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라레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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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는 야라레메카''''
1. 개요
2. 원인
3. 실상
4. 현실
5. 예시
5.1. 실제 사례
5.2. 애매한 경우
5.3. 가상 사례
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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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られる(야라레루: ~지다, 당하다) + メカ(메카: 로봇, 기계).
메카물, 괴수물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적을 해치우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기믹들의 양산형 기체들을 통칭하는 단어.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는 폭죽이 있다.
주로 마구 등장해서 박살나고 다시 등장해서 또 대량으로 박살나는 기체들을 주로 총칭하며 여기에 속하는 기체군으로는 건담 시리즈의 이나 이라든가 마크로스7에서 허구한 날 터지는 VF-11, 그렌다이저미니포, 코드기아스서덜랜드, 단쿠가제이파, 단가이오의 공중전차 등, 많이 나와서 많이 터지는, 오로지 박살나는 연출을 위해 존재하는 대다수의 기체들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독수리 5형제 같은 데서 갤랙터의 메카를 상대로 딱총질하다 박살나는 전투기와 탱크들도 같은 계열.
잡어, 또는 피라미와 의미는 비슷하지만 메카닉 쪽에 한정된 말이라 의미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 이 단어를 인물에게 쓰는 경우도 있는데, 메카라는 단어에서 보이듯 이 용어는 기계에 쓰이는 말이고, '''사람에게 쓰이는 용어가 아니다.'''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비슷한 조어로는 일본어 자코(잡어)가 있고, 한국어로는 졸개, 잡몹이나 피라미라는 더 적절한 표현이 이미 있다. 비슷한 용어인 빨간 셔츠[1] 역시 등장인물에게 쓰는 표현이지 기계에게 쓰는 표현은 아니다.

2. 원인


흔히 슈퍼로봇이라고 분류되는 단기의 강력한 기체 대 적세력의 구도를 가진 작품군에서는 주로 적군 보스급 기체 전에 등장해서 적의 전영을 상대적으로 크게 보이게 하고, 그걸 격파한 주인공기를 돋보이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고, 리얼로봇이라고 분류하는 아군세력 대 적세력의 구도를 그린 작품에서는 주로 주인공 일행을 제외한 기체들을 지칭하며 적 세력의 강력함을 돋보이게 하며 그 적 세력을 굴복시킨 주인공 일행을 더욱 강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폭죽'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영상 등에서 순식간에 수십대가 터져나가서 화면 전체를 폭발 효과로 메우기도 한다. 주인공기였다가 야라레메카로 전락하는 불쌍한 경우도 있다. 장갑기병 보톰즈스코프 독은 중후반까지는 주인공 기체의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막판엔 야라레메카가 되어서 주인공 키리코 큐비에게 수백대가 파괴된다. 그러나 이런 야라레메카라도 많은 수로 나와서 인해전술을 펼치면 최강급 캐릭터도 물리치거나 적을 포획하는 것이 가능하다.

