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흔의 복대

 

류가 고토쿠 2 ~용과 같이 2~을 시작으로 하여 이후에도 꾸준히 나오는 피가 홍건하게 묻어있는 복대이자 방어구. 보통 시리즈 공통적으로 착용 시 방어력에 대한 페널티가 주어진다. 다만 방어구가 가진 성능은 페널티를 상회할 정도로 좋은 게 특징이라면 특징. 한국 정발판에서는 '''피로 물든 포목'''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2에서는 공격력 3배 증가라는 옵션이 달려 있어서 그런지 얼마 때리지도 않았는데도 애들이 금방 나가떨어지는것을 목격할 수 있다. 다만 입는 데미지량에 따라서 히트게이지의 감소량도 각각 다르니 사용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파괴력이 사기이긴 하지만 그만큼 방어력 감소 페널티가 만만치 않다보니, 혈흔의 복대를 찬 상태에서 몇 대 맞게 되면 플레이어쪽도 피가 엄청나게 빠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2편 시절만 해도 성능상으로는 사기였지만, 그에 따른 페널티도 만만치 않았기에 밸런스 붕괴급 아이템은 아니었다. 하지만 켄잔부터는 리얼 사기아이템으로 변모하기 시작. 착용시 히트게이지 증가량이 3배나 차게 되는데 이걸 찰 경우 히트게이지가 금방 금방 끝까지 차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만취상태까지 더해진다면 사실상 히트게이지 상승률은 기존의 6배로 던지기 공격만 넣어도 거의 끝까지 차오르는 히트게이지를 목격할 수 있다.[1] 그러니까 계속해서 히트액션을 남발하는 것도 가능하고, 잡기류를 제외한 다운당하는 상황을 애초에 방지할 수 있다보니[2] 이쯤 되면 사기나 다름없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될 경우 특전으로 주는 밸런스 붕괴 아이템들을 제외해놓고 보면 게임 밸런스 자체를 아예 붕괴시켜버리는 희대의 개사기아이템.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정작 아이템이 가진 초 사기적인 성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3편에서 히트게이지가 없는 상황에서 혈흔의 복대를 찬 뒤에 호랑이 떨구기를 한번 넣어보자. 순식간에 히트 상태가 되어버리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으며, 특히 만취시에는 레드존까지 차는 위엄을 발휘한다(이는 心 레벨을 끝까지 올렸을 경우 한정). 그리고 강체의 극의와 겹쳐지면 아예 다운될 일따윈 전혀 없어진다. 더군다나 방어력에 페널티가 붙었다고는 하지만 직접 체감이 올 정도로 페널티가 붙은건 아니라서, 작정하고 플레이하면 대놓고 히트액션을 남발하는게 가능하다
이후 작품에서는 어느정도 밸런스가 조절은 돼서 그렇게 사기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오히려 투신의 호부같은 더욱 사기성을 자랑하는 것들이 생겨나면서 잊혀져가는중.

[1] 만취 상태와도 중복이 가능해서 생기는 현상, 덕분에 그냥 써도 사기인게 개사기로 탈바꿈했다.[2] 단 켄잔의 경우엔 예외. 그 전에 켄잔은 습득한 기술은 다음 회차에서 인계 자체가 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