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교육과

 



1. 개요


1. 개요


학부에서 화학교육을 전공하고 화학과화학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해서 연구자나 교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도 많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의 예를 보면, 화학교육과와 같은 건물을 쓰는 화학과 교수 14명 중 3명이 학부에서 화학교육을 전공한 사람이다.
자연과학대학에 존재하는 화학과와 교육과정을 비교해보면 메인과목격인 4과목(유기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을 배우는 것은 같지만 내용의 깊이나 사이드로 배우는 과목들이 각각 다를 수 있다. 또한 화학교육과인 만큼 교육학적인 요소들이 포함된 과목들(화학교육론 등)도 교육과정에 편성 되어있다. 특히, 화학교육론이나 화학 교재연구 및 지도법 같은 수업은 화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는 학생들도 들어야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정규 수업시간에 모르는 얼굴들이 수업을 들으러 오면 10명중 9명은 교직이수를 하는 화학과 학생일 것이다. 나머지 1명은 재수강이나 복학을 하기 위해 돌아온 고학번.
교원자격증 필수이수과목에 실험 수업이 있는 만큼 실험 수업이 따로 개설되거나 이론 과목이 붙어있는 경우가 흔하며 매 학기마다 실험수업이 따라다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따라서 거의 매 학기마다 실험 준비와 결과 보고서를 써내야하는 안습함이 있으며 임용 시험 문제도 종종 실험 장면이나 과정을 보여주면서 문제를 풀라고 하는 경우가 매년마다 출제되기 때문에 모든 실험을 심도있게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기본이 되는 정도는 꼭 숙지해야 한다.
임용시험 T.O는 당연히 많이 뽑지는 않지만 과학과목내에서는 평균적으로 2위 정도를 유지하고[1] 응시자수가 생물보다는 약간 적어 전국 평균 경쟁률이 8~9:1정도를 유지한다.[2]
입학 전에 화학Ⅰ화학Ⅱ를 복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학교육과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은 화학과와 디테일은 다를지언정 큰 맥락은 비슷하다. 물론 일반화학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다시 다루긴 하지만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심화 개념을 확장시키는 순간 학생들의 멘탈이 날아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가령, 오비탈을 배우면서 분자 오비탈 이론을 배운다던가 전기화학을 배우면서 네른스트 식이 등장하면 앞에 내용도 이해가 잘 안가는데 저 내용은 뭐지?라면서 수업을 포기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화학전공과목으로 넘어가게되면 배우는 과목들은 당연히 일반화학 내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시키기 때문에 일반화학 공부가 허술하면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임용시험을 봐야하는 입장에서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물론 이런 내용들이 뒤에 상세과목에서 또 나오기는 한다만, 그 과목에서 저런 일반화학 수준의 내용만 나올 리가 없으므로 이래서야 앞에서 말한 상황의 반복이다.
여담으로 생물 과목과 함께 PEET, MEET 등으로 빠지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동기들 중에서 임용시험을 보는 동기들이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
또, 반도체, 정유, 화학산업 등 일반 기업체 취직시 화학과와 동등하게 취업이 가능하다.
[1] 1위는 주로 생물, 2017학년도 임용시험때는 화학이 가장 많았음[2] 2017학년도 임용시험때는 전국적으로 응시자수 집단이 늘어난 비율에 비해 선발인원이 늘어난 비율이 높아 경쟁률이 8:1에도 못미쳤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해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임용시험 T.O는 언제든 바뀔 수 있으며 전년도 T.O와 경쟁률이 꿀이라고 해도 다음 년도 T.O와 경쟁률이 꿀이라는 보장이 없다. 특히 과학계열은 T.O의 변동이 심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