3. 실상


아군이 뺏어타니까 나머지 전투정들을 '''제로노트'''까지 쓰면서 일방적으로 턴다.
대부분의 경우, 양산기가 야라레메카일 경우는 파일럿들의 실력 부족이 문제로, 이런 기체들도 에이스 파일럿이 타게 되면 갑자기 학살메카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든 영상에서 아군 기체를 뺀 적군의 전투비행정들은 모두 로봇이 조종하고 있었다. 일년전쟁에서도 짐으로 전과를 올린 에이스 파일럿이 많았고,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시로 아마다자쿠와 대등한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이건 실력이 심하게 기여를 한 경우다. 어찌 되었든 볼은 원래 '작업용 모빌포트' 다. 거기에 포탑 하나 달아주고 격투전이 가능한 모빌슈츠를 상대하라는 건.. 그냥 죽으라는 소리다. 물론 이 전위를 담당해주는 것이 전제가 되는 운용이긴 하지만[2], 짐도 별반 다르지 않은 입장의 야라레메카다.
마크로스7 당시에도 감린 키자키는 VF-11 선더볼트를 이용해 대다수의 적을 격추하는 전과를 보였다. 물론 같은 전장에서 다른 파일럿의 기체들은 대부분 격파되었다. 참고로 건담 디 오리진에서는 에 탑승한 아무로에게 샤아전용 즈고크가 개발리기도 했다. 여러 사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명한 것은 신기동전기 건담 W의 리오. 모든 주역이 다 한번씩 탑승하며, 특히 주인공이 주역기를 자폭시킨 터라 언제나 ms를 현지조달한 뒤에 무쌍을 찍기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3] 주인공이 탄 기체는 강도가 강화된다는 의미의 리오합금 효과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또한 소설과 게임으로 존재하는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에서도 이프리트改와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만났을 때 주인공인 유우 카지마의 탑승기는 짐(나중에 설정이 짐 커맨드로 변경)이었으나 이프리트를 이길 뻔했고 블루 데스티니와의 접전에서는 승리를 이끌었다.
결론은 창작물에선 탑승한 파일럿의 실력이나 상성, 혹은 상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의 부각을 위해 이러한 점이 잘 안보이고 결국 양산기는 야라레 메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 것이다. 다만, 파일럿 잘 만나서 이런 저주를 벗어나고 최종보스까지 등극한 양산기도 있긴 있다. 바로 기동전사 건담 00유니온 플래그로 다른 양산형 기체들은 물론이고 비슷한 컨셉을 가진 양산형 기체인 이낙트와 비교를 해봐도 작중에서는 별로 터지지도 않았다. 사실 더블오라는 작품 자체가 일대다로 무쌍을 펼치는 것보다 몇안되는 기체끼리 공방을 펼치는 연출을 주로 해서 그런 면도 있다. 감독이 전작인 시드에서 보여준 스타일을 싫어하는 것도 한 몫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최종 보스로 등극한 건 커스텀 기체였지만 파일럿이 워낙 플래그 덕후라 별 상관은 없다.
한가지 덧붙이면 야라레메카는 무조건 주인공기보다 스펙이 낮은 양산형 메카가 아니다. 기갑전기 드라고나드라군드라고나1, 2, 3의 장점만을 취해 만든, 뛰어난 성능을 가진 최강의 양산기지만 파일럿의 조종 미숙 등이 원인이 되어 나올 때마다 펑펑 터지며 배경을 장식한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신 OVA에서 '궁극의 패트레이버'로 등장했지만 J9 그리폰에 관광을 당했던 AV-0 피스메이커의 경우도 마찬가지. 다만 이 경우 그리폰이 엄연한 정예 단일 기체인데 반해 AV0는 일종의 일반화 양산형 기체였던 점이 작용한다.
또한 현실의 메카가 야라레메카인 경우 그 기체는 높은 확률로 현실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 기체인 경우가 많다. 특히 슈퍼로봇물이나 괴수물등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기술로는 최고봉의 것을 투자해도 전혀 효과가 없는, 넘사벽의 존재가 인류를 위협한다는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큰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때 F-15가 이러한 위치에 있었으며, 21세기 이후로는 F-22가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 현실


