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니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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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캐릭터 디자인: 나가이 유야(永井悠也)
CV : 日: 카노 치아키(加納千秋))
전고: 175cm (머리 장식 포함)
체중: 166.8kg
3사이즈: 92-61-94cm

위성궤도에 떠 있는 기지 '벙커'의 장관이자 요르하 전 부대를 지휘하는 책임자이다. 작중에서는 사령관이라고만 불리며 본명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지구 탈환의 사명을 지닌 안드로이드 부대를 총지휘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 보니 냉정침착하게 행동하지만, 2B와 9S가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요르하 부대 초대 사령관이며 A2의 작전 당시 지휘관 역시 이 인물이다. 즉, A2와는 아는 사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오퍼레이터(O 모델)들마저 기본적인 전투 능력이 있는 것과는 달리 사령관 모델은 지휘 능력에만 치중한 건지 아예 싸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감염된 요르하 부대원들의 주먹질 한방에 뻗고 벙커 탈출 중에도 칼질 한 번 안하고 뒤만 졸졸 따라오는 안습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데, 요르하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부터 요르하의 사령관에 맡겨진 인물인 만큼 요르하 타입 안드로이드가 아닌 지상의 레지스탕스나 아네모네와 같이 이전 세대의 안드로이드다. 당연히 요르하 타입 안드로이드와 비교해서는 매우 떨어지는 전투력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게임상에서는 삭막한 우주공간이란 점을 어필하기 위함인지, 벙커 내부가 회색톤으로만 표현되기에 저 화사한 일러스트의 모습은 통신화면이나 잠깐씩 벙커의 색조가 돌아올 때 밖에 볼 수 없다. 예쁜 외모에 복장도 섹시하고 몸매는 그 2B를 뺨 칠 정도로 우월 하기에 화이트를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한 플레이어들이 많다.
복장의 경우 일러스트나 모델링 상으로는 드레스 하나만 입고있는 듯 보이지만 설정자료집을 확인해보면 2B의 것과 비슷한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있다. 정확히는 가슴부분이 뚫린 레오타드와 검은 스타킹+반투명 상의 + 흰 드레스와 부츠 정도의 구조이다.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옷이 겉보기엔 단순해보이나 설정자료집을 보면 꽤 여러 겹을 덧입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1회차에서 서브 퀘스트로 나오는 6O와의 통신에 의하면 덜렁이 속성이 있다. 세탁물 처리를 제대로 안 해서 방이 엉망이라고.

작중에서는 사령관이라는 입장에 있는 만큼 2B/9S를 아주 빡시게 굴린다. 뭐 하나 처리했다 하면 "2B, 9S, 긴급 명령이다" 운운하면서 다른 일을 맡기는 식으로 쉴 틈 없이 밀어붙인다. 기계생명체가 때를 가리지 않고 습격해오는 탓도 있겠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다른 요르하 부대의 취급이 거의 야라레메카 수준[1] 이다보니 2B와 9S에게 그 뒤처리가 밀려들어오는 감도 있다. 9S가 이에 대해서 투덜거리자 2B는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 사령관인 거다" 하고 딱 자르기도.

C 루트 초반에 요르하 부대 전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데이터를 서버에 업로드 하지 않아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2B/9S와 함께 비행 유닛으로 탈출하려 했지만 자신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2] 너희들은 최후의 요르하 부대원이니 살아남는 것이 의무라는 명령을 내린 뒤 기지와 함께 최후를 맞는다. 2B가 평소에 사령관을 대하는 모습도 그렇고 마지막에 사령관이 죽을 때 미친 듯이 울부짖는 것을 보면 상관으로서 존경하고 있었던 모양.[3]
이미 요르하 계획의 진실을 오래전 부터 알고 있었다. 메인서버를 탐색하던 9S가 요르하 계획 아래에 인류회의 창설이란 사실을 알고 의혹을 품게되자 9S의 메인서버 접속을 알아챈 사령관이 9S에게 직접 요르하 계획의 개략을 건네주고 어떻게 할지 네가 결정하라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백도어가 열리고 요르하 부대 전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파멸한 후 증거를 인멸한다는 진정한 목적은 사령관도 볼 수 없는 수준의 기밀문서로 저장되어 있었기에 알지 못했다.


[1] 실종, 연락두절, 전멸, 탈주 등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취급도 보통 안습한 게 아니라서 적 보스의 노리개 장식 및 산채로 가공 당해 일회성 무기로 쓰이거나, 대규모 EMP 공격에 휘말려서 우르르 나가 떨어지며, 3회차에서는 바이러스에 침식당해 적으로 나온다. 애당초 2B를 비롯한 비행 편대가 기세 좋게 날다가 하나씩 격추당해 2B만 남는 것이 1회차 프롤로그 파트의 시작이다.[2] 벙커를 가로지르던 도중 9S가 동시다발적인 바이러스 감염 원인이 백업 때문이라고 설명했을 때 사령관이 무거운 목소리로 대답하는데, 사령관 본인도 데이터 백업을 했기 때문[3] 작중에서도 2B의 말로 여러번 드러났었다. 사령관이 너무 굴린다며 투덜대는 9S에게 그렇기 때문에 사령관을 하고 있는거다며 말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