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클라우더

 

드래곤 퀘스트 7의 보스 몬스터.
성풍의 계곡 미션의 보스 캐릭터인데 진공파 등으로 공격하고 부하들을 불러낸다.
드래곤 퀘스트 7은 사실 이 보스 전까지만 해도 분노의 양,검의 춤,스쿨트 정도만 있으면 어지간한 건 다 클리어가 되는데 이놈은 '''분노의 양은 완전 무시하고 부하들 때문에 공격이 분산되어 검의 춤도 안 통하며 진공파로 공격해대기 때문에 스쿨트도 무의미해''' 기존의 공략법이 '''하나도 통용되지 않는다.'''
공격력이 매우 강력하고 전체공격을 자주해서 베호마라가 없으면 버틸 수가 없다. 또한 진공파 공격은 현자의 주문 매직 배리어로 크게 약화시킬 수가 있다. 이걸 보면 파티에 현자가 있을 것을 전제로 능력치 책정을 해놓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이놈이 나올 시점에는 노가다를 빡세게 안 하면 아군에 현자가 해당 기술을 배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이놈이 나오기 전에 '''마리벨이 아군에서 이탈하는데 마리벨만 현자로 키워놓고 있었다면 아군에 현자가 전혀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면 새로 들어온 멜빈을 처음부터 다시 현자로 키워야 한다는 것인데 그에 걸리는 시간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고... 그리고 드퀘7에서 현자나 슈퍼스타는 그렇게 좋은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키우는 게 그리 권장되지 않는다.
어느 현인이 모험 중에 1개가 무조건 입수되는 호이미 슬라임의 마음으로 멜빈을 호이미 슬라임 몬스터직으로 전직시켜서 베호마라를 베우게 하는 공략법을 발견해내기 전까진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절망했으며 여기서 플레이를 때려쳤다는 유저도 다수 보인다.
등장하는 부하들은 매번 해치워봐야 다시 불러낼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호톤이나 메다파니로 공격을 못 하게 봉인해놓고 그냥 냅두는 것이 상책이다.
하여튼 너무 강해서 드퀘6의 마왕 무도에 비견될 존재로 여겨지며, 최종보스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헬 클라우더 선생이라는 존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3DS 리메이크 판에서는 바람 공격 내성이 있는 장비가 왠지 모르게 많이 삭제가 되었고 진공파의 공격력이 올라가서 [1] 한층 더 강화되어 그야말로 헬이 되었지만, 보통 필수로 거쳐가는 직업인 팔라딘에 베호마라가 추가된데다 하급직의 필요 숙련도가 낮아져서 체감 난이도는 대폭 하락했다. 그래도 여전히 강적이지만.

[1] 원작 PS판에서 아군이 쓰는 진공파가 너무 약하다는 평이 있어서 강화를 시켜줬는데 그 여파로 적이 쓰는 것도 강화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