'''현실의 병기가 맨날 터져나가는 야라레메카라면 하루빨리 교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부를 양산하게 될 것이다.
다만 한가지 고려해야 할점은 현실 병기는 단순히 1대1 교환비만을 고려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스펙이 조금 떨어져도 신뢰성이나 생산비용, 임무의 목적에 걸맞는다면 단순히 더 강한 병기보다도 성공적인 병기이다.
아래 항목에 나오는 실제로 존재한 야라레메카들도 에이스 파일럿이 타면 그럭저럭 전과를 올릴 수 있었다. '''날아다니는 불쏘시개'''로 정평이 난 제로센도 사카이 사부로가 탔을 때에는 홀로 17대의 헬캣과 콜세어와 싸워서 한 발도 안 맞고 무사히 귀환했다. 창작물의 야라레메카를 평가하는 기준대로라면 제로센도 나름대로 괜찮은 전투기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나무위키 제로센 문서에는 '''이 전투기 망했어요'''라고 되어있다. 특정한 에이스 파일럿만이 전과를 올릴 수 있고 대부분의 파일럿들이 비명횡사하는 무기는 '''우주쓰레기'''이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에이스는 한 줌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일반 파일럿들인데, '''출격하자마자 칠면조 사냥을 당하는 싸움'''이 매번 벌어지면 살아남을 파일럿이 얼마나 있겠는가? 에이스라면 어떻게든 살아서 돌아오겠지만, 에이스만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다. 게임 고수도 물량빨로 밀어붙이면 훅 가기도 하는데 다르겠나. 100대 이상 격추한 에이스만 100명이 넘었던 독일이 전쟁에서 결국 패했듯이 말이다.
사실 에이스라는 칭호를 받는 기준은 5대 이상 격추인데 이 기준으로 본다면 독일의 에이스 수는 400여명이다. 반면 미국의 경우 육군 항공대만 해도 1300여명이 넘는다. 이렇게 된 이유는 독일의 경우 만성적인 파일럿 부족으로 고참급 파일럿을 전사 내지 종전 때까지 계속 실전에 투입해야 했으나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영국 본토 항공전 시기의 영국 정도를 제외하면 일정 기간 일정 소티 이상 소화하면 거의 강제적으로 후방으로 돌려 교육이나 기술 자문, 홍보 등에 나서게 했기 때문이다. 이는 독일 에이스들의 소티수가 700~1000 정도인데 반해 연합군 측은 영국 본토 항공전을 겪은 파일럿들조차 500 소티가 넘는 경우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이건 단순히 출격 회수만 비교한 경우이고 교전 회수의 차이는 더 심하게 벌어진다. 가령 독일군 최고 에이스인 에리히 하르트만은 1400회를 출격해서 852회의 전투를 벌였던 반면 영국 최고 에이스인 제임스 에드가 존슨은 515회를 출격했고 57회의 전투를 벌였다. 영미 공군 파일럿들은 출격해도 전투를 벌일 기회가 훨씬 적었다는 소리.
그 이전에 정말로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처음부터 에이스인 녀석은 별로 없다.''' 독일군 에이스인 에리히 하르트만도 첫 출격 당시에는 에이스가 아니었다. 신뢰성과 생존성이 좋지 않은 것에 파일럿을 태워봤자, 파일럿이 에이스가 될 확률보다 파일럿이 죽을 확률이 더 높다. 에이스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놓고 에이스 타령을 해봐야 소용없다. 아래에 기재되는 실제의 야라레메카들의 취급이 안 좋은 것도 그래서다. 창작물과의 차이라면 97식 전차처럼 에이스가 타도 답이 없는 병기도 야라레메카에 포함된다는 정도.
'''그리고 애초에 이런 슈퍼 에이스를 야라레메카가 아니라 좋은 병기에 태우면 더 나은 전과를 쉽게 얻는다.'''
야라레메카의 다른 특징이라면 약점을 보완해줄 개량이나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치하는 1930년대 초반에나 통할 전차였지만 후속 전차인 치헤 등의 개발이 늦어지며 태평양 전쟁 기간 내내 털렸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의 물자 부족이 더 심각해지며 제대로 열처리가 되지 않은 철판, 심지어는 연철로 치하의 장갑판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으니 이건 뭐... 한편 제로센은 개량을 했는데 비행 성능이 나빠지기도 했고, 기체의 내구도 자체가 워낙 나빠서 화력과 엔진 개선이 어려웠다. 최고 속도의 경우 제로센은 초기형과 후기형의 차이가 약 50km/h인데 스핏파이어는 약 140km/h나 되고, 일본의 동맹이었던 독일의 Bf109는 무려 270km/h 이상 차이가 난다. 물론 2차 대전 기간에 개발된 E형부터 시작하면 약 150km/h가 된다. 물론 최고 속도 개선이 전투기 성능 개량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제로센의 개량이 얼마나 지지부진했는지 알 수 있는 하나의 요소는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제로센은 F6F 헬캣F4U 콜세어에게 1:10 이상의 처참한 격추비를 내며 탈탈 털렸다. 그외 셔먼과 T-34는 성능개량과 파생형 개발이 꾸준이 이루어져 나중에는 그 괴물 같은 상대들도 무시 못할 성능을 자랑하게 된다. 게다가 다른 야라레메카들과 달리 이 들의 약점을 보완해줄 강력한 대전차 자주포들이나 공군이 있었다. 사실상 이쪽은 객관적인 성능이 약하다기 보단, 상대해야 할 적들 중 소수의 너무 강한 상대가 섞여있어서 그런 거고 그 소수의 상대를 제외한 주력장비를 상대로는 대등 이상의 성능을 뽑아냈었다. 그리고, 이 둘은 결국 저 강력한 상대를 박살내서 박물관으로 보내버린 이후로도 상당 기간 현역으로 남아있었고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도 2선급 내지는 훈련용으로 남아 있다.
경찰차의 경우 현실에서도 야라레메카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경찰차는 보통 평균적인 차량을 채택하므로 고성능 차량에게는 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밀리기 싫다면 아부다비처럼 슈퍼카스포츠카로 편제를 해야 한다. 그나마 현실에서는 픽션과 같이 경찰차가 구르고 터져나갈 정도로 미련하게 운용하지 않는 게 위안.

