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금작물
시장에 내다팔기 위해서 기르는 작물.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사실상 모든 작물이 환금작물이 되므로, 실제는 벼, 밀 등의 주식 작물을 제외한 화훼, 과일 등의 작물을 말한다.
1. 개요
요즘 들어 농림부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치로, 쌀, 밀, 콩 등 주/잡곡 농사를 버리고 과일, 꽃, 낙농업 등 돈 되는 농사를 장려하고 있고, 학계에서도 그러한 분위기가 주류다.
2. 식량자급률 하락
유럽인들이 제3세계에서 커피, 차, 향신료 등의 환금작물 플랜테이션을 확대하고, 이 지역들이 독립 이후에도 돈벌이를 위해 환금작물을 재배하면서 현지의 식량자급률이 낮아졌다는 비판이 있다.
3. 소농의 경제적 몰락
환금작물은 대개 화학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고, 병충해에 약하며 종자를 몬산토 등 대기업에서 사 쓰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는 있지만 요구되는 비용도 크다. 소농이 빚 내서 비닐하우스 짓고 돈 벌겠다고 설치다가 농사가 망하면 큰일나는 거다.
빚 때문에 집단 자살한 인도 목화농민들의 사례가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4. 결론
이익이 크다면 환금작물 생산을 장려할 수도 있다.
식량주권/경제주권/종자주권을 운운하는 시각도 있으나 식량전쟁 항목에 서술되다시피 큰 문제로 보지 않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