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센
아테야의 츠바키의 등장인물. 사건에 자주 얽히는, 주인공적 입장의 인물이다.
본인은 화가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며 춘화는 그저 부업일 뿐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춘화쟁이 호우센으로 더 유명하다. 사실 동물이나 꽃 같은 보통 그림도 그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안팔리는 모양. 특정한 유파의 문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산수화 등을 그리는 순수 화가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고. 그리고 얄궂게도 춘화가로서는 매우 호평인 모양이다.
춘화가로서 그가 평가받는 이유는 눈물나게도 '''고자여서'''라고 한다. 다른 춘화가들은 그 장면을 보고 불끈거리느라 작업에 집중을 못하는데 반해 그는 그리는데만 집중한다. 사실은 여성기피증이라 여성을 어려워하는 탓. 정확히 말하면 호우센에게는 여자가 남자를 잡아먹는 것처럼 보이며, 그 때문에 껄끄러워 하는 것. 그 인상이 춘화에서도 반영된 탓인지 그의 '굶주린' 듯한 여성의 그림은 오싹할 정도로 인상을 남기는 듯
여성이 껄끄럽긴 하지만 혐오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대화도 정상적으로 하며 아는 여성이 잘되면 기뻐하고 축하해 주려고도 한다. 직업상 아는 유녀들도 많은 모양이며 대체로 그에게 호의적인 듯.(남성으로서는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각 에피소드의 중심인물이 되는 여성들은 대체로 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기본적으로 호인이라 남의 불행을 도우려고도 하고 못미더워보이는 인상에 비해 제법 행동력도 있다. 그런데 묘하게도 본인이 얽히면서 사건이 급히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에피소드가 대체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기에 보답받지 못하는 인물. 특히나 에피소드별 중심 인물 중 그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여성은 대체로 죽는다. 망했어요...이지만 6권부터등장한 이노라는 여성은 호우센에게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을 해도 10권이넘도록 멀쩡히 살아있다..
최근 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몰락한 무가 출신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