5. 예시


역사 속에도 이런 성향을 충실히 반영하는 사례들이 존재하고 있다.

5.1. 실제 사례


사정이야 어찌 되었든[4] 애초에 남의 나라 쳐들어가는 입장에서 공격 당하는 조선 측의 을 고려하지 않은 건 순전히 공격 측 과실이다.
치하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전차 역사에 길이 남을 야라레메카. 30년대 초중반 수준의 전차가 태평양 전쟁이 끝날 때까지 주력으로 굴러다녔다.
전쟁 초기에 2선급 전투기들을 상대할 때는 어느정도 성과를 냈지만, 와일드캣을 만날 때부터 슬슬 이상한 징조를 보이더니 헬캣과 마주치자 야라레메카로 전락했다. 매우 얇은 장갑과, 낮은 생존성, 지지부진한 개량등 야라레메카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특히 제로센의 경우는 Ki-84 하야테와는 달리 구세대적 전투기 운용교리를 깔고 만들어졌기에 더 답이 없다.
태평양 전쟁 초기 똑같이 야라레메카 소리를 듣는 그 제로센들에게 쳐발렸다.
제로센과 마찬가지로 적탄에 맞으면 무조건 불타오르는 야라레메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명 지포라이터일식 라이터로 불렸다.
  • Yak-1,LaGG-3를 포함한 독소전당시 소련공군 기종 대다수
한문장으로 정리하면 무전기 성능 좋은 제로센. 덕분에 수많은 독일 조종사의 격추셔틀이 되었고[5] 영국과 미국이 전투기로 못쓰겠다고 평한 P-39를 방공군에서도 굴렸다.

