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다세
천국의 신화의 등장인물.
가루치의 큰아버지이자 배달국의 17대 환웅이다. 90살이 넘도록 무병장수하였으며, 말년에 옥서하를 부인으로 맞았다. 사후 검나루에게 환웅의 자리를 물려준다.
그 와 동시에 천국의 신화 내 만악의 근원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의 인간쓰레기. 딱히 표면적인 악역이라서가 아니라 무능함과 모자란 인격탓이 크다.
늘그막에 얻은 딸인 직녀가 납치당하기 전까지는 평범했으나 납치 당한 이후로 직녀를 찾는데만 집착했기 때문인지 배달국에 기근이 닥치는 등 배달국 약화의 원인으로 은근하게 언급된다.
이후 혈시의 변에서는 직녀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아 운사에게 환웅의 자리를 넘겨준다는 유언을 남기려다가 우사와 땅님에게 이불로 눌려서 질식사...당한줄 알았으나 어째서인지 다시 살아났다.
이후 우사가 태자를 인질로 삼아서 탈출하려고 하자 태자가 우사의 씨라는 이유로 병사들에게 화살을 날리라고 명령한다. 그런데 정작 우사는 혈시공 때문에 화살에 아무 피해도 입지 않았고 애꿎은 태자만 사망...
그 판단이 옳았건 틀렸건 한때 태자라는 이유로 붙여왔던 정을 아들이 아니라는걸 알자마자 손바닥 뒤집듯 했다는 점에서 인간막장 확정.
다시 살아난 이후로도 직녀에 대한 집착은 계속 되어서 직녀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이 딸을 설득하겠다며 갸루치와 두대발을 따라나서놓고는 정작 직녀에 대한 소식은 건지기도 전에 옥서하를 만나 그대로 환궁해버렸다.
이후 옥서하에게 정신이 팔리는 모습만 보여주고 국사는 밀릴대로 밀리는 등 막장 행보를 계속 이어오다가 옥서하가 임신한 아이에게 환웅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유조를 쓰자 더이상 필요없어진 옥서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그 유조는 페이크... 실제 유조의 내용은 검나루에게 환웅 자리를 물려준다는 내용이었다.
결정적인 부분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전개를 보여주긴 했지만 그걸로 이 인간의 긍정적인 면을 찾기에는 너무 막장 짓을 많이 저질렀다.
직녀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면 갸루치도 무리하게 직녀를 찾아나서지 않았을것이고 허망한 죽음을 맞지도 않았을것이다. 그래놓고 옥서하와 눈이 맞자마자 이후에 직녀는 언급조차 거의 없다시피했다. 게다가 비록 검나루에게 환웅의 자리를 물려주는것으로 옥서하를 끝도 없이 신용하진 않았다는것은 밝혀졌지만 옥서하가 배신할 경우에 대한 대비는 영 미흡했다... 거기에다 배달국을 기울게한 무능함은 덤이니 이래저래 악역 이상으로 만악의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