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요정 묘지
1. 설명
[image]흑요정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사룡 스피라찌.
수백년전 흑요정들은 힘을 모아 사룡을 처치하고 신체를 분해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사룡의 사악한 사념까지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였다.
전염병의 여파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된 지금 사룡 스피라찌의 봉인이 위험하다.
이 던전의 보스방 BGM은 천계의 문 이전까지 에피소드 숫자가 올라가는 업데이트의 테마 음악으로 쓰였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묘지 스켈레튼[1] , 바위 스켈레튼, 레이스, 스펙트리스.
피로 게이지 소모량은 풀 13, 직은 그때그때 따라 다름.[2] 그리고 여타 던전들보다 클리어 소요 시간이 긴 편이다.
시작부터 보스방이 위에 있지만 흑요정 문지기가 방의 열쇠를 잃어버린 관계로(...) 해골 문지기들을 해치워서 열쇠를 되찾아야 보스방에 들어갈 수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던전이다.[3]
만렙이 100까지 풀린 지금은 그냥 던전 A지만, 흑요정 묘지가 처음에 나왔을 때는 '''던전 앤 파이터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던전 중 하나였다. 무덤지기 4명과 악녀 리리스가 완전 보스급이었으며 보스인 사룡 스피라찌(이하 사룡) 역시 이들보다는 쉬웠지만 무적패턴이 너무나도 많아서 클리어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상당히 악명이 높은 던전이었고 게다가 경험치도 용암굴보다 더 낮게 줬기 때문에 퀘스트용 빼고는 버려졌었다. 이후 경험치 대폭 상향에 네임드 몬스터와 스켈레튼들의 너프로 인해 인기가 상승했다.
묘지 스켈레튼은 근접시 팔을 휘둘러서 공격하고 원거리에서는 유도 및 슈퍼 아머 판정의 리프 어택을 날린다. 어째 일반몹부터가 범상치 않다. 하지만 이 녀석은 그나마 약과로 이 던전을 최악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언을 한 바위 스켈레튼은 묘지 스켈레튼의 패턴에 바위를 무더기로 떨어뜨리는 패턴이 추가. 충분히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하나 유저가 서있는 위치 정확히 바위를 드롭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괴악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선딜레이가 꽤 있어서 피하기 쉽다. 묘지 스켈레튼이 하는 것도 다 한다...자주 안 할 뿐이다.
가뜩이나 다른 몹들까지 떼거지로 나와있는 상황이 많아서 심히 거지 같은데 묘지 스켈레튼들도 몰려나오는지라 더욱 거지같다. 만약 적정레벨에 혼자 이 던전을 갔을 경우 스톤 샤워를 실시간 콤보로 쳐맞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네임드 몬스터들은 악명 높은 소울 이터와 클론터의 연인이었던 리리스, 그리고 네 명의 문지기인 하이드, 스작, 자카시야, 클라드.
리리스는 레이스가 베이스이지만 맵상의 수풀 구조물에 불을 싸지르는 패턴을 사용하고 사자후와 보이드까지 사용한다. 그 자체로는 별로 까다로운 몹이 아니지만 문제라면 등장하는 방 자체가 너무 넓고 졸개들도 많은데다가 결정적으로 소울 이터를 두 마리 대동하고 나온다는 것이다.
문지기몹들은 공통으로 근접공격, 리프어택, Y축으로 바위굴리기, 버로우 후 기습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고 각 문지기마다 특성 있는 공격을 사용한다. 하이드는 거울을 까는데 이 거울이 깔려 있는 일정범위 내에서 스킬을 사용시 그 스킬의 MP 소모에 비례하는 대미지를 입는다. 스작은 그냥 가드를 단단하게 굳히는데 잡으면 장땡이다. 뭐 어쩌라고... 자카시야는 전체적인 이동속도가 빠르며 특히 Y축 이동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마구잡이로 날뛰어댄다. 클라드는 각종 투척 무기를 사용하며 특히 디스크를 한 번에 여러 개 던지는 패턴이 무섭다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역시 이 문지기 네임드몹들도 개개인만 놓고 보면 딱히 까다롭진 않으나 역시 다른 몹들과 함께 나온다는 게 문제. 게다가 리리스방에서 나오면 환장한다. 네임드도 챔피언 몹으로 나올 때가 있었던 옛 시절에는 재수 없으면 리리스방에서 문지기 세 마리, 게다가 그 중 두세 마리는 챔피언인 개막장 조합으로 나올 때가 가끔 있었다. 그냥 마을로 돌아오는게 속편했던 상황.