5.2. 애매한 경우


사실 좀 억울한 케이스인게 전차의 전투력은 대게 중량에 비례한다. 하지만 미국은 본토의 공장에서 전차를 생산하여 항구로 보내고 여기서 배에 실어서 대서양을 건너와서 항구에서 전차를 내린 다음 이걸 전선으로 보내야 하는 입장이었고, 표준적인 항구의 선적용 크레인의 한계중량이 40톤 수준이어서 이 이상의 중량의 전차를 투입하기 곤란했다. 겨우 30톤 내외의 셔먼을 57톤의 티거나 45톤의 판터의 앞에 던져놓으니 약해보일 수밖에.[6] 맞사실 스펙상으로는 후기형 셔먼과 같은 30톤급의 T-34-85와는 대등하며 조금 더 가벼운 25톤의 4호 전차 정도는 스펙상 초기형 셔먼은 대등하고 후기형은 완전 우세하다. 또한 스펙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에서 보면 셔먼은 2차대전중 대량 생산된 주력전차중 단연코 최고의 신뢰성과 정비성,확장성을 지닌 전차이며 승무원에게 넓은 공간과 외부 시야를 제공하여 전투 피로와 전투 효율성 부분에서 우수했다.[7] 특히 모든 승무원에게 잠망경을 설치해줘서 당대 최고의 표적획득능력을 자랑했고 원시적인 헌터-킬러 기능도 보유했다. 장갑이 독일군의 중전차 앞에서는 약하기는 하지만 공간이 널널해 한번에 승부원이 떼몰살당하는 경우가 적었으며 후기형은 탄약고가 전투실 밑의 부동액에 잠겨있어서 피탄률과 화재율이 낮았고,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도 전 승무원이 신속히 탈출할 수 있어 승무원의 생존성이 뛰어났다. 통계적으로 전차가 격파될 때마다 평균 승무원 사망률이 0.3[8]~0.6[9]명에 불과할 정도.[10] 미군이 셔먼을 사골까지 우려먹은 이유는 단가를 최대한 후려쳐서 한대라도 더 많은 전차를 전선에 투입하기 위함이었고, 이는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거기에 특유의 널널한 확장성을 무기로 무수히 많은 현지개조품을 만들었고 도를 넘는 수준이 아닌이상 적당히 잘굴러가줘서 많은 힘이 됐다. 셔먼의 채택유지 이유에 대해서는 레슬리 맥네어 항목을 참조.
하지만 부정할수 없는 사실은 미군은 중전차가 편제에 없었고, 영국은 중전차라 할만한 것들이 하나같이 요상한 것들이고, 구축전차는 공세적 상황에는 운용이 어려운데다 그마저도 독일의 중전차를 상대하기는 하나같이 화력이 부족하거나 심각한 결함들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 티거나 판터를 상대하는건 오로지 셔먼의 몫이었던건 분명한 사실이다. 내가 죽거나 적이 죽거나 둘중 하나인 전쟁에서, 체급 같은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사실 수출형 소련제 무기의 다운그레이드의 영향이 컸고, 거기에 강대국의 개입으로 공중조기경보기 등 각종 지원이 있었던 탓도 크다. 실제 강대국이 개입하지 않는 전투에서는 적절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부 전선에선 잘못된 개량과 전선 상황 때문에 못 쓸 물건 취급 당했다. 본래는 고고도 요격기로 개발하던 물건을 목표 속력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과급기를 뜯어내는 등의 개악이 가해졌다. 