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전사 아바시린

 

천체전사 선레드의 등장인물.
홋카이도를 지키는 정의(?)의 영웅. 형 아바골드와 동생 아바실버로 이루어진 2인조 히어로다. 선레드의 선배이기도 하다.
참고로 선레드보다 더 질이 나쁜 히어로로서 동생인 아바실버가 '''야밤에 취해서 술꼬장으로 홋카이도 지역 조직 데스불곰단을 자는데 기습'''[1], 떡으로 만들어 버렸다. 형 아바골드는 중도 난입, 앞이고 뒤고 함께 떡으로 만들어놨다는 듯. 게다가 카요코에게도 거의 성희롱급 단어를 남발. 이쯤 되면 누가 정의인지…….
뱀프 장군이 보통때처럼 카요코랑 볼 일이 있어서(?) 레드네 왔다가 레드가 놀라면서 아바시린 선배가 오늘 우리집에 오기로 했다며 나랑은 다르게 괴인들을 아주 고문하듯이 반죽여놓는 선배이니 뱀프 너도 당연히 반죽여놓을테니 어서 가라고 말한다. 뱀프도 놀라면서 가려고 했지만 그때, 갑자기 아바시린이 들어닥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뱀프는 벽장에 숨었다. 선레드가 선배로서 정중히 맞이하고 술자리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아바골드가 문득

아바골드 "이상하다? 여기에서 괴인 냄새같은 게 느껴지는데?"

선레드 "선배님도 참, 그럴리가 있겠어요? 있다면 내가 가만둘까요?

아바골드 "아, 그래 맞아. 네가 있으면 가만히 안 두었지. 괴인을 두들겨 패버렸더니만 냄새가 배였나봐. 뭐 여기에 괴인이 있다면 우리 둘이 아주 죽여놓았지."

이후 웃으며 술자리를 나누면서 넘어갔지만, 덕분에 숨어있는 뱀프가 창백해졌다.
그런데, 그 와중에 뱀프의 휴대폰이 울리는 통에 이걸 제대로 끄지 못한 뱀프는 더더욱 당황했고 아바시린 형제가 이 소리에 갸웃거리는 걸 레드가 겨우 어찌 넘겼다. 나중에 술이 취하기 시작한 아바시린 형제는 데스불곰단을 박살낼 때 반죽여놓은 괴인들을 아주 고문하듯이 대한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했고 숨어서 떨며 이 이야기를 다 듣은 뱀프는 절대로 홋카이도에 가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선레드도 살짝 무서워하는 존재로 아바시린이 오는 것을 감지하면 프로샤임을 숨겨주는 일이 다반사.[2] 그 거대한 체격과 선레드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건데 파워는 그 선레드보다도 높을 듯 하다.[3]
첫등장이 1기 10화였고, 2기 10화에서도 간만에 등장. 그리고 뱀프와 프로샤임 괴인들은 생명의 위협에 처할뻔 했다(…).
체격이 워낙 거대하다 보니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샤를 드 골 마냥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
이름의 유래는 홋카이도의 지명 아바시리(網走). 그런데 일본어에서 '아바'라는 발음으로 읽을 수 있는 한자 중에 暴(사나울 폭)이 있어서, 網走의 網를 그것으로 바꾸어 暴走로 쓸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1] 홋카이도 지역 데스불곰단이라는 조직 선레드가 '''악명높은 데스불곰단'''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의 강력한 조직인것 같지만...[2] 그 선레드가 오죽 식겁했으면 뱀프가 숨은걸 들키기 직전, 마침 발견한 비행중인 게이라스에게 마구를 던지듯 뱀프를 확 던져버렸다(...) 그 뱀프일당을 쥐어짜듯 학대하는 선레드가 기겁하면서 뱀프를 피신시킬정도면 목숨이 위태로울정도로 잔혹성이 상당한듯... 그런데 프로샤임의 괴인들이나 뱀프의 전투력이 결코 낮지는 않은데도 이런 선레드의 반응을 보면 진짜로 저 세계관 히어로 중에서도 탑급의 강자들일 수도 있다. 선레드는 히어로 셋을 토벌한 전적을 지닌 괴인이 프로샤임을 습격하러 갔을때도 뱀프들을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3] 다만 강함은 둘째쳐도 선배인데다가 성격이 성격인지라.... 취중에 악의 조직에 쳐들어가서 자고 있는 녀석들을 패죽이는 인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