보스는 바칼이 창조한 세 마리의 분신 용 중 하나인 사룡 스피라찌'''의 머리'''(성우는 시영준). 수백 년 전 어느 날, 흑요정의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불사의 용으로, 너무나도 강력한데다 죽여도 죽여도 끊임없이 부활하기 때문에 흑요정들은 이 용 하나를 막기위해 전 병력을 투입해야 했으며, 까딱하면 멸망할 뻔했다고 한다. 고심끝에 그들이 생각한 해결책은 스피라찌의 신체를 조각조각내 각각 다른 장소에 봉인하는 것. 그 중 머리는 흑요정 묘지에 봉인하여 수백 년간 그를 억눌러왔다. 놀라운 점은 온몸이 사지분해되고 머리만 남은 상태에 눈도 적출당하고 머리 가죽도 뜯긴, 사실상 머리뼈만 남은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임에도 움직인다! 거기다가 부적과 사슬로 온 머리를 구속시켰음에도 여러 기술을 사용하며, 심지어 자신을 구속한 사슬까지 되려 자신의 무기로 사용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만전 상태의 스피라찌가 얼마나 강할 지 상상조차 못 할 수준. 언급에 따르면 본래 힘의 2%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보스방에 들어가면 바위 스켈레튼 둘, 기타 졸개가 2~3마리 정도 있다. 버프는 미리 걸고 들어가지 말고 일단 바위 스켈레튼을 잡은 뒤 최대한 사룡의 머리에 붙어서 싸우도록 하자.
사룡의 패턴은 독브레스, 사슬 공격, 포효 + 희생자 소환, 출혈을 거는 물기.
독브레스는 준비동작이 길고 이동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꽤 피하기 쉬운 편이지만 맞을 경우 중독 데미지가 꽤 아프다. 캐릭터의 위치에 마법진이 생기며 뿜음에 따라 앞으로 전진하므로 위아래로 피하면 된다. 여담이지만 과거에는 이 독브레스의 범위가 심히 넓은데다 예측하기도 어려워서 꽤나 까다로웠다. 데미지는 데미지대로 강했다.
사슬을 무작위로 꽂아대는 패턴과 Y축으로 세개를 동시에 꽂는 두가지패턴이 있다. 둘 다 꽂힐 부분이 마법진으로 표시되며 데미지가 굉장히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포효를 하면서 플레이어를 기절시키고 희생자를 소환하는 패턴은 희생자가 붙게되면 희생자들을 자폭시켜서 데미지를 주는 패턴이 추가됐기 때문에 신속히 희생자들을 처리해줘야 한다. 만에 하나 자폭 데미지를 입으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접근해있으면 가끔 출혈을 일으키는 물기공격을 하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붙어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가끔 주의하자.
과거에는 직후에 등장하는 던전이 이 던전보다 더 심한 개막장급 난이도를 자랑하는 '''용암굴'''과 '''리쿠의 천정'''이었기 때문에 해당 던전의 에픽 퀘스트를 다 깨고 여기에서 레벨업을 하는 경우도 많았었다. 현재는 순서도 바뀌고 두 던전 모두 많이 약화된 상태라 그냥 진행한다.
그리고 이제 소울이터는 리리스방에서 단 한번 나오는데, 그마저도 묘비 사이에 갇혀있어서 묘비를 바수기 전에는 공격해오지 않게 되었고 세로로 너무 길었던 맵 구조도 짧아졌으며, 바위 스켈레튼도 하향됨으로써 동렙대 던전과 같이 호구난이도로 전락해버렸다.하지만 여전히 쉬운 맵들보다는 까다로우니 스톤 샤워는 한번 맞으면 꼭 열심히 그자리를 벗어나자.
이 던전에서만 드롭되었던 재료아이템으로 '악의 사념체'가 있는데, 첫 방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돌 때 문지기 4명과 리리스, 그리고 보스방의 보스와 건축물에서 하나씩 총 7개를, 왼쪽으로 돌을 때는 7개에서 특정 방에서 오브젝트를 부시면 2개를 추가로 더 얻을 수 있어 총 9개를 얻을 수 있었다.[4]
대전이 이전이랑 오리진 이후로 차이가 큰 던전인데, 일단 맵 길이가 절반이하로 줄어들었고, 네임드 해골기사들은 이제 지정된 방에 무조건 하나씩 나온다.[5] 덕분에 피로도 낭비가 매우 줄어들었다. 이후 2017년 10월 26일 패치로 던전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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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요정 묘지의 던전 디자인이 변경된 2017년 10월 26일 패치 이후부터 2020년 5월 6일까지 던전 선택창에서의 슬롯 이미지가 인게임 배경과 맞지않았으나, 2020년 5월 7일 패치로 던전 선택창에서의 슬롯 이미지가 인게임 배경에 맞게 변경되었다. 위가 변경 전, 아래가 변경 후.
2. 에픽 퀘스트 - 알프라이라 시나리오
영웅의 지하무덤의 에픽 퀘스트 "시간 속에 묻혀야 할 자"에서 이어진다.
- 묘지 탐색: 흑요정 묘지에서 언더풋으로 가는 길을 찾기(던전 클리어)
- 클론터를 아는 여자: 리리스가 알려주는 대로 가보기(던전 클리어)
- 봉인된 문 너머 있는 것: 봉인이 풀린 곳으로 들어가 보기