그 결과 고고도 성능은 확실하게 떨어졌지만 목표하던 속력에 도달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미드쉽 기체+유선형 바디라는 특징때문에 독특한 조종성을 가졌는데 이게 당시 서방에서는 처음본거나 다름없어서 더 저평가를 받았다.그러나 동부전선에서는 비슷한 조종성을가진 I-16을 굴리던 소련공군 조종사들이 이 기체에 쉽게 익숙해졌고, 고고도에서 호위기와 폭격기를 막으려고 날아온 요격기사이의 개싸움이 펼쳐지던 서부전선과 달리 저고도에서 지상지원용 급강하폭격기와 그거 잡으려고 날아온 적 전투기, 아군 지상지원기 보호하려고 날아온 아군전투기사이에서 꼬리물기를하던 동부전선에서는 특유의 기동성과[11]강력한 화력을 재대로 활용할 수 있었고[12]소련제 전투기에 비해 월등한 신뢰성을 가져 소련의 에이스들이 애용했다. 특히 소련군 격추수 2위의 알렉산드르 포크뤼시킨이 이 전투기를 좋아했다.
셔먼과 비슷한 사례.[13] 게다가 독소전쟁 초반 독일군 입장에선 T-34는 오히려 공포의 대상이었다. 거기에 엄청난 생산성으로 독일군은 대전차 무기 수량보다 적 전차가 많은 상황에 놓일 정도였다. [14]
걸프 전쟁에서 미군의 M1A1 전차는 물론이고 이보다 한세대 아랫급인 M60 전차와 심지어 보병전투차브래들리에게도 개발살남으로서 불타는 야라레메카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그 이후에도 수단에서 59식 전차에게 뒤를 따이거나(...) 시리아에서 RPG-29를 맞고 반응장갑이고 뭐고 한방에 불타오르는 동영상이 유포되는등 크게 바뀌지 않은듯하다. 동생인 T-62도 욤 키푸르 전쟁에서 하루만에 수백대씩 불타올랐다. 그러나 이쪽은 애초에 개량도 안된 구형이라, 개량이 되지 않는다면 날이 가면 갈 수록 야라레메카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T-72의 악명은 대부분 초기형인 A형이나 B1형 초기형에 한정된다. T-72B 1989년형이나 T-72BU, T-72B3 같은 전차들은 콘탁트-5와 신형 전자장비로 나름 전투력이 높다. 그리고, 더 큰 원인은 운용국의 전술 교리의 문제와 승무원 숙련도, 결정적으로 상대가 하필 미국(...) 이라는 점으로, 전차 자체의 문제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이 크다. 이는 이라크가 M1 에이브람스를 가지고 ISIL에게 신나게 털림으로써 몸소 증명했다.
물론 그렇다고 차체 여유공간 곳곳에 예비탄을 박아둬서 차체가 관통당하는 순간 유폭확정으로 만드는설계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냥 철갑탄에도 철갑탄의 열로 장약이 타서 유폭나는데 어떻게 커버를 칠수 있겠는가?
정상적으로 나온 물건은 Fw190A 계열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배치 시점이 너무 늦은데다가 품질관리가 안돼서 악평을 들었고 차라리 신뢰성은 보장되는 구식 기종을 타겠다는 조종사들까지 나왔다.
독소전 당시 소련기들이 독일기보다 성능이 떨어지긴 했지만 독소전 후반기에 나온 일부기체는 오히려 Bf109보다 성능상 우위에 있기도 했다.특히 La-7은 중저고도 한정으로 Bf109와 붐엔줌 맞다이가 가능했고 Yak-9은 서방제 머스탱,스핏파이어보다 운동성이 뛰어났다.그리고 소련기 특유의 삼각 태이퍼익을 장착한 기체에경우 순간기동성만큼은 독일기보다 뛰어났다.소련기 대부분이 신뢰성에 문제가 많을 뿐이다.[15]

