.나는 헥토르. 오스티아의 제후 우델의 동생이다.
열화의 검의 주인공 중 하나. 고유 타이틀은 '''오스티아의 용장(오스티아의 장군)'''
1. 능력치
2. 보유 스킬
3. 설명
'''서비스 초기 유닛임에도 장정 9개월 동안 굳건하게 도끼 유닛 최강자의 자리를 지킨 대장군'''
원작의 공포스러운 성능을 매우 잘 반영해서 2017년 11월까지 단 한 번도 탑티어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1] 한 때 동급의 사기 유닛으로 취급받던 타쿠미가 각종 패치 속에서 초기의 위상은 어디에도 없는 그냥 근반셔틀 활잡이가 된 반면, 헥토르는 1년이 넘어가는 파워 인플레이션 속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었다.
헥토르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매우 높은 능력치.
헥토르의 능력치 총합은 168~169[2] 로 중갑 유닛 다운 높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아머 나이트답게 체력/공격/수비는 최고 수준이며, 속도는 평균 24로 낮지만 알마즈에 내장된 되받아치기 2로 보완하고 있다. 그나마 마방이 평균 19로 낮은 편이긴 하지만 원체 체력이 높은지라 특효무기와 적속성 마도사에게 약점을 찔리거나 풀버프 라인하르트가 오지 않는 이상 일격사하지는 않는다. 즉 체력도 높고 몸도 튼튼해서 잘 죽지도 않는 놈이 때리긴 또 무지하게 아프게 때리기 때문에 약점 속성에게 생각없이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2. 최상급 스킬들
헥토르의 전용무기 알마즈는 '되받아치기 2("체력 80% 이상에서 공격받을 경우 반드시 추격")' 능력이 기본으로 내장되어있다. 즉 체력 80% 이상에서 공격을 받고 살아만 남는다면 상대에게 끔찍한 공격력의 확정 2타 반격을 가해줄 수 있다. 더욱이 대표적인 사기 능력 중 하나인 "원거리 반격"[3] 을 자력으로 배울 수 있다. 즉 궁병이건 마도사건 헥토르를 건드리면 반격을 맞는다. 따로 놓고 봐도 사기적인 능력들인데, 문제는 저 두 가지 스킬의 시너지가 환상적이라는 것. 즉 근거리건 원거리건 풀피 헥토르를 먼저 때리면 2타 반격이 날아온다. 더욱이 기본 오의도 "근거리 대미지 50% 경감" 이라서 근접 공격으로는 더 잘 살아남는다. 요약하자면, 근거리건 원거리건 헥토르가 풀피에서 선공을 받으면 무식한 공격력의 확정 2타 반격을 날리는데, 근접전으로는 잘 죽지도 않고 원거리 공격수는 버티기만 하면 역으로 죽일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버프캐와 힐러로 관리만 잘 해주면 반격만으로 혼자서 넷을 쓸어버리는 진풍경도 심심찮게 나왔다.
3. 스킬 승계로 인한 높은 시너지
스킬 승계 패치로 능력치가 높지만 스킬이 별로였던 영웅들이 재조명받고 반대로 능력치가 낮아도 스킬빨로 먹고 살던 영웅들의 평가가 낮아졌는데, 헥토르는 능력치도 상위권인 데다가 가지고 있는 스킬들이 이미 최상급의 시너지를 내고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더 도움이 되는 스킬을 승계해줄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스킬 중 하나가 "매복" [4] 이다. 다른 아군 영웅들로 적당히 양념만 쳐 놓으면, 헥토르는 한 대도 맞지 않고 반격 대미지만으로 적을 모두 녹여버릴 수 있다. 거리무시반격이 가능한 유닛에게 되받아치기(HP가 일정 이상일 때 반격시 절대 추격)와 매복 중 뭘 달아주느냐는 파엠히에서 선택장애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문제로 꼽히는데, 헥토르는 알마즈에 이미 되받아치기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매복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5] 그 외에도 이동 보조 스킬과 성인을 달아줘서 헥토르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이동력 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위의 장점들이 무지막지한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상성상 유리한 청속성은 당연하고, 녹속성과 무속성 상대로도 대부분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속도에 낮은 마방 때문에 마법 공격을 하는 적속성 영웅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적속성 물리형 영웅 상대로는 워낙 높은 방어력과 체력 때문에 한 대 정도는 버틸 수 있다. 만약 상대가 상성격화나 아머 킬러 등 강력한 카운터 스킬/무기로 중무장하고 온다면 답이 없지만. 하지만 애초에 상성싸움인 히어로즈에서 역속성 상대로는 시스템상 뭔 짓을 해도 약한 게 정상이며, 그렇기 때문에 헥토르를 굴릴 경우 위협적인 적속성 영웅들을 확실하게 끊어줄 수 있는 청속성 영웅(엘피, 하딘, 라인하르트 등)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카운터 외의 상대라면 대부분 우위를 먹는다는 것 자체가 헥토르의 성능을 반증해주는 증거.
