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의 카타나
1. 개요
'''그대는 이 검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놀라지 마시오. 나는 이 검의 주인이자 검에 갇힌 영혼, 오랫동안, 검에서 나를 해방시켜 줄 사람을 애타게 기다려 왔소.'''
메이플스토리의 아이템. 통칭 '''화카'''. 메이플스토리 초창기의 냉동참치와 죽창 그리고 커터문과 더불어 희귀템에 속하는 무기 중 하나다. 그러나 퀘스트로 입수할 수 있기에 죽창이나 커터문처럼 단종급 아이템은 아니다. 몬스터 지우개가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 중 하나로, 입수 방법은 페리온에 있는 '동쪽바위산3' 맵에 있는 땅에 박힌 검 한 자루(NPC취급)이다. 설정상 불에 타 재가 된 채로 버려진 검이라는데, 어째 도트 모양새는 그냥 검이 꽂힌 모습이다. 이 NPC에게서 '누구도 뽑을 수 없는 검'이라는 퀘스트를 진행하면 되는데, 이 퀘스트는 다른 희귀템과 비슷하게 지우개(스텀프, 루팡, 머쉬맘, 레이스, 옥토퍼스, 슬라임)와 운디네의 옷자락 1개가 필요하다. 이것들은 전부 피그미 알 부화기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아이템이기에 입수하기가 힘들다.'''몬스터 지우개와 운디네의 옷자락을 모두 갖춘 자. 검을 가질 준비가 된 자. 그대는 이검, '화염의 카타나' 의 주인이 되었소. 고맙소. 나를 검에서 해방시켜 주어서... 그토록 사랑하던 애검이 감옥으로 느껴지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웠는데.. 정말 고맙소.'''
레벨 제한은 38. 카타나임에도 불구하고 한손검 취급이며[1] , 공속도 '''빠름(5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업그레이드 가능 횟수는 7. 이동속도 17 공격력이 65인데, 마력 40도 같이 붙어 있다. 아마 전직업 착용 가능이라서 마력도 붙여준 모양이지만, 보통 마법사는 완드나 스태프를 쓰기에 별 쓸모는 없다.
냉동참치는 렙제가 10짜리 무기 주제에 공격력이 무식하게 높았지만, 화염의 카타나는 한손검이라 공격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냉동참치보다는 임팩트가 적은 편. 하지만 한손검이라 범용성이 높았던 탓에 고자본들은 페이지랑 파이터에 장착한체 몬스터 카니발에서 경험치를 휩쓸기도 했다. 당시 38제 중엔 가장 높은 공격력[2] 이고 한손검이다보니 공속도 빨라 부스터를 찍을 스킬포인트를 다른 곳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더군다나 당시에 이동기가 없던 전사에게 유일하게 이동속도를 주던 아이템이었기에 느려터진 기동력에 활력을 불어넣어줬다.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붉은채찍을 쓰던 시절이었다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옵션.
2. 입수 방법
페리온 필드 중 '''재투성이 땅'''에는 정체불명의 검 하나가 바위산 위에 박힌 채로 방치되어 있다. 몬스터 지우개 6종과 운디네의 옷자락을 가지고 가면 누군가 말을 걸며 퀘스트를 주는데, 그의 정체는 다름아닌 검의 주인이자 '''검에 갇힌 영혼'''이다. 그는 과거에 이 검으로 폭주한 불의 정령 샐러맨더와 싸워 샐러맨더를 쓰러뜨렸지만, 그 대가로 모든 힘을 잃고 자신마저 검 속에 잠들게 되었다. 그래서 주인이 사라진 검마저 정령의 잔재에 묶여버린 나머지 뽑을 수 없게 된 것.
이 검을 뽑으려면 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몬스터 지우개''' 6종이 필요하다. 그 마력을 이용해 검을 일깨우는 것. 하지만 지우개만으로는 검을 쥘 수 없다. 몬스터 지우개만으로 검을 뽑으면 샐러맨더도 다시 깨어나 검과 동화되어 다시 폭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디네의 옷자락'''으로 샐러맨더의 기운을 막아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옷자락을 가진 사람은 극히 드물어서,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지우개와 옷자락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3]
검에 갇힌 영혼의 요구대로 몬스터 지우개 6종과 운디네의 옷자락을 모아서 가져가면, 영혼이 검으로부터 해방시켜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한 뒤 성불하여 사라진다. 이후 장비창에 화염의 카타나가 추가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보스 몬스터 데우를 잡아서 얻는 방법이 있다. 다만 드랍 확률이 매우 극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