5.3. 가상 사례


  • 액션 영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드라마[16]경찰차. 특히 미국에서는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17], 쉐보레 임팔라[18], 한국에서는 기아 옵티마현대 쏘나타가 많이 작살났다. 허구한날 구르고, 터지고, 날아가고, 박살나는 게 이들의 역할(...). 영화사를 통틀어 수백만대는 터져나갔을 것이다.
  • F-35, F-22, F-15등 SF나 거대로봇물, 거대괴수물의 61식 전차[19]를 포함한 전차와 최신 전투기전폭기 등의 비행기나 무인기, 주인공을 적대시하는 후소급 전함을 포함한 현대무기들. 하지만 주요인물들이 탑승하면 희대의 명기가 된다.
  • 미국 창작물(주로 군대 관련)의 수많은 범죄조직들. 특히 북한군, 마약 카르텔
  • 슈팅 게임의 적 소형기와 중형기

6. 관련 문서


[1] 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매회 등장하는 빨간 제복의 승조원들이 항상 외계인들에게 전원 살해되는 데서 유래됐다.[2] 원칙이 그렇다는거지 실제로는 볼만 따로 운용하는 경우도 많았다.[3] 동형기든 후속기든 다 썰어제낀다.[4] 일본에는 배를 대량으로 양산할 목재가 삼나무밖에 없다(...)[5] 하르트만이 격추시킨 352대 중 345대가 소련기, 랄이 격추시킨 301대는 전부 소련기이다.[6] 당장 장갑증설형 셔먼 점보이나 화력강화형 셔먼 파이어 플라이를 보자.판터와 맞다이가 가능하고 티거와도 전투가 가능했다.[7] 그 판터도 기갑교도사단장 프리츠 바이에를라인 중장은 셔먼과의 비교에서 관측창의 부족으로 근접전에서 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고, 전후 프랑스군의 판터와 셔먼의 운용비교평가보고서에서는 포수용 관측창이 없어서 포수의 목표 획득에 시야가 좁은 조준경만을 사용할수밖에 없어 전차장이 짚어준 목표를 조준하는데 20~30초가 걸렸고, 셔먼은 포수의 시야가 넓은데다가 원시적인 헌터킬러 기능을 가져 5초정도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8] 미군 통계[9] 영국군 통계[10] 독일군의 경우 전차 피격시 평균적으로 1명 사망, 3명 중상으로 평가했으며 소련군 전차의 경우 원체 승무원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다 탈출용 해치 수 자체도 부족해서 더욱 인명 피해가 컸다.[11] 무게중심이 기체중앙에 가깝고 설계당시 기동성에 중점을 둔 만큼 저고도 기동만큼은 Bf109보다도 우위였다. 관련증언도 많다.[12] P-39의 37mm기관포는 기축과 일직선이고 높은 탄속과 안정적인 탄도를 자랑해 안그래도 잘맞추는 기관포가 단 한발만 맞아도 공중분해가 되는 화력을 자랑하니 2차대전당시 전투기들에게는 재앙이나 다름없었다. 더군다나 P-39가 기동성이 훌륭한 기체다보니 더더욱.[13] 셔먼과 달리 소련군 에게는 쓸만한 중전차가 있었다.[14] 물론 절대치가 많은건 아니다. 전차1대 만들재료면 대전차무기 수십~수백까지도 만들수있다. 열악한 동부전선의 지형과 독일의 열악한 수송역량,줄어드는 자원과 공장지대 전략폭격의 시너지로 나락으로 처박힌 전방부대 대전차무기 보급양이 전차부대 저지에 충분치 않다는 의미다.[15] 이건 소련의 설계사상으로인한 문제로 신뢰성보단 생산성을 중시하여 손실나는대로 바로바로 다른 장비와 교체해서 전장에 투입하는식으로 운용했다.문제는 그러다가 품질관리가 잘안되서.... [16] 대표적인 예가 알람 포 코브라 11(Alarm für Cobra 11 - Die Autobahnpolizei)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방영하고 있는 RTL의 범죄, 수사드라마이다.[17] 미국의 대표 경찰차 및 택시 차량.뉴욕 택시 하면 딱 연상되는 차종. 70~90년대엔 쉐보레 카프리스가 이 역할을 맡았다.[18] 미국의 대표 경찰차 2. 70-90년대의 경찰차였다. 이제는 크라운 빅토리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돌아다닌다.[19] 건담에 나오는 61식이 아니라 실제 자위대의 61식. 일본 거대괴수물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용가리를 포함한 몇몇 영화에서는 F-104도 야라레메카로 나온다.[20] 최초라고 하기엔 부족하나, 이 개념을 확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일명 연방의 하얀 폭죽. 사실 맨위의 사진에 팻말을 든 녀석이 바로 짐이다. [21] 중력전선 2화 '육지의 왕자 앞으로'에서 그나마 명예회복을 하였지만, 오뎃사 작전에서는 투입된 물량의 80퍼센트가 소모되었다.[22] 1년전쟁 초, 중반까지만 해도 지구연방군에게 있어서는 사신이었지만 웬 쌍뿔달린 하얀 악마가 등장하고 나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더구나 짐보다 먼저 건담 시리즈 최초로 먼저 파괴된 장면이 나온 야라레메카이다.