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프로스트
1. 개요
에이전트 카터 시즌 2에서 등장한 새로운 캐릭터. 원작에선 아이언맨의 빌런으로 나오는 마담 마스크로 시즌 2의 메인 빌런으로 보인다.
본명 '애그니스 컬리'로 휘트니 프로스트는 본래 예명.[1] 상원의원 후보인 캘빈 채드윅의 아내이다. 미모의 여성이자 유명 여배우이나, 촬영장에서 나이 들어보인다며 한 소리 듣는 등 약간 한물가기 시작하는 취급을 받으며 본인도 여기에 불안감을 느끼는 듯.
2. 작중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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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라의 위장 조직 중 하나로 추측되는 아레나 클럽의 일원인 캘빈 채드윅의 아내로서 캘빈을 포함한 아레나 클럽의 뒤가 구린 면모를 어느 정도 알고 동참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도 채드윅이 내연녀를 가진 것도 이미 채드윅도 서로 알고 있던듯 가볍게 취급을 하는게 어느 부분에서는 대인배이다(...). 외면적으로 보이는 부부 금슬은 상당히 좋아 보이나 휘트니가 약간 이용하는 면모가 있다.
에피소드 2에서 아이소다인 에너지에서 극비리에 핵 실험을 하다가 출현한 '''제로 물질'''의 폭발에 노출되어 이마에 제로 물질 출현당시 같은 수수께끼의 균열이 생기는데 MCU그녀가 마담 마스크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듯. 다만 캐릭터 해석은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에피소드 3에서 사실 겉으로 보이는 배우의 신분 뒤엔 특출난 과학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제로 물질을 만들어낸 핵병기는 사실 그녀가 설계한 것'''인 듯.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자신이 출연하는 극에서 강판될 뻔한 걸 오래전부터 자신을 밀어주던 감독이 회생시키지만 이 와중 감독이 과도한 스킨십을 취하다가 그녀의 이마에 있는 균열을 발견해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이 와중 감독이 제로 물질에 뒤덮여 휘트니 프로스트에게 흡수되어 버린다. 더불어 이마에 있던 균열이 더 길어진다.
에피소드 4에서 윌크스는 그녀가 만들어낸 설계도면들을 보며 천재조차 넘어선 사람이라고 평한다. 이후 그녀의 어린시절이 나오는데 실은 한 결손 가정에서 어머니 손에 자란듯. 어머니가 꼬신 남성의 지원으로 살고 있던 듯 보이나 이내 어머니가 늙고 더 젊은 연인이 생기자 남성은 가정을 버리고 떠난다. 유년 시절부터 천재성을 보였지만 성장 뒤 과학 영재 전형을 보려던 그녀에게 어머니는 여자인 그녀가 과학자로 성공할수 없다고 생각하며 외모만이 전부라는 사상을 강조하며 재능을 무시했다. 이후 성인이 된 뒤인 1934년의 모습을 보면 과학자로서의 재능을 묻어두고 배우를 꿈꾸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성공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었던 듯. 허나 결국 스카웃 당해 여배우로서의 삶을 살게되며 아마 과학자로서 빛을 보는 것은 이 시절보다 한참 뒤인 듯. 같은 에피소드에서 과거의 페기 카터가 여성으로서 삶을 자기 행복으로 착각하고 본래 자신의 성향을 무시하다가 오빠의 죽음으로 결국 받아들이고 첩보요원이 된 것과는 반대방향의 길을 걸은 것.
이후 생물을 흡수할 때마다 균열이 벌어지는 자신의 얼굴을 처음엔 걱정하다가도 점점 희열에 찬 모습을 보인다. 결국 SSR에 아레나 클럽의 기밀을 흘린 경비실장 헌트를 제로 물질을 통해 얻은 능력으로 흡수해 처리해 버리며 남편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걸 보면 아마도 외모는 그녀에게는 사실 족쇄였던 것 같다. 2화에서 늙어가는 외모 탓에 배우 생명이 끝나는 것을 느끼며 울던 모습과는 심히 대조되는 편.
헤디 라마르를 모델로 한 듯 하다.
[1] 다만 묘사를 보면 아예 개명해 버린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