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닐 스타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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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il Stylepix
1. 개요
2. 특징
3. 단점


1. 개요


국내 벤처기업인 '훠닐'에서 개발한 그래픽 툴. 제품소개 지원하는 운영체제는 Microsoft Windows.
무료배포버전인 '스타일픽스'와 상용버전인 '스타일픽스 프로'가 있다.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은 아니고 스타일픽스 프로에 있는 기능 중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이 스타일픽스에는 빠져있는 식이다. 스타일픽스 프로의 가격은 $19.99[1]이고 한번 라이센스를 구입하면 계속해서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듯. 30일간 체험 사용도 가능하다.

2. 특징


프로그램이 상당한 경량이라 1.12 버전 기준 설치용량 14메가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무료소프트웨어로서는 매우 충실한 편이다. 일단 다국어지원이 매우 충실해서 웬만한 언어는 거의 다 지원되고 자체 이미지 뷰어도 내장하고 있다. 레벨, 커브 조정 같은 주요한 컬러 보정 기능은 거의 제공하며 기본필터도 생각 외로 다양하다. Liquify 같이 좀 빡센 툴을 제외하면 포토샵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본 필터는 거의 다 있는 수준. 일반인이나 소규모 업체에서 필요한 보정, 편집기능은 웬만하면 거의 다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 뽀샤시 효과[2] 같은 것도 기본필터로 제공된다(...)
상용버전인 스타일픽스 프로는 브러시 기능이 강화되어있고[3] 펜툴, 레이어 스타일 및 스타일 프리셋 등의 기능이 추가로 제공된다. 무료버전인 스타일픽스에서도 될 것은 거의 다 되지만 무료버전에서 2% 부족한 부분이 채워져있다는 느낌. 기본적인 사진보정에 더해서 간단한 디자인작업까지 원하는 계층을 타겟팅한 듯 하다. 프로페셔널 지향이 아니라면 포토샵을 대체하는 용도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프로버전과 일반버전의 기능 차이는 이 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프로 버전의 가격은 기본적으로는 $49.99. 이 가격을 베이스로 할인을 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저였던 $9.99로 '''80%''' 인하된 적도 있으나(부가세 별도) 너무 내렸다 싶었는지 곧 $19.99로 올랐고 2018년 3월 현재는 $29.99. 대량구매를 하면 할인을 해주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Share-it!을 통해 라이센스를 구매해야하므로 국산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결제수단이 필요하다. 윈도 10이 나온 이후에는 윈도우 스토어에도 등록을 했는데 이쪽은 원화 결제도 가능(3만3천원). 다국어 지원, 달러 결제 등의 이점 때문인지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듯 하다. 종종 유튜브 같은데 리뷰나 강좌가 올라오기도 하고 Softpedia 같은 사이트에 프리웨어 버전이 올라와있기도 하는 등 국산 프로그램으로서는 의외로 해외에 많이 알려진 편인 듯.

3. 단점


그림 그릴 용도로는 문제가 '''많다.''' 스타일픽스에서는 타블렛의 압력감지 기능, 펜툴 등 그림 그리는데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우선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페인트툴로서는 불합격. 그렇다고 압력감지가 제공되는 스타일픽스 프로를 49달러 주고 사자니 일본계 소프트웨어들 중에 그림 그리는데 특화된 가벼운 툴들 가격과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데 그림 그리는 성능은 스타일픽스 프로가 밀리는 편이라[4] 메리트가 별로 없다. 물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거지 Paint.NET 처럼 거의 못쓸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스타일픽스 홈페이지 안의 유저 갤러리를 보면 이런저런 작업이 꽤 올라와있다.[5] 스타일픽스 프로의 지향점은 페인트보다는 사진보정, 편집 및 디자인용 저가 솔루션 쪽에 좀 더 무게가 실려있다고 보면 되겠다.
또한 CMYK 컬러모델이나 컬러 프로파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인쇄 목적이나 색일치가 중요한 작업용으로도 적합하지 않으니 주의. 사진 쪽에서도 RAW 포맷 같은 것은 지원하지 않는다. 취미 레벨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저가 솔루션인만큼 한계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 레이어는 지원하는데 '''PSD 포맷을 지원하지 않는다.''' PSD 파일 읽기도 안되고 PSD 파일로 내보내는 것도 안된다. 레이어를 보존한 채로 저장하고 싶다면 기본 포맷인 .TSP로 저장하는 수밖에 없다. 이게 왜 큰 문제냐면 PSD 파일은 원래 어도비 포토샵의 전용 포맷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일종의 사실상 표준(de facto standard)으로 프로그램 간에 레이어 등의 정보가 보존된 비트맵 이미지 파일을 교환할 때 PSD 파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래스터 이미지를 편집하는 프로그램이라면 PSD 포맷 지원은 기본이다.[6] 어도비가 PSD 파일의 구조를 공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그냥 개발사 측에서 지원 의사가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스타일픽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거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파일교환을 할 일이 있다면 PSD를 지원하지 못하는 현재로서는 그리 좋은 솔루션이 못된다.
[1] 국산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결제 페이지에서 달러로 결제하게 되어있어서 원화 가격은 환율의 영향을 받는다.(...). Share-it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페이팔이나 국제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VISA, 마스터) 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2] 진짜로 메뉴에 '뽀샤시'라고 써있다! (...) 필터 카테고리는 사진향상[3] 브러시의 압력감지 세팅이 가능하고 다양한 종류의 프리셋 브러시를 제공한다.[4] 오픈캔버스, SAI 등의 페인트 툴 지향인 프로그램들에 비해 브러시 감각이 좀 딱딱한 편이고 손떨림 방지 같은 것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사진편집, 보정 등의 용도로서는 스타일픽스가 SAI 등보다 강력하다.[5] 그림 올리면 회사 담당자가 답글도 달아준다. (...)[6] 단, 프로그램마다 보존 가능한 정보에는 차이가 있다보니 전용포맷으로 저장할 때는 보존되는 속성이 PSD로 저장하면 날아가는 경우도 있고 해서 PSD라고 완전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페인터의 레이어 속성 중 GEL 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