[23] 화력만으로 따지면 ZZ건담에 필적하는 역대급 양산형 기체다. 다만 본작에서 강화인간 빨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훨씬 못하는 기체인 자쿠3에 탑승한 마슈마에게 5대나 달려들어 쩔쩔매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서 도리어 마슈마의 분전을 빛나게 하는 역할을 했다.[24] 크기나 성능상으로도 ZZ 건담과 맞먹는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작중에선 안습하게 터지는 역할이 많이 나온다. 그 덕분에 '최고급 폭죽이라는 별명이 생겼다(...).[25] 그야말로 건담 시리즈 내에서 야라레메카의 전형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각인시킨 기체들. 이것들이 터져나가는 것이 전투신의 대부분이다.[26] 엄연히 네임드 건담이지만, 작중 과거회상씬에서 파일럿과 함께 수도 없이 파괴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27] 이 기체들도 W 못지않는 야라레메카의 진수. 극장판 이전까지 솔레스탈 비잉에게 수도 없이 썰리거나 파괴된다.[28] 전함은 왠만한 영상매체에서는 야라레메카 취급을 받는다.[29] 얘네들의 특성상 생명체인지 메카인지 확실한 구분을 하긴 어렵지만 둘 다의 특징을 가지므로 여기 서술함[30] 록맨 X4, 록맨 X5 한정.[31] 인게임 내 제식이 확립 된 나이트 메어 계열 중 가장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엄청나게 단단해서 유저들을 빡치게 한다(...)[32] 많은수로 몰려들어서 그렇지 시온측에서도 어느정도의 물량으로 나오는 센티널은 어렵지 않게 물리쳤다.[33]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3 PRIDE OF JUSTICE에서도 야라레메카로 나온다.[34] 다만 은폐 업그레이드를 하면 생존성이 비약적으로 증가한다.[35] 2번째 영화에서 반쯤 주인공으로 등장했을 때는 강력했지만, 근 100년간 별다른 성능 개수가 없었다. 그래서 DS9 시리즈에서 전쟁이 터지자 아주 디테일하게 터져나간다(...).[36] 고성능 파생형들은 제외. 베이더의 전용 기체라든가...[37] 스카이 타겟, 전설의 용자 다간에서도 야라레메카로 등장...[38]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이다.[39] 등장 초반에는 밀짚모자 일당이 전부 덤벼도 무력하게 패배할 정도로 강했으며 주인공 일행을 전멸시킬 수준의 강력한 기계가 한 개체도 아닌 양산형 이라는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강함을 어필했으나 2년후에 레일리에게 수련받은 루피가 파시피스타를 주먹 한방으로 박살내서 현재는 야라레메카 취급이다. 안습[40] 자세한 사항은 월드 오브 탱크/독일 테크 트리 참조.[41] 스코프 독이나 패티는 그나마 키리코가 탑승해 적을 학살하는 장면이라도 있지만 이놈들은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처음부터 쭉 당하는 역이다.[42] 설정상으로만 야라레. 실제 성능은 상당히 좋다.[43] 1세대와는 반대로 설정상으로는 좋은데 성능이 엉망이다. 애초에 마즈에서는 야라레메카(…).[44] 화성전선이 개막된 이후 한정.[45]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에서도 야라레메카로 나온다.[46] 배틀필드 4에서도 야라레메카로 나온다.[47] TVA 11화에서 10여대가 나오는데 401의 초중력포+침식어뢰로 순식간에 다 쓸려나가고, 극장판 1기 (아르스노바 DC)에서는 2대밖에 안나오므로 야라레메카 신세에서 벗어나나 했지만 극장판 2기 (아르스노바 Cadenza)에서는 수십척이 나와서는 타카오에게 얻어터지고, 하루나&키리시마에게 강제 해체당해 자신들의 함체를 새로 만드는 재료 신세가 된다거나, 하루나&키리시마가 쏜 초중력포에 또 쓸려나가고, 마지막으로 콘고의 초중력포에 또 쓸려나가 결국 전멸한다. 이것도 끝이 아니고 최종결전에서는 100여척이 나오는데 이오나가 무사시로부터 통제권을 빼앗아 푸른 함대 소속으로 만들어버리고 무사시의 전력을 빼앗으라는 치하야 군조의 명령으로 순차적으로 삭제당한다. 알레이버크급은 잔뜩 나오지 않으므로 떼로 나와서 다 터져나가는 이쪽이 진짜 야라레메카에 가깝다.[48] 이쪽은 게다가 전투력 측정기 신세. 단, 완성형은 그나마 오래 버틴다.[49] 이쪽은 적어도 일반 병사보다 배는 강하다.[50] SD 무사건담 시리즈에 나오는 자쿠의 패러디격인 캐릭터인 자코와 비슷한 캐릭터이다. 참고로 자코의 성능은 무사건담 시리즈 안에서 가장 약하며 외형은 자쿠처럼 녹색에 농민군과 같은 모습이고 실제 농기구 비스무리한 무기를 쓴다. 이름답게 정말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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