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하치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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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네테스의 주인공. 성우는 타나카 카즈나리/커크 손턴
일본인으로 애니메이션의 설정에 의하면 25세로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진학대신 전문훈련학교에 들어가서 EVA(선외 활동) 자격증을 따 현재는 테크노라사데브리과에서 4년차 평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과가 과인만큼 데브리 회수 작업.
별명은 '하치마키'로, 일어로 머리에 두르는 띠를 가리킨다. 항상 그 띠를 두르고 일하기 때문에 별명이 되어 버렸다고. 단행본에 수록된 4컷 만화에서는 ''''언제나 수박깨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하치마키를 하고 다닌다.''''라고 써 있긴 하지만, 개그니 넘어가자.
꿈은 자기 우주선을 가지는 것으로, 당연히 일반인이 사기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돈인만큼 위험이 큰 대신 보수가 큰 데브리 회수 작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그러한 원대한 꿈을 향해 당차게 나가는 듯 하면서도 실제로 자신이 꿈꾼게 무리라는 생각도 없지않아 가지고 있고, 그때문에인지 매사를 대충대충하는 경향이 있다. 애니메이션 초반에는 복권이나 사 대거나 하는 한량 이미지로 보인다. 목성 탐사선 폰 브라운 호에 지원한것도 높은 보수와 장기간의 탐사에 따른 명성을 얻어 대기업의 낙하산 인사(...)를 노린것.

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같은 부서에 후배로 들어오게 된 타나베 아이를 지도하게 되어(EVA 요원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티격태격하다가 알콩달콩하다가 결국 사귀게 된다.
그러나 EVA시 사고로 인해 공간상실증에 걸려서 한동안 크게 고생을 했다가 달에서 만들고 있던 폰 브라운 호의 탠덤 미러 엔진을 보고 각성한다. 그 때부터 더 멀리 가고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스승격인 인물 기가르트 강가라가슈의 암으로 인한 사망 등으로 인해 그는 '어차피 혼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타나베 아이를 버려둔 채 폰 브라운 호의 EVA 요원 승무원으로 지원하게 된다. 원래부터 EVA 실력은 최고 수준이었기에 무난히 합격. 이 때 그냥 포기해 버린 첸신에게 '넌 언제나 그렇게 포기했었지'라고 말하며 마구 화를 내기도 했다.
2차 시험 때는 밀폐된 방 안에서 10일을 보냈어야 했는데 다른 팀과는 달리 하치마키의 팀은 그럭저럭 잘 견뎌냈다. 그런데 마지막 5시간을 남겨두고 방 안의 산소가 4명이 모두 쓰기에는 부족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팀이 분열될 위기에 처했으나, '''체온을 서서히 낮추어서 저체온증을 유도하여''' 산소 소비를 줄인다는 방식으로 무사히 시험에 통과했다.
폰 브라운 호에서 훈련을 받던 중 하킴과 조우하고, 그가 실은 우주방위전선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앞을 가로막지만 하킴은 하치마키를 '넌 나를 죽일 수 없다.'며 조롱하곤 엔진 테러를 성공시켰다.
원작에서는 아버지를 암살하기 위해 쫓아온 하킴과 마주쳐 중과부적으로 위기에 쳐하나 순간적인 기지로 내벽을 폭파시켜 감압쇼크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다른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고, 하킴에게 권총을 겨눈 후 쏴버리려고 했으나 아이가 기습키스를 해버리는 바람에 멍해져버려서 죽이는데는 실패한다. 그 모양을 보고 있던 하킴도 테러는 더이상 포기한 모양. 애니에서는 이후 우주방위전선의 전면적인 테러 활동시 하킴과 다시 마주쳤지만, 이번에도 그를 죽이는 데는 실패. (사건 자체는 무사히 진압되었다)
그 후 계속 멍한 상태로 지내던 그는 아이가 우주방위전선의 테러 시 인명구조 과정에서 산소 부족으로 인해 신경계에 손상을 입고 휴직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다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날아가 떨어지게 되는데, 그때 순간적으로 아이를 포함해서 자기가 아는 모든 사람이 자기와 연결되어 있는 환상을 보게 된다. 그제서야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그 직후 아이와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피나는 재활에 성공한 아이와 다시 토이 박스에 탑승, 우주 유영을 하면서 끝말잇기를 하다 아이에게 청혼한다. 결국 결혼에 성공한 후 아버지와 같이 폰 브라운 호에 탑승하여 머나먼 목성으로 향하는 걸로 끝난다. 이때 타나베 아이는 호시노 하치로타의 아이를 가진 모습으로 아기옷을 개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우주해방전선의 테러를 저지하려던 과정에서 타나베 아이에게 기습키스를 당한 후 결국 맺어지게 된다. 이후 폰 브라운 호를 타고 목성에 도착한다. 이때 하는 연설이 전 인류에 남을 것이라는 것에 너무 부담을 느껴 신경성 위염 증세에 걸리게 된 선장 대신 제비뽑기로 선택돼 전 인류에 '''"돌아가면 또 데브리를 줍고 싶다"'''는 요지의 연설을 해 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