물론 헥토르라고 약점이 없지는 않은데, 가장 큰 약점은 이동 1의 중장타입이라는 것. 이동 보조 스킬 계승과 중장의 행군 스킬 추가로 어느 정도 커버할 여지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제약된 이동이라 한계가 크다. 특히 장애물이나 벽을 덕지덕지 도배해놔서 이동의 자유가 심하게 제한된 맵은 그 자체만으로 귀찮은데 거기에 이동 1짜리가 추가로 있으면 짜증이 폭발할 정도로 답답하다. 또한 낮은 마방도 어쩔 수 없는 약점으로, 유리속성 마도사를 상대할 때조차 비록 원거리반격으로 죽일 수는 있지만 헥토르가 입는 피해도 상당하다.[6] 안 그래도 이동력이 1인 중장계라 마도사에게 선빵을 치기 위해서는 재행동과 중장의 행군밖에 방법이 없어서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체력이 바닥난 이동력 1 유닛을 최후까지 생존시키기 위해서는 이후의 운용이 난감해지게 된다. 미션이라면 다시 도전하면 되니 별 상관 없지만 한번만 실패하면 포인트가 떨어질 뿐더러 잘못하면 연승까지 끊겨버리는 투기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한편, 2018년 1월 16일 추가된 신년 전와의 연전에서 보상으로 무려 되받아치기를 성인으로 풀었다. 이를 장비하고 이미 되받아치기 효과를 가진 알마즈 대신 킬러 액스나 해머 등을 장비하면 앞서 주석으로 설명한 원거리 방어 성인 및 연격방어 마도 성인에 비해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공격 면에서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기에 앞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빌드가 새로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 헥토르 등장 후, 알마즈를 광전사 알마즈로 연성이 가능해졌다(!). 되받아치기는 없어졌지만, 분노3(턴 시작 시 체력 75%일 때 오의 카운트-1, 오의 대미지 +10)이라서 기본 장착된 2턴 오의인 흉성을 활용해 엄청난 대미지를 가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된 공격대형과 영격대형을 승계시켜주면 오의 쿨도 빨리 돌고 선공이나 반격으로 웬만한 유닛은 다 잡아버리는 엄청난 시너지를 자랑한다. 2018년 7월, 전승 헥토르가 추가되었다. 또 효과가 다른 알마즈를 들고나왔다.
하지만 2020년 현재 수르트와 전승/총선거 에델 등 강력한 도끼아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자신도 1부 캐릭터라 단종 5성화되며
코빼기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1] 2018년 8월 현재도 좋은 도끼 유닛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2017년 11월 15일에 공개된 돌카스를 기점으로 무기 강화의 혜택을 받은 미네르바와 아멜리아, 이후 크리스마스 한정 중갑 도끼 유닛으로 등장한 크롬과 리즈가 등장하면서 최강자의 자리는 내어준 상태이다.[2] 속+ 개체 기준 169. 스킬로 낮은 속도를 보완하는 특성 상 꽝 취급되는 개체라는 게 아이러니.[3] 하지만 사실상 A스킬이 원거리 반격으로 고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 료마, 아이크, 돌카스 등 무기에 원거리 반격이 내장되어 A스킬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유닛들에 비해 포텐셜은 떨어지는 편.[4] HP가 일정 이하일 경우 공격받을 시 먼저 반격을 가하는데, 원거리 반격과 조합하면 모든 적을 상대로 오히려 역으로 선공을 날릴 수 있게 된다.[5] 헥토르의 보조 스킬과 오의, C스킬은 유저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유독 매복만큼은 가끔 보이는 구원의 행로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헥토르가 지니고 있어서 사실상 패시브 스킬 취급이다.[6] 특히 라인하르트, 그 중에서도 2카운트 오의(주로 월홍)+오의의 고동 조합의 풀버프 라인하르트는 역속성인 헥토르조차 잡아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온다. 이 문제는 이후 원거리 방어 성인이나 연격방어 마도 성인을 장착함으로서 꽤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