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미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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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미궁(Golden Labyrinth). 다섯 번째 인던으로 동부 가드의 필드 던전인 식인종 소굴 지하 2층에 존재한다. 케스타니카 인근인데다 대륙도 아룬 남부 대륙이지만 시나리오상 알레만시아 스토리 그룹에 속해 있다.
아카샤와 툴사에 의해 납치된 코어 세리온을 구출했지만, 코어의 힘이 약해져 새로운 코어를 찾아야 하는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발키온의 영웅 엘리온 쿠벨이 코어의 힘을 이전시키기 위해 황금의 미궁에 있는 코어 흡수 장치를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되어 이곳으로 진입하게 된다.
48레벨부터 입장은 가능하며 50만렙 시절엔 갑자기 높아진 난이도로 유저들의 혼을 빼놓던 인던이었다. 불카누스에게 밟히고 폭군에게 원킬나는 등 아무리 숙련이라도 마음 놓을 수 없었던 인던이었지만 지금은 과거와 달리 성장기 인던이 되면서 몬스터들은 그냥 학살당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그래도 이전 인던들에 비해서 신규 유저나 장비가 부실한 유저들의 사망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는 인던.
첫번째 네임드인 마인쿠마스는 테라 유저들에게 익숙한 쿠마스이다. 참고로 이게 인던에서 나오는 최초의 쿠마스다. 경험치 셔틀이던 기존의 쿠마스와는 달리 공격속도도 빠르고 공격력도 훨씬! 강하다. 미궁의 네임드 중 처음 보게 되는 네임드이고, 기존의 쿠마스의 이미지와 대치되므로 처음 미궁에 온 사람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 수도 있는 몬스터다. 게다가 HP가 깎였을 때 HP를 회복하는 '불사의 시간'을 제대로 끊지 못하면 HP가 100%까지 회복되어 완전히 새로 공략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파티플레이와는 별개로 적정레벨에 인던솔로잉을 하는 경우에 이놈이 분노상태에 들어가는 경우 황금의 미궁의 다른 모든 네임드보다 이놈이 제일 어렵다고 느껴질 것이다. 이전의 쿠마스보다 패턴이 빨라지고 (덩치가 크니)판정이 넓어지는데 쿠마스는 중간에 타겟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고 패턴을 연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것과 겹쳐져서 회피난이도가 급상승, 황미 네임드중 가장 어렵다. 일단 맞아서 다운된다면 후속패턴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즉사콤보도 많이 발생한다. 창기사가 아니라면 슬슬 피해방어량을 뚫고 들어오는 공격도 늘어나 무조건 피해야 하는데다 잘못 맞으면 이속 디버프까지 걸어대니 더 괴롭다. 그냥 분노상태가 되면 무기접고 분노 풀릴때까지 도망만 다니는게 더 속편할 정도. '황금 미궁의 (무기/방어구)'라는 전설급 아이템을 드랍한다.
2.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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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네임드인 발그모어&게르곤은 중형 몬스터가 아니다. 전설급 아이템을 드랍하는 게르곤만 잡고, 잡아봐야 귀찮기만 한 발그모어는 메즈 걸어서 잡지 않고 넘어가는 편. 발그모어는 HP 깎으면 부하들을 소환하므로 영 귀찮다. 게르곤 자체는 HP도 적고 그다지 강하지 않다. 특별한 공격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발그모어나 게르곤이나 영 존재감이 없는 네임드들이다. 사령술 연구소의 크루얼 미스트는 가시라도 썼지... 게르곤은 '게르곤의 무기'를 드랍한다. 능력치는 황금 미궁의 무기와 동급. 그리고 이 녀석들도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이후 반드시 잡고 가야하는 몬스터로 변경, 많은 유저들이 귀찮아하고 있다.(...)
3. 구조
기본 구조는 사교도의 은신처와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진행 방향이 사교도의 은신처와 반대라는 점과 문을 열기 위해 잡아야 하는 몬스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중간에 미션 퀘스트를 위한 장소가 있으며 해당 퀘스트는 NPC를 수호해야 한다는 점, 패스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 그리고 최종 보스를 잡기 전에 인던을 이탈하는 차원의 마법석이 생긴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이 외에 겔페온이라는 지옥불괴수 형태의 네임드 몬스터도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잡지 않고 넘어간다.(...) 딱히 좋은 템을 주는것도 아닌데다 관련된 퀘스트도 없고 중간에 잡몹 불려내는거 말고는 패턴도 특별히 볼만한 게 없다.
