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질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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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ューゴ・ジルクリスト'''

1. 개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츠미 켄지.
세인가르드 왕의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로, ‘렌즈’를 이용해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회사 오베론 사의 총수. 객원 검사 리온 매그너스의 후견인이기도 하다. 본디 고고학자였지만 유적에서 소디언 베르세리오스와 샤르티에와 아트와이트를 발굴하고 렌즈의 이용방법을 알아낸 이후 오베론 사를 차렸다. (리메이크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 샤르티에는 본디 시덴 영주가의 검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으로, 대가 없이는 못하겠다 운운하는 루티에게 엄청 통이 큰 보수를 불러 입을 다물게 하기도 했다.
결혼했었지만 일찍 상처하고 자식은 없다.

2. 작중 행적


세인갈드 국왕의 측근인 오베론사의 총수로서 부하인 리온을 감시역으로 시켜 성공적으로 신의 눈을 탈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행에게 약속한 보수를 지급하고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휴고 또한 신의 눈의 힘을 노리고 있었으며, 그레밤과 공모하고 있었으나 그레밤이 멋대로 신의 눈을 들고 튄 것이었다. 신의 눈의 힘으로 다이크로프트를 부활시켜 새로운 세계를 만들고자, 스탄 일행이 그레밤에게서 되찾아온 신의 눈을 다시금 훔쳐 달아나면서 2부의 사건이 시작된다.
아내인 크리스 카틀릿에게 딸을 죽이라고 지시하였으나 크리스는 이에 불응하고 아트와이트와 함께 딸을 고아원에 맡겼으며, 이후 태어난 아들에게서 소디안 마스터의 자질이 검증되자 그 아들에게 소디안 샤르티에를 건네주고 철저히 자신의 부하로 키워냈다. 이 딸과 아들이 각각 루티리온. 리온이 본명과 성을 숨기는 것은 휴고와의 부자관계를 외부에 알리지 않기 위함이다.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는 그의 야망에 찬동하는 오베론사의 간부들을 이끌고 급기야 다이크로프트를 부활시켜, 지각파괴병기 벨크란트를 이용해 지상을 파괴해 나간다.

3. 진실


사실은 소디안 베르세리오스에 깃들어 있던 믹트란에게 조종당한 것에 불과했다. 발굴해낸 베르세리오스를 손에 쥐었을 때 믹트란의 인격이 그를 지배했으니, 일련의 사건은 모두 믹트란 본인의 소행으로 봐도 무관할 듯.
원래는 온화하고 선한 사람이 맞다. 스탄 일행에게 쓰러진 후 루티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고 사죄하며 목숨을 잃는다.

3.1. 리메이크에서


설정이 조금 더 추가되었다. 그레밤이 신의 눈을 들고 각지를 돌아다닌 것은 바다 속에 잠든 천상도시를 재가동시키려는 준비의 일환으로 휴고-믹트란이 지시한 것이었다.
또한 믹트란이 베르세리오스를 통해 휴고의 몸을 지배한 후에도 당분간 휴고 본인의 잔류사념이 남아있어서, 루티를 고아원으로 보내거나 리온에게 가명을 쓰게 하는 부분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믹트란이 본색을 드러낸 후에 잠시 몸의 지배권을 빼앗아 일행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준다. 루티에게 아무것도 못 해준 못난 자신을 아버지라고 불러줘서 기뻤다며...

4. 사후


일련의 사건이 모두 천상왕 믹트란의 정신지배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진실은 민간에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리온과 더불어 세간에는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 악당으로 기록된다. 어찌 보면 아들과 함께 가장 큰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