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시바 히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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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가장 왼쪽의 여학생. 나머지는 왼쪽부터 오시나리 료스케, 이노우에 코노하, 히노사카 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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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문학소녀 견습생의 적막


1. 개요


冬柴 瞳
문학소녀 시리즈의 등장인물. 외전 문학소녀 견습생 시리즈에서 등장한다.
히노사카 나노의 절친한 소꿉친구. 나노하고는 대조적으로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데다가 몸매도 좋은 차가운 분위기의 미소녀. '얼음공주'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성격 역시 나노하고는 대조적이여서 말수가 적고 차분하며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좀처럼 참여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상당한 독설가.
작중 외모에 대한 묘사는 아마노 토오코고토부키 나나세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미소녀라는 사실이 강조되며 어쩐지 나노의 평범한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비교대상이 된다. 나노라는 신입생이 이노우에 코노하에게 달라붙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정탐을 나온 아사쿠라 미우가 처음에 히토미를 보고 나노라고 착각하는데, 그 자존심 센 미우가 히토미를 보고 미소녀라고 순간 긴장할 정도. 또 나나세의 말에 따르면 '''"히노사카보다 스타일도 세련되고 히노사카보다 어른스럽고 히노사카보다 지적이고 미인이고 히노사카보다 백배는 남자들에게 인기 많을 것 같아."'''라고.(…)[1]
평소에는 나노에게 쌀쌀맞은 태도를 견지하며 나노가 엉뚱한 일을 벌일 때마다 차갑게 츳코미를 날리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나노를 가장 좋아하고 걱정하고 있다. 나노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히토미를 최고의 친구로 여기고 있다. 작중에서 코노하와의 연애 상황이나 1, 2권에 걸쳐서 겪는 사건들의 상담도 항상 히토미와 나누고 있다.
나노가 부탁하는 일은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결국에는 대체로 다 들어준다. 2권까지는 주로 나노의 뒤치다꺼리를 맡는 것이 주요 활약이며 나노가 워낙 별의별 일을 다 벌이다보니 고생을 상당히 많이 한다. 2권에서 문화제 날에 나노의 대사는 그 고생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히토미! 나 토모 선배 집에 좀 갔다 올 테니까 선생님한테 지각한다고 얘기해 줘! 그리고 우리 반 막과제 가게 당번 나 대신 서줘! 그리고 합창부 아야한테 새 시나리오 받아! 그리고, 그리고 - 무대에서 만나자!"

이걸 다 받아주는 걸 보면 상당한 대인배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이노우에 코노하하고는 나노가 히메쿠라 마키에게 갔을 때 걱정해서 그 사실을 알려준 것을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이후 나노와 관련된 일을 자주 상담하다보니 상당히 잘 아는 사이가 되었다.
3권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원래 지금처럼 차가운 성격은 아니었으나 3년 전 사건을 계기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으며 특히 남성을 기피하게 되었고 오로지 나노에게만 마음을 열고 있다고 한다.
로트바일러를 한 마리 기르고 있다. '아우구스트'라는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본명은 훨씬 길다고 하며 히토미는 종종 본명을 전부 부르지만 나노는 도저히 기억 못하고 있다.

2. 문학소녀 견습생의 적막



견습생 2권 마지막에 코노하와 키스를 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2], 이를 목격한 나노에게 "이제 알았지? 넌 방해돼." 라는 대사를 날리며 3권 첫 번째 이야기 '문학소녀 견습생의 적막' 편에서 코노하와 당분간 사귀기로 해 나노와 독자들에게 충격을 줬으나 나노는 히토미가 진심이 아니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걸 간파해 히토미를 도와주기 위해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이 과정에서 히토미의 과거가 밝혀진다.
초등학생 때 과외 선생이던 오시나리 료스케와 오시나리와 동거하던 소년인 카시와기 카이하고 종종 어울리며 둘과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카이가 오시나리 선생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는 질투심이 일어 크리스마스때 카이가 오시나리와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하자 선생님이 그런 영화[3]를 볼 거 같지는 않다고 틱틱거렸고 이윽고 카이가 보는 앞에서 오시나리가 자신에게 키스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카이는 둘에게 매몰차게 거부당했다고 생각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자살을 하고 말았고, 충격을 받은 히토미는 자신을 몰아넣으며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다. 소문이 퍼지면서 같은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게 되었으며 본래 나노에게도 마음을 닫았지만 나노가 매일같이 찾아와 평소와 똑같이 대해주고 "히토미는 히토미잖아."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그런데 오시나리 선생이 현재의 고등학교로 사서로 오게 되자 카이가 선생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전달하려고 했으며, 코노하와 사귄 것도 자신이 더 이상 카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보이기 위해서 오시나리 선생 앞에서 우연히 지나가던 코노하를 붙잡고 남자친구라고 주장해서 생긴 일이었다.[4] 그러나 오시나리 선생은 반대로 카이가 히토미를 좋아했고 자신이 히토미에게 키스해서 자살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적막' 편 내내 서로 마음이 엇갈리고 상처를 주기만 했다가 마지막에 코노하가 진상을 밝혀낸다. 카이는 어느 한쪽이 아니라 둘 모두를 좋아하고 있었고 영화 제작 현장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살짝 메시지를 남겨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코노하와 나노의 설득에 오시나리가 히토미에게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라고 고백하며 갈등은 해결.
이후 오시나리 선생은 원숭이 연구를 위해 콩고로 가게 된다. 한편 히토미 역시 오시나리 선생을 사랑하고 있었는데, 현재 오시나리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카이에 대한 죄책감도 있어서 망설이고 있었지만 나노가 등을 떠밀어주자 누구보다도 나노의 말이라면 믿을수 있다며 서로 포옹하고 눈물의 이별을 나눈다. 공항에서 요시나리 선생에게는 따라오지 못하도록 거절당했지만 개의치 않고 쫓아갔다. 3권에서 도시락으로 메뚜기 조림을 먹거나 아끼던 옷을 모두 버리거나 깔끔한 성격인데도 비를 맞고 일부러 씻지 않는 등 기행을 보여줬는데 나노의 말에 따르면 은연중에 오지로 가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기르는 개의 본명은 독일의 동물학자 이름에서 따온 '프리드리히 레오폴트 아우구스트 비스만'인데 오시나리 선생과 같이 지은 이름이었다고 한다. 종종 본명을 다 불러준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
'반숙작가와 문학소녀 편집자'에서 나노가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스즈메노미야 카이토에게 친한 친구가 결혼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히토미일 가능성이 있다.[5]

[1] 나노는 이 말에 선배, 너무하다며 글썽인다.[2] 코노하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키스하지는 않았다고 한다.[3] 카이가 보려고 했던 영화는 코노하의 처녀작인 '하늘과 닮은' 영화판으로 밝혀진다.[4] 한편 카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가장 친한 친구인 나노에게 미움받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5] 나노가 결혼식의 간사가 됐는데, 다른 한명의 간사는 코노하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