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죠 시게나가

 

本庄繁長
1540 ~ 1614
일본 센고쿠 시대의 무장. 에치고 17장의 일원.
에치고 17장은 다케다 24장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개념으로, 커리어가 좀 딸리는 인물도 무작정 집어넣은 감이 있지만 혼죠 시게나가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확실하다.
본래 대대로 에치고국의 무사집안으로 혼죠 성의 성주 집안이었는데, 시게나가의 아버지가 부당하게 암살당하고 성을 빼앗기자 당시 9세의 나이로 가신들을 규합하여 성을 탈환하고 원수의 목을 쳤다.
이후 우에스기 겐신에게 인정을 받아서 계속 혼죠 성의 성주로 지냈으며, 켄신의 계속되는 무의미한 관동출병 및 포상에 불만을 품고 다케다와 내통을 했다. 이 때문에 상경군을 일으켜 엣츄로 출병했던 겐신은 군세를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키타죠 타카히로 때도 그랬지만 어찌어찌 중재를 잘 받아서 용서받았다.
미타테의 난 때는 카게카츠 편에 붙었다. 이후 모가미 요시아키를 공격해서 격전 끝에 쇼나이 지방을 빼앗았다. 우에스기 카게카츠 항목에서도 언급되어 있으나, 이 영지는 후에 도요토미 시대에 아이즈로 전봉될 때도 구 영지 중에 소유권을 인정받은 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