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독

 

1. 개요
2. 시험별


1. 개요


기본서 혹은 문제집을 끝까지 읽는 것. N번 읽었으면 N회독이라고 칭한다. 익숙해지고 이해하고 암기하고 끝내는 어느 정도나마 책 전체를 머리에 집어넣기 위한 방식이다.
비슷한 용어로는 통암기법 등이 있다.
그 방식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 세상에는 나름의 근거로 확립된 공부법이 워낙에 많기 때문. 인터넷 세상에서 건질 수 있는 것만 수십 가지요 그렇지만 처음 몇 번은 너무 디테일을 살리거나 무작정 꼼꼼히 외워버리기보다는 목차만 훑어보거나 대강대강 몇 번 읽어보고, 3~5회독 이상부터 본격적으로 아는 건 가볍게 넘어가면서 모르는 부분 위주로 암기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뼈대를 먼저 잡은 다음에 살을 붙이는, 지식의 체계 혹은 계보를 잡는 방식이 사람이 이해하기에도, 실제 시험에 적용하기에도 유용하다.
구체적인 방식은 인터넷 검색으로 수십 개를 건져올릴 수 있지만, 결국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에게 보다 맞는 방식을 찾을 필요가 있다. 주어진 방식에서 잘 안 되는 부분을 떼내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덧대거나, 다른 방식을 시도해보거나, 혹은 상당히 생소한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대략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다. 1회독 때 책을 단권화하며 진행하는 게 좋다. 보통 교재를 읽을 때 단어를 파악하고 문장을 해석해서 내용을 이해하는 식으로 읽게 된다. 이때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그 뜻을 바로 찾아서 주석을 달고, 판례처럼 내용이 장황해서 해석 자체가 쉽지 않은 긴 지문들은 이 말이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요약문을 옆에 써 놓거나 이해할 때 필요한 단어들만 밑줄을 쳐 놓으라는 것이다. 이 과정은 어휘가 풍부하고 센스가 좋은 사람이라면 백과사전처럼 두꺼운 기본서를 읽어도 1회독을 몇 주만에 끝낼 수도 있고, 만약 어휘가 많이 부족하다면 1회독에 3~4개월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2회독 이후부터는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주석들을 달아놓아서 나름의 단권화를 만들었으니 더 이상 검색할 게 거의 없기 때문이다.

2. 시험별


시험별 기본서 기준으로 봐야할 페이지 수를 정리하면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회계사시험 : 약 13,000페이지
  • 변호사시험 : 약 10,000페이지
  • 7급 공무원시험 : 약 6,000페이지
  • 9급 공무원시험 : 약 4,000페이지(영어의 기본능력이 수험자 별로 천차만별이므로 편차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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