그리고 이 인던에서만 드랍되는 '신성한 보호의 물약'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아카샤의 은신처를 도전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다만 2016년 현재 아카샤의 은신처는 퀘스트를 위해 방문하는 유저가 아닌 이상 완전히 사장되다시피 했기 때문에 획득해도 바로 버려지는 상태.
3.1. 시작 ~ 1 네임드
시작하자 마자 나오는 방 정면의 통로는 막혀 있는 상태. 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북서쪽 방에 있는 몬스터를 잡아야 한다. 미니맵을 보면 핑이 두 개 떠 있는데, 둘을 다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둘 중 하나만 잡으면 된다. 지옥불 괴수 계열(왕눈이)과 쿠마스가 있는데 대부분 쿠마스를 선호하는 편. 업적을 위해서라도 쿠마스를 잡아야 한다.
3.2. 1 네임드: 마인 쿠마스/갈페온
마인 쿠마스는 지금까지 보았던 쿠마스와는 질적으로 전혀 다르다. 기존 쿠마스들이 몸집 만큼이나 둔중한 움직임을 보이던 것에 비해 굉장히 빠르다. 공격 속도도 물론이지만 플레이어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패턴은 단순 이동이다. 중형 몬스터들에게는 그냥 이동이겠지만 플레이어는 밟히는 데미지를 받기 때문인데, 기본적인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가 압사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체력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 방 중앙에 들어앉아 보호막을 치고 임프들을 소환한다. 임프들이 쿠마스에게 흡수되면 체력이 회복되는 패턴이기 때문에 미리 끊어주거나 소환된 임프들을 신속히 처리해 주어야 한다.
갈페온은 지옥불 괴수 계열 몬스터로 사실상 그 존재 자체를 모르는 유저들도 아주 많다. 일부러 잡으러 가지 않는 한 만날 일도 없는 비인기 몬스터.
3.3. 2 네임드: 큰 뿔 불카누스
기존 인던과 필드에서 주야장천 잡아왔을 그 불카누스. 황금의 미궁에 맞게 전체적으로 빨라졌지만 기본 패턴 자체는 동일하다.
특이 패턴으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분신을 소환하는 패턴이 있는데, 분신은 공격력이 없기 때문에 판별이 가능하다. 게다가 권술사가 생긴 뒤로 분신은 띄우기 판정을 받기 때문에 덩치는 산만한 놈이 공중에서 허우적(...)대는 것만 봐도 누가 진짜인지 아닌지 구별 가능하다. 물론 현실은 분신이고 뭐고 걍 싸잡아서 썰어버리지만...
3.4. 3 네임드: 발그모어&게르곤
불칸 계열(불카누스의 일반몹 버전) 몬스터와 머리가 둘 달린 개가 나온다. 띄우기 판정이 먹히기 때문에 권술사가 공중으로 띄운 뒤 패턴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다구리 치는 것이 요즘의 현실. 물론 창기사가 탱이라면 그런 거 없이 벽탱이다.
발그모어의 체력이 일정 이상 소모되면 부하 개들을 불러내므로 어지간히 귀찮다.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면 발그모어와 게르곤을 처리하면 인게임 이벤트와 함께 미션 퀘스트가 종료되고 차원의 마법석이 등장한다.
3.5. 보스: 폭군 바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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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그모어와 게르곤을 물리치고 차원의 마법석에 낚이지 않은 이들을 위한 최종보스. 물론 거인의 복붙이라 패턴 자체는 일반 거인과 비슷하다. 다만 자체적인 체력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다 몽골패극도를 시도때도 없이 써서 파티원들의 혼을 빼 놓는다. 쫄을 소환하는 패턴도 있지만 본체 패턴이 원체 정신 없어서 여기 저기서 볼멘 소리가 속출하니 주의.
물리치면 폭군 바라코스 세트를 드랍한다.
4. 업적
일단 퀘스트로 얻는 업적은 제외.
일단 마인 쿠마스, 큰 뿔 불카누스, 발그모어&게르곤, 폭군 바라코스를 사냥하는 업적이 있으며 불카누스를 치명타로 일정 이상 공격하여 얻는 업적이 존재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