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양

 




드래곤 퀘스트의 특기. 7에서 최초 등장
양치기를 마스터하면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을 대량으로 불러내서 적에게 돌격시키는 기술.
소비 MP는 없고 속성은 군대소환계로 분류된다.
적 전체를 랜덤으로 4번 때리는데 데미지는 사용자의 레벨x2 +25로 계산되고 거기서 +- 10정도의 랜덤 오차로 데미지가 들어간다.
1/3의 확률로 실패하며 종종 빗나가는 경우도 있다. 군대소환계 무기에 내성이 있는 적에겐 아예 맞지 않거나 빗나갈 확률도 높다.
이렇게 보면 뭔가 많이 안 좋은 기술인 것 같지만 4대 때린다는 점과 데미지가 적의 방어에 상관없이 고정이라는 점, 적이 1마리만 있을 경우 집중 공격으로 4번 패면서 엄청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보스 전의 난이도를 크게 낮춘다는 점 등 실제 플레이에서는 '''기대 데미지가 다른 특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서''' 검의 춤,알테마 소드와 함께 드퀘 7의 밸런스를 말아먹은 기술 3대장으로 불리며 많은 플레이어가 애용했다.
대부분의 잡졸은 이 기술에 내성이 없기 때문에 아군 팟 2명 이상이 이것만 쓰고 있어도 본편의 게임 진행은 어지간해선 별 문제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초 중반의 보스들은 이 기술에 내성이 있어서 안 통하지만 중후반의 보스는 이 기술에 내성이 없다. 최종보스인 오르고 데미라나 신님에게도 통한다. 단지 중반 보스 중 헬 클라우더는 이 기술이 안 먹히므로 너무 이거에 의존하면 안 된다. 비슷한 기술인 검의 춤은 최종적으론 이 기술보다 더 강하고 명중율이 높고 내성을 무시하지만 공격력과 적의 수비력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때문에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단지 처음부터 이렇게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양치기란 직업이 딱 보기만 해도 보조직인 것 같은데다 별로 키우고 싶지 않은 직업이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았고, 처음 몇 번만 쓰면 미스가 자꾸 뜨는 것 때문에 "이거 약한 기술 아닌가?" 하고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조명을 받지 못한 것. 이후 재조명을 받아서 드퀘7을 대표하는 기술이 되었으며 드퀘7을 양게임이라고 부르며 깔 때도 사용된다.
3DS에서는 결국 너프를 먹어서 적 전체에 레벨 X2 전후의 데미지를 주는 전체공격기로 변화. 위력도 줄어들었으며 전체공격으로 바뀌어 보스전에서는 거의 쓸 수가 없게 되었다. 거기에 실패 확률이 1/3인 것도 여전하고 mp도 2를 소모하므로 쓸 일이 없다. 단 양치기 자체는 다른 기술이 추가되어서 여전히 강하다.
드퀘 7을 대표하는 기술이 되어 드퀘7 캐릭터들이 다른 게임에 나올 때 필살기로 들고오는 경우가 많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는 멜빈의 필살기로 나왔으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에서는 가보의 필살기로 나온다. 가보의 경우는 원작에서 늑대를 부르는 기술도 있었는데 왜 양을 부르는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